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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주인장 Choi PM 입니다. 본 블로그는 제가 정신줄 놓기 전에 제약 PM업무와 관련한 정보와 노하우를 기록해 보고자 만든 공간입니다. 블로그를 통해 제약업계의 여~러분과 좋은 인연되길 바랍니다.^^ flanaria@naver.com Since2007/10/14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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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같아 올려봅니다.^^
PM들이 흔히 하기 쉬운 착각 중의 하나를 잘 짚어낸 글 같습니다.^^


Realize your product is not the center of your customers’ worlds

Posted: 23 Feb 2010 05:54 AM PST

If you want to be a bad product manager, assume your product is the center of your customers’ world. After all, you’ve created the most amazing product ever, so who wouldn’t want to use it all day? Sure, you’re spending 40+ hours a week thinking about your product, though you’re sure that customers and users are just as enthralled by it.

If you want to be a good product manager, realize that your product is likely one of a multitude which your customers use in the course of a day. Only in very unique cases is a product truly the center of someone’s universe.  Product development teams need to recognize that they are thinking about their product much more than anyone else outside their organization, and make decisions about design and communication accordingly.

Overestimating the importance and focus your customers place on your product can have negative implications — here are a few examples:

You come up with a fancy new user interface, which you think is “better” than anything else out there, though it’s so different than the other programs your customers interact with that they can’t figure out how to use it.
You add features that users would find relevant only if they used your product exclusively.
You do not consider any potential opportunities to integrate your product with other services or products, and thus do not realize that those integration touchpoints are key to users’ workflows.
You use very specific terminology which is not easily recognized by anyone new to your product.
You send emails to people on your mailing list talking about nuances of your product, yet you don’t remind recipients what your product actually is. (I received an email like this recently, with the email boasting about new features in their 2.0 version — yet nothing in the email told me what the product was or what it did. Had I been a regular user, I would not have needed this explanation; however, since this was one of probably many  web-based free “beta” products I had signed up for in the past year, I couldn’t remember what it was or why I would have tried it.)
As a product manager, you likely think about your product all day, every day. It is very unlikely that your customers think about or use your product nearly that much; to them, it is more likely just one of a thousand stars in the galaxy.

Taking this into account, here are a few things a product manager can do:

Use existing standards whenever they are relevant and applicable. “Control-C” is the shortcut for copy — do not use that key combination for some other function. If there are standard sizes, connections, conventions, or metaphors with which customers are familiar, avoid breaking them unless are absolutely necessary — and even then weigh the benefits of the new approach versus the drawbacks of doing something different than what is expected.
Reinforce your positioning and benefits on a regular basis. For customers who are using a multitude of products, they may need a reminder about the explicit benefits and value proposition even well after they have made a purchase decision. Confusion or forgetting about your product could lead to apathy, lack of recommendations / referrals, or even negative attention.
Understand how your product functions as part of a system. Realize that your product needs to work with other products which your organization produces as well as products and systems created by others — including your competitors.
By not overestimating the importance and use of your product in your customer base, you will end up creating an improved product which ultimately will better serve the needs of your customers — and, in a strange coincidence, may actually make it a more important part of their day.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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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소중함이야...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겠지요.
지난 시간들... 반성을 할 지언정 후회는 하지 말자고 다짐하며 살아왔는데...
돌이켜보면 반성보다는 후회를 더 많이 했던 건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후회를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라기 보다는 후회 후에 다시 후회할 일을 만들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겠죠.

저를 포함해서 많은 후배 PM들을 보면 대부분이 초보 PM 때 했던 실수들을 반복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일을 미루둬는 습관이 있는 PM은 계속 일을 미뤄두는 습관이 있고, 사무실에만 앉아 있는 PM은 나중에도 사무실에만 앉아있죠. 좋은 프로모션 진행해놓고 follow-up 안하는 습관 있는 PM은 나중에도 follow-up 안하곤 합니다.
그만큼 사람이라는 동물이 습관을 고치기 힘들다는 반증도 되겠죠.

