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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주인장 Choi PM 입니다. 본 블로그는 제가 정신줄 놓기 전에 제약 PM업무와 관련한 정보와 노하우를 기록해 보고자 만든 공간입니다. 블로그를 통해 제약업계의 여~러분과 좋은 인연되길 바랍니다.^^ flanaria@naver.com Since2007/10/14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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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에게 가장 불안하고 위험한 것은 매출의 하락이 아닙니다.
하루가 다르게 시장점유율이 떨어진다 해도 이유만 명확하게 알 수 있다면 최적의 대안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이유만 안다면 대처방안을 만들고 실행할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로 넘어가겠죠.

오히려 더욱 위험한 것은 이유를 알 수 없는 매출의 상승입니다.
처방선수가 늘어난 것도 아니고, 
출하단가가 오른 것도 아니고,
경쟁품이 사라진 것도 아닌데 매출은 계속 상승 중이다...
더욱이 외부 데이터로 보면 처방량은 비슷비슷할 뿐이라고 한다면 이미 심각한 상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PM, 마케팅 관리자, 임원의 능력은 바로 이런데서 확인된다고 생각합니다.
무작정 이유도 알 수 없이 오르는 매출을 기뻐하면서 인센티브 잔치만 하는 PM과 진짜 원인을 찾아서 건전한 매출이 발생하도록 유도하는 PM... 어떤게 맞을지는 묻지 않아도 아시겠죠?

어느 회사, 어느 품목이 되었든 간에 문제가 있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문제의식이 없는 것이 문제인 겁니다...
나는 스스로 어떤 PM일까요?




문제가 없으면 더 이상 발전이 없다
모든 문제는 그 안에 자체적인 해결의 씨앗을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문제가 없으면 그 씨앗도 얻지 못한다.
문제는 유익한 것이고 문제가 없는 사람들은 무덤에 묻힌 자들뿐이다.
- 노먼 빈센트 필 박사. ‘적극적 사고방식(The Power of Positive Thinking)’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문제를 문제로 보고 회피합니다.
소수는 문제를 기회와 은혜로 보고 환영합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러이러한 문제 때문에 어렵다고 말합니다.
몇몇 사람들은 이런 문제가 있어 재미있고
더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합니다.
대부분은 문제 때문에 좌절하지만,
극소수는 그 문제를 활용해 자신을 단련시키고 남과 다른 차별적 우위를 만들어갑니다.
그 소수의 사람들이 승리자입니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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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임의로 바꿔 보았습니다. 원제는 천재 에를리히였습니다만...^^
이성주의 코메디닷컴에서 퍼온 글인데 유익하고도 재밌네요.
전 이런 글이 좋아요. 남들이 잘 모르는 걸 알게 되는...
얕고 넓은 지식이랄까요?ㅡㅡ;
한번쯤 읽어보시길...^^

“인생은 산화(酸化)작용이다. 꿈이란 뇌의 활동이고 뇌의 활동이란 단지 산화작용이다.”
여러분은 ‘인생은 꿈’이라는 주제에 대해 글을 써 내라면 어떻게 쓰겠습니까? 요즘 영화 ‘인셉션’의 열풍 때문에 장자의 나비꿈, 즉 호접몽(胡蝶夢)도 덩달아 화제인데 인류의 병 치료에 전기를 마련한 독일의 의학자 파울 에를리히는 고교 때 문학 숙제에 이렇게 썼습니다.

19세기 문학은 의례 이런 것이라는 타성에 젖어있던 교사는 불같이 화를 내고 최하점을 줬다고 합니다.

