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 -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두려워할 외(畏)자다.
나이가 먹어가면서 참 겁이 많아집니다.
질풍노도의 시기까지 들먹이지 않더라도...
내 한몸일때는 별로 신경쓰이지 않던 것들이...
내가 지켜야 할 것들이 하나, 둘 늘어갈수록 겁이 많아지네요.
이런 것... 저런 것...
지금 이 글을 읽는 여러분께서도 뭔가 마음 속에 한두가지 떠오르는 게 있으시죠?
이 글에서 말하는 두려움이란 앞에서 제가 말한 것과는 다소 다릅니다만 비슷한 점이 있네요.
PM도 자신 스스로 이제는 다 알아...라는 자만감에 빠지거나... 팀장도 다 아는데 뭘... 이런 생각을 하는 순간부터 퇴보하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끊임없이 두려워하고, 끊임없이 고민하는 자세...
그것이 바로 나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아닐까요?
물론 이렇게 살다보니 피곤하긴 합니다만... 10년 후, 20년 후의 내 모습이 달라지려면 기꺼이 감내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두려운 게 있나요?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두려워할 외(畏)자다.
벼슬살이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두려워할 외(畏) 한자뿐이다.
의(義)를 두려워하며 상관을 두려워하고 백성을 두려워하여
마음에 언제나 두려움을 간직하면,
혹시라도 방자하게 되지는 않을 것이니,
이로써 허물을 적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정약용 목민심서, ‘치현결(治縣訣)’에서 재인용
우리는 두려움에 대한 공포 때문에 두려움에 맞서고,
두려움을 알기에 미리 삼가고 조심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두려움이야말로 조직의 장기적인 생존에 필수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항상 모든 것에 두려워 할 줄 아는 자세는 공직자뿐 아니라
모든 리더에게 공통적으로 요구됩니다.
구성원은 두려움을 모르는 리더가 아니라
두려워할 줄 아는 리더를 존경하고 따르게 됩니다.
'지식창고(펌글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PM -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기 (0) | 2011.06.01 |
---|---|
PM - 리더가 되고자 한다면 먼저 나를 살펴보자 (0) | 2011.05.31 |
PM - 실천하기 좋은 특별한 날은 없다. (0) | 2011.05.30 |
PM - 상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가치와 꿈을 제시한다는 것 (0) | 2011.05.26 |
PM - 일본상인의 기발한 아이디어(휴넷 펌글) (0) | 2011.05.03 |
PM - CEO 되고 싶다고? 5계명을 새겨라 (0) | 2011.04.18 |
PM - 슈셉스키와 팀플레이, "패스야말로 최상의 플레이다" (0) | 2011.04.18 |
PM - 테드 터너의 '야구에서 7회 2점 뒤진 상황' (0) | 2011.04.16 |
PM - 성공의 관건은 타인을 돕기 위한 욕구 (0) | 2011.04.15 |
PM - 부의 격차보다 무서운 것은 꿈의 격차이다. (0) | 2011.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