오늘 하루도 모든 이에게 주어진 소중한 시간...
허투루 쓰지 말고...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시간의 소중함
‘1년의 소중함을 알고 싶으면
1년 동안 시험 준비해 낙방한 사람한테 물어보고,

1달의 소중함은
1달 부족한 미숙아를 난 산모에게,

1주일의 소중함은
주간지 편집장에게,

하루의 소중함은
하루 벌어서 하루 먹고사는 가장에게,

1시간의 소중함은
애인을 위해서 1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사람에게,

1분의 소중함은
1분차로 비행기를 놓친 사람에게,

1초의 소중함은
1초 차이로 대형 참사를 모면한 사람에게,

1/10초의 소중함은
올림픽에서 은메달 딴 사람에게 물어봐라.’

웨인 다이어가 말한 시간의 소중함에 관한 문구입니다.

마지막 부분은 동계 올림픽 기간 동안
많은 분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라 생각됩니다.
단 한번 뿐인 소중한 내 인생,
오늘 하루도 귀한 시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조영탁 Dream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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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제약업의 대위기입니다.
백가쟁명이라는 말처럼... 사상 초유의 대위기를 맞아 누군가는 부자 몸조심하듯 몸을 사리고, 누군가는 남들 어떻게 하나 눈치를 보고, 누군가는 Only my way로 내 갈길을 가는군요.
어떤 식으로든 자신의 선택으로 인한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게 되겠죠.

그럼 한번 생각을 해보죠.
고전적인 판촉 방법 중의 하나였던 할증, 할인은 사실상 이미 불가능해졌고, 정부에서는 리베이트 영업 제약사는 더 이상 존속할 수 없도록 하겠다면서 리베이트 쌍벌죄, 저가구매 인센티브 제도, 신 공정경쟁 규약 등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 재정 건전화라는 명분으로 약가인하를 위한 성분군별 약가조정 제도는 지속적으로 시행중이고, 공정거래위원회 주관의 특별 조사와 심평원 주관의 유통부조리 관련 정기, 수시 조사 또한 지속적으로 시행중입니다. 또한 오리지널 브랜드 제품의 특허 만료 시 약가 인하 등등의 제도 또한 엄청난 효과를 내겠죠. 한편 연구개발 지원 펀드를 조성해서 연구개발 비용에 대해 세제 혜택을 줌으로써 연구개발을 촉진하겠답니다.

결론만 얘기하자면 리베이트 그만 주고, 연구개발 열심히 하고, 정부 말 잘 듣는 착한 제약사가 되라는 겁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렇게 원인을 찾지 않고, 증상에만 매달려 급조하다시피 하는 정부의 문어발식 규제와 땜질식 처방으로는 정부의 의도와 다른 현상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연 10년 후 제약시장에는 어떤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만큼 여러분의 태클 환영합니다.

1. 메이져 5 제약사
동아, 유한, 한미, 대웅, 중외 정도의 메이져 제약사를 말합니다. 국내 제약업의 특성 상 사람과 사람 사이의 유대관계를 이용한 영업방식은 앞으로도 꽤 오랜 기간동안 효과를 발휘할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오랜 기간 동안 500명 내외의 MR을 이용하여 고객과 많은 접점을 유지해 왔고, 연구개발 능력과 신약 파이프라인, 현금 창출 능력을 고루 갖춘 메이져 5 제약사는 10년 후에도 부침을 겪을지언정 최소한 문 닫을 걱정은 안 해도 되리라고 봅니다.
물론 최근 백신 열풍으로 녹십자가 메이져 5에 들기는 했습니다만 종합 전문제약사의 관점에서 본다면 아직까지는 메이져 5에 미치기 어렵다고 봅니다. 물론 아주 빠른 시일 내에 종합 전문 제약사가 될 확률이 가장 높은 회사이긴 하겠습니다.^^;

2. 특정 영역의 강소기업
백신의 녹십자, 안과의 태준, 삼일, 정형외과의 신풍, 피부과의 중외신약, 정신과의 환인, 명인 등과 같이 특정 영역에서 외자사 이상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을 말합니다. 우스갯 소리를 들자면 해당과 선생님들이 춥고 배고프던 시절에 볼펜, 메모지 들고 찾아다니면서 발품 판 회사들이죠.^^

만약 누군가 저에게 주식투자를 하라고 한다면 이런 기업들의 주식을 살까 합니다.