에를리히는 의대에 들어가서도 뚱딴지처럼 행동했습니다. 의학용어를 외우는 것에 흥미를 두지 않아 성적은 바닥이었습니다. 환자의 비명에 당황해서 임상의사의 길을 뿌리치고 미생물학을 선택했습니다. 교수가 시신을 해부해서 몸의 각 부분을 공부하라고 시키자 엉뚱하게도 시신을 염색하는 데에만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그 엉뚱함이 의약사(醫藥史)를 바꾸었습니다. 에를리히는 동물에게 염료를 주사하면 특정 부위만 색깔이 변하는 것에 궁금증을 키웠습니다. 그는 “동물의 여러 조직 중에서 특정 부위만 염색할 수 있다면 인체 조직에는 붙지 않으면서 세균만을 염색하고 죽이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이것이 ‘마법의 탄환’ 이론입니다.

그는 정상세포는 죽이지 않고 세균만 죽이는 약물의 개발에 몰두해서 마침내 ‘살바르산 606’을 탄생시켰습니다. 최초의 매독(梅毒) 치료제였습니다. 살바르산은 ‘세상을 구원하는 비소’라는 뜻이며 성실한 일본인 조수와 함께 606번째 실험 끝에 약을 개발했다고 해서 606이란 숫자를 붙였습니다.

살바르산은 부작용이 커서 40년 뒤 페니실린이 나오자 서서히 사라졌지만 수은으로 매독을 치료하던 당시로서는 획기적 신약이었습니다. 당시 의학자들은 매독은 부도덕한 사람에 대한 신의 응징이라고 여겼으므로 이 약에 콧방귀를 뀌었지만 마침내 ‘마법의 탄환’ 이론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며칠 전 어느 신문을 보니까 대학교에서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니까, 서울 강남의 학부모들은 고가의 컨설팅을 받는다고 난리라더군요. 그러면서 교육 당국과 대학교를 비난하더군요. 저는 학부모가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자녀가 조금 더 좋은 대학 가면 그만큼 더 잘 살까요? 더불어 사는 것, 예의 있게 사람들과 지내는 것, 자녀의 장점을 발휘하는 것에 더 신경을 쓰면 훨씬 행복하고 보람차게 살게 도울 수 있을 텐데….  여러분은 천재 자녀를 부모의 틀 안에 가두고 있지는 않겠지요?

1915년 오늘(8월 20일) 에를리히가 세상을 떠난 날에 교육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기성세대의 열등감과 타성의 틀에 갇힌 젊은이들보다 씩씩하고 밝은, 요즘 드라마에 나오는 '제빵왕 김탁구' 같은 젊은이가 많이 나오는 그런 세상, 이제는 준비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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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er making이라는 말은 있지만 job making이라는 표현은 없죠?
Career path와 job path 역시 마찬가지구요.
Career와 job의 차이는 이처럼 연속적이냐 아니냐의 차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원을 따져보면 이런 차이가 있는 줄 몰랐네요.
PM이라면 자신의 현재 일이 career로서의 일인지, job으로서의 일인지 심각하게 고민해 볼 일입니다.^^

전 오늘 1박 2일로 워크샵 가요.
좋은 하루 되세욧. 다녀와서 뵙죠.^^



'잡'(job)과 '커리어'(career)의 차이와 '장인'의 모습  
 
 
 
지금 직업이나 경력이란 뜻의 영어 낱말 '커리어'는 옛 영어로는 잘 닦아놓은 길이라는 뜻이었다. 반면 지금 일자리나 일거리란 뜻으로 쓰는 '잡'(job)은 때에 따라 이리저리 나르고 가져다놓는 석탄덩이나 장작더미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422P)
 
 
리차드 세넷 지음, 김홍식 옮김 '장인 - 현대문명이 잃어버린 생각하는 손' 중에서 (21세기북스(북이십일))
 
'잡'(job)과 '커리어'(career). 두 단어 모두 직업이나 일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하지만 그 느낌은 상당히 다르지요.
 
