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 - 내가 먼저 걸어가면 길이 된다.
내가 먼저 걸어가면 길이 된다라....
맞습니다.
누군가가 먼저 걸어가면 곧 따라 걷는 사람이 생기게 마련이고, 이 사람 저사람 걷다보면 길이 생기죠.
하지만 길이 아닌 곳을 처음 걷는 그 누군가를 따라 걷기는 쉽지만, 그 누군가가 내가 되는 것은 정말 장난이 아니죠.
주지하시다시피 PM이라면 항상 길이 아닌 곳을 길로 만들어야 합니다.
가기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뻥을 쳐서라도 데려가야만 합니다.
하지만 그 길의 끝에 실제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있을까요?
내 스스로 거기에 대한 정확한 답이 없다면 아무리 뻥을 잘 치더라도 여러 사람을 끌고 갈 수 없을 뿐더러, 끌고 간다손 치더라도 사기일 뿐입니다. 그럼 그 길의 끝에 엄청난 보상이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알죠?
그게 바로 PM의 Insight입니다.
직관, 통찰로 번역되는 insight....
물론 맞으면 insight이고, 틀리면 통빡이 되기도 하지만요.^^;;
자기 스스로 고객과 시장에 대한 이해를 늘리고, 경쟁사의 정보를 파악하고, 자사의 능력을 업그레이드해 가는 것만이 insight를 기르는 방법일 겁니다.
주변에 혹시 남이 걷지 않는 길을 걷는 PM이 있습니까?
그 PM의 용기가 부러운가요? 아닙니다. 그 정도 용기는 누구나 다 가지고 있어요.(막말로 회사 그만둘 생각하면 뭐가 무서워요?ㅡㅡ;)
실제로 부러워해야 할 것은 남이 걷지 않는 길 뒤에 있을, "남들은 보지 못하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내다본 그 PM의 Insight를 부러워해야 할 일입니다.
저 역시 오늘도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자 두 눈을 부릅떠 봅니다만 이제 슬슬 노안이.... 쿨럭...(*__)
내가 먼저 걸어가면 길이 된다
나는 생각했다.
희망이란 것은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이나 마찬가지다.
원래 땅 위에는 길이란 게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그게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 소설 ‘고향’의 맨 마지막 구절
이글을 본 제주 올레 서명숙 이사장은
“그렇다. 걸어가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그게 곧 길이 되는 법이니,
일단 내려가서 길을 만들자.
그리고 그 길이 진정 길이 되도록 사람들을 불러들이자!”라고 결심하고
‘인간이 인간답게 존중 받으면서 걷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올레 길’을
만들기 시작했다합니다.
우리의 희망과 새로운 길은 ‘지금, 여기에서’ 나의 다짐과 실천에서 비롯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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