물론 해당 제약사 입장에서는 어느 과 전문이라는 이미지를 깨고 종합전문제약사로 도약해야 하는 고민을 안고 있겠지만, 강력한 내수 기반을 갖춘 현대자동차가 오랜 노력 끝에 해외시장에서 훨훨 나는 것처럼, 특정 분야에서 안정적인 수입원을 갖고 있는 제약사의 입장은 그렇지 못한 제약사의 입장과 크게 다를 것입니다.
10년 후에 백신이 필요없어지거나, 안과, 정형외과, 피부과 등의 진료의가 사라지지 않는 이상 해당 강소기업 제약사들도 존폐를 걱정할 일은 없겠지요.

3. 대기업 계열 제약사(혹은 사업부문)
한국의 재벌이 갖는 사회, 문화, 경제, 정치적인 의미는 외국의 대기업 집단이 갖는 그것과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삼성공화국이라는 표현이 언론에 등장하고, 일개 기업집단의 덩치가 국가의 덩치를 뛰어넘는 상황을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한국에서 재벌의 영향력은 엄청나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 재벌 그룹들이 제약업에서는 유독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참 이상한 일이죠?^^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제약업도 물론 제조업의 일종이긴 합니다만 아주 좋고 약간 비싼 제품 혹은 비슷하고 약간 싼 제품, 덜 좋지만 아주 싼 제품 등을 규모의 경제로 생산해서 이익을 남기는 제조업 특유의 마인드로는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라는 직업의 특성, 고객을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유일한 제약 영업환경의 특성, 우수한 제품이라 하더라도 그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기 까지 수십년이 걸릴수도 있는 의약품의 특성 등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어쨌든...
국내 최고 수준의 자금과 인재를 확보하고 있는 대기업 계열 제약사들, 그래서 언제라도 때가 되었다 싶을 때 그 자금과 인재를 집중 투자할 수 있는 대기업 계열 제약사들은 10년 후에도 엄연히 시장에 존속해 있을 것이며, 지금과는 많이 다른 성취를 이루고 있을 것이라 쉽게 짐작하겠습니다. SK, LG, CJ, 코롱, 태평양, 삼양, 삼성 등의 회사들에 대한 관심이 자꾸 커지는 이유입니다.
참고로 현대약품, 삼성제약은 대기업 계열 그룹사가 아니죠.^^

지금까지 제가 적은 글들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당연히 오류도 있겠죠. 제가 알면 얼마나 알겠습니까? 쿨럭... 본의 아니게 위에 적은 기업에 근무하는 분들이 아닌 분들께는 실례가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외에도 적쟎은 기업들이 10년 후에도 살아남겠죠.

지금 언뜻 언뜻 떠오르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많은 제약사들... 하지만 PM 여러분께서 냉정하게 판단해 보세요. 그 회사에서 채용 제의가 들어왔다면... 그 회사에 내 아이를 입사시켜야 한다면... 어떠시겠습니까? 그게 답일 것 같네요.

저는 경제학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만... 경제학 공부할 때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신 시장 구조를 정부 주도로 개편한 나라 치고 제대로 성공한 나라가 없다는 사실 하나만큼은 정확히 기억합니다. 때로는 지나친 방임으로 보일지라도 공정경쟁을 위한 최소한의 가이드 라인만을 놔둔 상태에서 자유경쟁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입니다.

제약 산업 구조를 인위적으로 개편하려는 정부 부처 안에 경제학 공부하면서 위의 이야기 들으신 분이 한분만이라도 있길 바랍니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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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약물농도모니터링(TDM) ; Therapeutic Drugs Monitoring
     개인차가 큰 약물, 치료농도 범위가 좁은 약물, 독성이 치명적인 약물일 경우 해당됩니다.  