사전적 의미를 한번 볼까요. 우선 잡(job)은 '정기적으로 보수를 받고 하는 일, 직장, 일자리'로 기술되어 있습니다. 영영사전에는 "A job is the work that someone does to earn money"라고 설명되어 있지요. '돈을 벌기 위해'서라는 표현이 눈에 들어옵니다.
옛 영어로는 '때에 따라 이리저리 나르고 가져다놓는 석탄덩이나 장작더미'를 가리키는 말이었다고 하네요.
 
이에 비해 커리어(career)는 '보통 시간이 흐를수록 책임도 커지는 직종의 직업, 직장 생활'이라는 의미입니다. 영영사전에서는 "A career is the job or profession that someone does for a long period of their life"라고 설명되어져 있습니다. '인생의 오랜 시간 동안'이라는 표현이 인상적이지요.
옛 영어로는 '잘 닦아놓은 길'이라는 뜻이었다고 합니다.
 
현대사회로 오면서 우리의 일은 점점 더 '기능적'으로 되어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돈벌이를 위해' 이런 저런 기능을 배워놓았다가 필요할 때 그때 그때 활용하는 경우가 많지요. 경제사회의 시스템이 그런 모습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쉬움이 남습니다. 일의 분야는 관계 없습니다. 내가 잘 할 수 있고, 사회에 '가치'를 더해 기여할 수 있는 분야에서 삶의 오랜 기간 동안 종사하며 자신을 발전시키는 모습. 살아가면서 이런 '장인'의 모습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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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먼저 걸어가면 길이 된다라....
맞습니다.
누군가가 먼저 걸어가면 곧 따라 걷는 사람이 생기게 마련이고, 이 사람 저사람 걷다보면 길이 생기죠.
하지만 길이 아닌 곳을 처음 걷는 그 누군가를 따라 걷기는 쉽지만, 그 누군가가 내가 되는 것은 정말 장난이 아니죠.
주지하시다시피 PM이라면 항상 길이 아닌 곳을 길로 만들어야 합니다.
가기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뻥을 쳐서라도 데려가야만 합니다.

하지만 그 길의 끝에 실제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있을까요?
내 스스로 거기에 대한 정확한 답이 없다면 아무리 뻥을 잘 치더라도 여러 사람을 끌고 갈 수 없을 뿐더러, 끌고 간다손 치더라도 사기일 뿐입니다. 그럼 그 길의 끝에 엄청난 보상이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알죠?

그게 바로 PM의 Insight입니다.
직관, 통찰로 번역되는 insight....
물론 맞으면 insight이고, 틀리면 통빡이 되기도 하지만요.^^;;
자기 스스로 고객과 시장에 대한 이해를 늘리고, 경쟁사의 정보를 파악하고, 자사의 능력을 업그레이드해 가는 것만이 insight를 기르는 방법일 겁니다.

주변에 혹시 남이 걷지 않는 길을 걷는 PM이 있습니까?
그 PM의 용기가 부러운가요? 아닙니다. 그 정도 용기는 누구나 다 가지고 있어요.(막말로 회사 그만둘 생각하면 뭐가 무서워요?ㅡㅡ;)

실제로 부러워해야 할 것은 남이 걷지 않는 길 뒤에 있을, "남들은 보지 못하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내다본 그 PM의 Insight를 부러워해야 할 일입니다.

저 역시 오늘도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자 두 눈을 부릅떠 봅니다만 이제 슬슬 노안이.... 쿨럭...(*__)


내가 먼저 걸어가면 길이 된다
나는 생각했다.
희망이란 것은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이나 마찬가지다.
원래 땅 위에는 길이란 게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그게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 소설 ‘고향’의 맨 마지막 구절
 
 
이글을 본 제주 올레 서명숙 이사장은
“그렇다. 걸어가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그게 곧 길이 되는 법이니,
일단 내려가서 길을 만들자.
그리고 그 길이 진정 길이 되도록 사람들을 불러들이자!”라고 결심하고
‘인간이 인간답게 존중 받으면서 걷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올레 길’을
만들기 시작했다합니다.