목적  
동일한 투여용량에 대해서도 혈중농도의 개인별 차이는 크게 나타나므로 약물투여에 따른 치료 효과는 투여용량보다 혈중농도와 더 큰 관련성이 있습니다.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혈중농도의 범위 이하의 농도에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이상의 농도에서는 독성이 나타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적절한 혈중농도의 조절은 치료효과를 최대화하며 유해반응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또한 개인차가 큰 약물, 독성이 치명적인 약물일 때에도 필요합니다.  

방법  
투여 용량이나 투여 간격 등을 조절하여 적절한 약물의 양이 체내에 있도록 유지시켜 주어야 합니다. (한번에 먹는 양과 하루에 먹는 횟수 조절) 

약물종류   
병원에서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으로서 주로 심혈관계와 신경계 약물입니다. 반드시 의사나 약사의 상담 후 복용해야 합니다.

디곡신(Digoxin), 테오필린(Theophylline), 카르바마제핀(Carbamazepine),발프로산(Valproic acid), 페니토인(Phenytoin), 페노바르비탈(Phenobarbital),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e), 타크로리무스(Tacrolimus)

약물 복용 시 나타날 수 있는 유해반응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나 약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디곡신(Digoxin)
위장관계 : 식욕부진, 구역, 구토, 설사 (가장 먼저 일어남)
심혈관계 : 부정맥(맥박이 빨리 뛰거나 천천히 뛰는 것)
중추신경계 : 혼돈, 두통, 피로감, 시력장애(겹쳐보임, 황시, 녹시)
 
테오필린(Theophylline)
위장관계 : 구역, 구토, 복통
심혈관계 : 빈맥(빠른 맥박), 말초혈관 혈액응고 (피가 굳는 것)
중추신경계 : 두통, 불면, 혼란, 현기, 발작  
 
 
 
카르바마제핀(Carbamazepine)
위장관계 : 구역, 구토
중추신경계 : 어지러움, 피로, 언어장애, 졸림, 혼동
조혈관계 : 빈혈
눈 : 시야몽롱 (눈이 잘 안보임)  
 
 
 
발프로산(Valproic acid)
위장관계 : 구역, 구토, 설사, 복통, 식욕부진, 소화불량
중추신경계 : 졸림, 어지러움, 불면, 신경과민
피부기계 : 탈모(털이 빠지는 것)
조혈기계 : 혈소판감소증 (멍이 잘 든다)
근육계 : 피곤함, 진전(떨림)
호흡기계 : 호흡곤란  
 
 
 
페니토인(Phenytoin)
위장관계 : 변비, 구역, 구토, 치육증식(잇몸이 붓는 것), 식욕부진, 체중감소
근신경 및 골격계 : 떨림
중추신경계 : 두통, 어지러움, 졸음, 언어장애
심혈관계 : 저혈압, 서맥(느린 맥박)  
 
 
 
페노바르비탈(Phenobarbital)
심혈관계 : 저혈압, 부정맥(맥박이 빨리 뛰거나 천천히 뛰는 것), 서맥(느린맥박)
중추신경계 : 어지러움, 현기증, 졸음, 판단력 저하, 두통, 신경과민
위장관계 : 구역, 구토, 변비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
위장관계 : 입안염증(구내염), 설염(혀염), 잇몸염, 구역, 구토, 식욕부진, 설사
중추신경계 : 심한 두통, 발열, 목덜미의 강직(딱딱하게 굳는 것)
피부 : 발적
신장 : 신부전
호흡기계 : 목구멍염증(인후염)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e)
심혈관계 : 고혈압
중추신경계 : 두통
피부 : 다모증(털이 많아지는 것)
위장관계 : 구역, 설사, 잇몸증식, 복부 불편함, 소화불량
근신경 및 골격계 : 진전(떨림)
신장 : 신기능 감소(몸이 붓는 것이 가장 흔함)  
 
 
 