우리의 희망과 새로운 길은 ‘지금, 여기에서’ 나의 다짐과 실천에서 비롯됩니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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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몰입하고 회사에 헌신하는 것은 마치 사랑에 빠지는 것과 같습니다.
사랑하는 상대방이 생기면 보고 싶고, 연락하고 싶고, 만나면 즐겁고, 헤어지면 아쉬운 것처럼 회사나 일을 상대로 그런 감정을 갖게 되는 게 몰입이고, 헌신이겠죠.
하지만 그 몰입과 헌신을 이끌어 내는 방법은 지시나 억압, 몇 푼의 인센티브가 아닙니다.
마치 사랑하는 사람을 지시나 억압으로, 돈으로 만들 수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물론 아주 많은 돈으로 사랑 비슷한 감정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돈이 어느 정도 효과적이긴 하지만 최선의 대안은 아니죠.

그렇다면 PM은 직원들의 몰입과 헌신을 어떻게 만들어 내야 할까요?
국내 로컬 제약사의 영업위주 시스템과 성냥 반개비만한 짧은 제 경험, 백짓장 백만분의 일만한 제 지식으로는 답이 하나입니다.

솔선수범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보통 PM에게는 두 가지 힘이 있다고 합니다. 
position power와 personal power가 그것인데요.
position power는 공식적인 지위에서 나오는 파워, 팀원에게 페널티나 보상을 줄 수 있는 파워로 구분되고, personal power는 지식이나 경험에서 나오는 전문성 파워와 피엠을 닮고 싶어하는 선호나 존경에서 나오는 파워입니다. 여러분이 갖고 있는 게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초보 PM이라면 일단 포지션 파워는 없구요. 퍼스널 파워에서도 전문성은 없겠죠. 그렇다면 열정적으로 일함으로써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 하나밖에 안 남게 됩니다.
왜 PM이 일하기 힘든지 알 수 있겠네요...ㅡㅡ;
전 지금도 쉽지 않다는...ㅋㅋ

아무튼 초보 PM 여러분...
그 사람이 MR이든 고객이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가장 어려우면서도, 가장 쉬운 일입니다.
내 열정으로 옆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그 결과가 퍼포먼스로 확인되는 유쾌하고도 짜릿한 경험을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무엇이 몰입과 헌신을 이끌어 내는가?
훌륭한 성과를 보이고 싶은 열망을 가진 사람들에게
시계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과로와 스트레스에 지친 애니메이터가 출근길에
아기를 유아원에 맡기는 걸 까맣게 잊어버리고
젖먹이 아이와 함께 출근하는 일이 생길 정도였다.
이 애니메이터는 낮에 아내로부터 아기를 잘 맡겼느냐는 전화를 받고 나서야
아기를 차에 두고 내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구급대원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다행히 아기도 무사했지만,
이 일은 몇몇 직원들이 일에
지나치게 몰두해 있음을 보여주는 끔찍한 지표였다.

토이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등으로 유명한 '픽사 이야기'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직원들의 열정과 몰입, 헌신을 어떻게 이끌어내느냐에
경영의 성패가 달려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수많은 리더들에게
‘잔업을 승인하거나 거부하는 방식을 통해서 일하는 시간의 상한을 설정하고,
이보다 더 오래 근무하지 못하게 했다’는 픽사의 전설 같은 이야기는
부러움의 대상일 것입니다.

몰입과 열정을 이끌어내는 방법으로 이야기되는 '가슴을 울렁거리게 하는 비전',
'직원에 대한 존중', '흥미롭고 도전할 만한 과제', '칭찬과 경청',
그 외의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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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와 함께하느냐는 정말 중요한 문제입니다.
유비에겐 관우, 장비, 조자룡, 제갈량. 방통 등이 있었고, 조조에게는 순욱, 정욱, 곽가, 하후돈, 하후연, 장합, 서황 등이 있었죠. 
김대중 대통령에게는 권노갑, 박지원이 있었고, 노무현 대통령에게는 유시민, 이광재, 안희정이 있었고, 전두환에게는 장세동이..... 쿨럭...^^;

성공을 거둔 PM들도 당연히 함께 하는 지점장, 담당자들이 있습니다.
그 시절을 함께 한 사람들은 끈끈한 유대로 맺어져 설사 서로 길이 갈리더라도 서로의 위치에서 서로를 돕기 마련입니다.
내 곁에 있는 사람이 어리버리해 보인다면 당신도 크게 다르지 않은 사람입니다.
내 곁에 있는 사람의 성공을 돕는 것, 그것이 나의 성공을 만드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있을 때 잘해야지요...


함께하면 더 큰일을 이룰 수 있다
나는 당신이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고,
당신은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함께 큰일을 할 수 있다.
- 마더 테레사
 
 
바야흐로 개별적 경쟁에서 네트워크간,
생태계간 경쟁으로 큰 틀이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패러다임하에서는
나와 다른 남을 인정하고, 다른 것들이 합쳐져야
더 큰 힘을 낼 수 있다는 믿음,
나보다는 파트너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와 공존의식,
대의를 위해서는 사사로운 손해를 감수할 수 있는 배포,
이런 생각과 문화가 DNA로 내재화된 개인과
기업이 승리의 월계관을 가져가게 될 것입니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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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살림에 본의 아니게 골프를 칠 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ㅡㅡv
골프를 하다보면 거리의 중요성을 절감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총 연장거리 5~6km 정도 되는 아마츄어 골퍼들의 홀 길이를 감안할 때 남들보다 10~20미터 더 나가는 것은 남자들의 자존심 대결을 떠나서도 무시할 수 없는 차이가 되는데요. 좀 더 정확히 표현하면 "드라이버 거리가 좀 긴 골퍼는 14번의 드라이버를 사용한 후 남들보다 성공확률이 약간 더 높은 클럽을 이용해서 세컨드 샷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14번의 성공확률(모두 다 곱하기가 되는) 총량만큼 유리한 게임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골프 초보 시절을 지나고 나면 몇가지 재밌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장타자로 불리는 대부분의 아마츄어 골퍼들이 300야드를 날렸다느니, 250야드가 평균 비거리라느니 하는 것들은 대부분 오해라는 것이죠. 내리막에 뒷바람 왕창 부는 날 어쩌다 한번 잘 맞은 걸 가지고 최장타로 생각하게 된 골퍼가 있는가 하면, 자신의 최고 컨디션 상태에서 친 샷을 에버리지로 착각하는 골퍼도 많죠. 통계 상 대부분 주말골퍼들의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180~200야드를 넘지 못하고, 페어웨이 안착률은 50%대입니다.^^
더 재밌는 것은 골퍼로서의 짬밥이 늘어갈 수록 거리보다는 방향에 혹은 구질에 집착하게 된다는 겁니다. 거리에 목 매달아 봐야 방향이 안 좋으면 별 필요없다는 것을 몸으로 배우게 되는 거죠. 물론 독사같은 동반자들에게 많은 돈을 지불하면서 말입니다.^^;

PM도 마찬가지입니다. 앞만 보고 달리다 보면 어느 곳으로 뛰고 있는지 모르게 되기 십상인데요. 마케팅은 무작정 달리기만 하기 보다는 속도를 조절하면서, 이 방향이 맞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PM이 그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면 모두가 잘못된 방향으로 뛰기 십상이죠. 물론 팀장도, 마케팅 임원도, CEO도 마찬가지입니다. PM과 마찬가지로 방향을 지시해야 할 역할을 갖고 있는 직책들이죠.