타크로리무스(Tacrolimus)
간 : 간기능 검사 이상, 복수(배에 물이 차는 것)
신장 : 신독성
심혈관계 : 고혈압
위장관계 : 구역, 구토, 설사, 식욕감퇴
중추신경계 : 두통, 불면, 발열
피부 : 가려움
혈액계 : 빈혈
호흡기계 : 호흡곤란, 말초부종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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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랫만의 포스팅인지라 오늘은 두개 올립니다.^^
2010년 들어 다 죽은 줄만 알았던 제약사들이 여기저기서 각개약진을 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2001년 의약분업 특수 다음으로 가장 큰 변화의 물결에 어떤 기업들이 주도권을 잡게 될까요?
결과는 두고보면 알겠지만 순수한 마케터의 관점에서 볼 때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이런 거에 관심이 가는 걸 보면 마케터보다는 스트래티지스트로 전환을 해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만...^^;

파일 필요하신 분은 다운받아 가시구요.


솔직히...
제약회사 다니는 게 무슨 죄처럼 느껴지는 건 저만은 아니겠죠?^^;
 

구   분

최 근 동 향

세 부 사 항

LG

생명과학

* 파나진 사와 3년간 최소 30억원 규모 HPV 진단용 PNA칩 공급계약 체결

* HPV : 자궁경부암 원인 바이러스

* 신약연구개발 펀드 최대 수혜 예상

* 정부 주도 2조원 규모 R&D 펀드 조성

* R&D 비용의 최대 20%를 세액공제

* 4분기 매출 799억, 영업익 32억

* 전년동기 대비 3.9% 감소, 38.5% 감소

* 2015년, 대한민국 No. 1 글로벌제약사 비젼

* 수출비중 60% 달성, 1위 달성 비젼 제시

* 파키스탄 Ghazi Brothers사와 377억원 규모 부스틴 장기공급계약 체결

* 부스틴 : 젖소 산유촉진제

광동제약

* 일 총리부인 미유키여사, 공진단 선물에 대한 감사 표시

* 최성원 사장→탤런트 이서진→미유키여사

* 미유키 여사는 탤런트 이서진의 오랜 팬

* 태반제품 휴로센 주 판매정지 처분

* 광동, 경남, 구주 등 5개사

* 광동은 과징금 처분으로 대체하여 판매 지속

국제약품

* 연구개발본부장에 지영수 부사장 영입

* 서울대 약대, 대웅제약 개발부, 기획전략팀장, 종근당 개발팀, 광동제약 연구개발 본부장 역임

녹십자

* WHO 회의에 이병건 사장 참석, 신종플루 백신 우수사례 발표

 

* 파킨슨병 치료제 신약, 미 FDA 임상 승인

* 국내 2013~2014년 발매 예정

* 2015년 중 글로벌 판매 개시

* 아이티에 2억 2천만원 상당 구호의약품 지원

 

* 제약업계 최초 영업익 1,000억 돌파

* 2009년 매출 6,432억, 영업익 1,194억

* 전년동기대비 24.6%, 75.8% 성장

* 허일섭 녹십자 회장, 목암생명공학연구소 제 2대 이사장 취임

* 한국제약협회 이사장 역임

* 현재,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대웅제약

* 신경병증성 치료제 후보물질 DWP 05195, 다회 투약 임상계획 승인

* 2010년 하반기 중 1상 임상 완료하고, 2013년 국내 출시 예정

* 경쟁물질 대비 10배 이상 뛰어난 약효, 4배 이상 안전한 제품으로 알려짐

대원제약

* 비엔씨바이오팜과 공동개발 중단

* 골다공증 치료신약 개발 중 양사 간 의견차이로 인한 분쟁 발생

동아제약

* 자이데나 미국 진출 지연 예상

* 미 FDA, 장기간 안전성 입증 자료 요청

* 1,150명 대상 14개월간 임상 3상 착수

* 3년째 월급 각출, 우리 사주 매입

* 1인당 평균 50만원 수준, 년간 약 100주

* 조루치료제 DA-8031 국내임상 진행

* 최근 동물실험 종료

* 2010년 하반기 중 미국 임상 1상 진행 예정

* 이소벤조플란 유도체

* 제약업계 최초 연매출 8,000억 돌파

* 2009년 매출 8,010억, 영업익 919억, 전년동기대비 14.1%, 12.5% 성장

동화약품

* 2009년 매출 1,451억, 영업익 123억

* 전년동기대비 23.1% 감소, 69% 감소

* 골다공증 치료제 DW1350 제법 특허 취득

 