나침반을 보고 걸을 때 여기서 1도가 틀어지면 나중에는 엄청난 차이가 생기는 걸 연상해 보면 되겠네요. 스스로 완벽한 답을 낼 수 없다면 수시로 점검하면서 방향 오차를 줄여가는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이다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입니다.
늦어서 실패하는 사람이 있고, 너무 빨라서 일을 망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속도에는 욕심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방향입니다.
방향이 있는 삶, 목적이 이끄는 삶, 절제가 있는 삶에는 실패가 없습니다.
- 하영조 목사
 
 
속도의 중요성은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와는 달리 추격자가 아닌, 선도자(first mover) 역할을 수행할 때는
빨리 가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어느 방향으로 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방향은 목적의식과 통찰력에서 나오고
통찰력은 고민과 학습의 시간에 비례해서 커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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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회사 화장실은 다른 공중화장실들처럼 1달에 1번씩 좋은 글이 걸리곤 합니다.
그런데 누가 그 글을 선정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사람의 시선을 붙잡는 글들이 걸려서 깜짝 놀라곤 하죠.
이번 달에는 이런 글이 제 마음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저자가 자판기에서 커피를 한잔 뽑았는데 컵에 이런 말이 쓰여 있더랍니다.

"당신은 자판기처럼 돈을 넣어야 움직이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사명으로 움직이는 사람입니까?"

어찌 보면 지배층의 이데올로기 전파 수단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같이 순진한 애들은 가슴이 뭉클했다는...(*__)
저처럼 부리기 쉬운 사람도 아마 드물 것 같긴 합니다...
잘한다고 칭찬해주고, 완장 하나만 채워주면 죽을지 살지도 모르고 신나서 막 덤비는 캐릭터... 쿨럭....ㅡㅡ;

오늘 소개할 글도 비슷한 내용이네요.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저는 항암제를 담당하게 되면서 제 일에 보람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부끄럽지만 10년 가까운 회사 생활을 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건 처음이 아닌가 싶은데요...

초보 PM 여러분...
나는 무엇을 위해 일하는지 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생각의 차이가 운명을 가른다
미국 서부개척 시대, 한 철도회사에
새로운 사장이 부임하여 현장을 순시할때 였습니다.
직원 가운데 수염이 덥수룩한 사람이
사장에게 다가와 손을 덥석 잡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보게. 날세. 정말 반갑네.
자네와 나는 20년 전 텍사스에서 하루 5달러를 받기위해
같이 일했었지, 기억이 나는가?”
사장도 그를 알아보고는 반가이 포옹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말 반갑네. 그런데 20년 전에 자네는 5달러를 벌기위해 일했는가?
나는 온전히 철도발전을 생각하며 일했다네.”

두 사람의 운명을 가른 것은 무엇일까요?
답은 생각의 차이, 즉 자기직업에 대한 철학의 차이였습니다.
동일조건이었지만 한 사람은 하루 5달러를 벌기위해,
한 사람은 철도 발전의 주역이 되겠다는 생각을 바탕에 깔고 일을 했습니다.
아시아경제 권대우회장 칼럼에서 인용했습니다.
나의 일과 직업의 진정한 가치를 찾아보는 멋진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조영탁 Dream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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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상의 전환... 말은 쉽지만... 상식을 깬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상식을 깨는 순간 리스크를 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가만히 남들 가는 길로 가면 우수하단 소리는 못 들어도 큰 문제는 없을 겁니다.
남들 가지 않는 길로 가면 큰 성공을 거둘 수도 있겠지만 실패했을 경우에는 한바탕 난리가 나겠죠.
평범함에 대한 유혹.... 견뎌내야겠죠?

생각의 전환이 위대한 혁명을 만든다
1908년 런던 올림픽의 배영 100미터 최고기록은 1분 24초,
1920년 엔트워프 올림픽 1분 15초,
1928년 암스텔담 올림픽에서의 기록은 1분 8초,
당시는 수영 배영 100미터에서 1분 벽은
인간이 가진 한계의 의미로 받아들이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1938년, 이 마의 1분 벽은 어이없이 무너지고 만다.
그것도 한 고등학교 수영시합에서...

그때까지만 해도 수영 선수들은 반환점에서
손을 집고 회전하는 게 보통이었다.
아돌프 키에퍼라는 선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전혀 다른 방식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반환점을 얼마 앞둔 지점에서 몸을 회전해
발로 반환점을 터치하는 방법이었다.
지금은 누구나 사용하고 있는 ‘플립 턴’이다.
이 플립 턴은 마의 1분대 벽을 깨고 수영의 속도혁명을 이끌었다.
이 속도혁명은 그저 익숙한 것에서 탈피해
아주 조금 몸을 튼 것에서 시작되었다.

오종철의 성공노트에서 인용했습니다.
익숙한 것에서 벗어날 때 비로소 새로운 길이 보입니다.
조영탁 Dream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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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아닌 누군가를 이해하고 인정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말을 바꾸면 사람이 가장 원하는 것은 누군가에게 이해받고 인정받는다는 게 되겠죠. 물론 아는 사람, 친한 사람이면 이해하고 인정하기 마련입니다만 잘 알지 못하거나, 별로 친하지 않은 경우가 문제인 거죠.
누군가에게 이해받고 인정받아 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가족 빼고요...ㅡㅡ;
전 매우 많을..... 쿨럭.... 쿨럭... 쿨럭...
으으음.... 의도적인 거짓말을 하려니 내상이 도지는군요.

윗사람이 된다는 것은 어찌 보면 아랫사람으로 하여금 이해받고 있다, 인정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도록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과는 별개일 가능성도 높죠. 내 아랫사람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이해하고 인정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ㅡㅡ; 너무 잔인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래 글 중에 가장 중요한 한단어 등등의 글이 참 인상적이네요.

어쨌든...
사람은 단 한번의 이해하고 이해해 준 기억만으로도...
단 한번의 인정받고 인정한 기억만으로도....
자신의 평생을 바치기도 합니다.






상대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마인드   
 
타인을 이해하는 능력이 유치원에 다니는 한 아이의 엄마에게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 생각해보자.
 
"네 살 난 아들을 집에 두고 쓰레기를 버리러 달려나간 적이 있다. 쓰레기를 버리고 나서 집으로 들어가려는데 이게 웬일인가? 문이 잠겨버린 것이다. 아들에게 문을 열게 하려면 1시간 이상 달래야 할 것이 뻔했다.
그래서 불쌍한 목소리로 안에 대고 말했다. "저런, 네가 집에 갇히고 말았구나."
그러자 금세 문이 열렸다." (149p)
 
존 맥스웰 & 짐 도넌 지음, 정성묵 옮김 '존 맥스웰의 위대한 영향력 - 마음을 움직이고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 중에서 (비즈니스북스)
 
타인을 이해하는 마인드. 이것이야말로 일상 생활은 물론 직장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입니다.
 
상대를 이해하고 그를 인정해주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그 사람과는 그만큼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해집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려고만 하지요. 정작 중요한 것은 상대를 이해하고 인정해주는 것인데요.
 
이런 맥락에서 존 맥스웰이 소개한 아래 6가지 중요한 단어를 기억해두면 좋겠습니다.
 
- 가장 덜 중요한 단어 : I (나)
- 가장 중요한 단어 : We (우리)
- 가장 중요한 두 단어 : Thank you. (고맙습니다)
- 가장 중요한 세 단어 : All is forgiven. (모두 용서했습니다)
- 가장 중요한 네 단어 : What is your opinion? (당신의 의견은 어떻습니까?)
- 가장 중요한 다섯 단어 : You did a good job. (잘 하셨습니다)
- 가장 중요한 여섯 단어 : I want to understand you better. (당신을 더 잘 이해하고 싶습니다)
 
상대방을 이해하고 인정해주는 자세. 행복한 삶과 직장생활을 위한 시작입니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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