보령제약

* 피마살탄 최종 임상시험 완료

* 고혈압치료제(혈관작용제)

* 2010년 3분기, 제 15호 국산신약 탄생 예상

부광약품

* 계열사 안트로젠, 레모들린주 국내 시판 승인

* 미 FDA 승인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 희귀의약품

* 스페인 Ferrer사 수입제품

* 레보비르, 중국내 임상 3상 본격화

* B형 간염 치료제

* 크론병 치료제 2010년 내 상용화 가능

 

삼일제약

* 2009년 매출 1,159억, 영업손 111억

* 전년동기대비 7.6% 감소, 적자전환

* 제약업계 최초 외국인 CEO 영입

* 인도출신 빌루 순다라라잔 람(59세)

- 아시아 페인츠 인도법인에서 35년 근무

- 뭄바이 소재 인도경영대학 교수 역임

영진약품

* 2009년 매출 1,033억, 영업손 15억

* 전년동기대비 6.8% 감소, 적자 전환

오리엔트

바이오

* 발모제 OND-1, 국제 특허 확보 순항

* 특허 등록 완료 : 미국, 중국, 러시아, 호주, 남아공, 터키 등

* 특허 출원 중 : EU, 일본, 멕시코, 브라질, 인도, 폴란드, 인도네시아

유유제약

* 항우울제 노이로민 발매

* 일반의약품

* 식물성분 제품으로 부작용 최소화

유한양행

* 유한재단, 대학생 71명에 장학금 전달

 

* 제약업계 최초 정년 연장형 임금피크제 도입

* 정년 55세에서 57세로 2년 연장

* 연장 2년간 직전임금의 80% 수령

* 차중근 전 유한양행 사장 별세

* 향년 65세

* 2009년 매출 6,303억, 영업익 758억

* 전년동기대비 5.8%, 9.8% 성장

* 녹십자에 밀려 업계 3위 유지

일동제약

* 2009년 매출 811억, 영업익 143억

* 전년동기대비 12.9%, 138.2% 성장

* 자산재평가 결과 534억 재평가 차액 발생

*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 외 87건 토지, 건물

일양약품

* 위장약 스파진엠캡슐 2/14일자 허가 취소

* 주요성분 함량 미달(기준치의 54%)

종근당

* 고촌재단, 대학생 97명에 장학금 지원

 

* 고촌재단, 사랑의 연탄 나누기 봉사 활동

 

* 2009년 매출 3,545억, 영업익 280억

* 전년동기대비 16.9% 성장, 9.5% 감소

종근당

바이오

* 2009년 매출 1,065억, 영업익 170억

* 전년동기대비 27.8%, 124.8% 성장

중외제약

* 박구서 경영지원본부장 대표이사 부사장 선임

* 이종호 회장, 이경한 부회장, 박구서 부사장 3인 대표이사 체제(각자 대표)

*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년내 FDA 임상 신청

* 2014년 출시 예정

슈넬

생명과학

* 자회사 에이프로젠, 발기부전 치료제 후보물질 미국 특허 취득

 

한독약품

* 노바티스, 당뇨병 치료복합제 가브스메트 공동판매 계약 체결

* 2010년 3월 출시 예정

* 전세계 34개국 시판 중인 제품

한미약품

* 2009년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임상 진행

* 총 400건 중 10건

* 노바티스 19건, 퀸타일즈트랜스내셔널코리아 17건, 한국얀센 15건, 한국화이자 14건에 이어

* 북경한미약품, 중국서 모범기업상 수상

 

* 정신분열증 치료제 자이프렉사 특허무효 소송 1심 패소

* 다국적 제약기업 일라이릴리 사

* 제약업계 최초 R&D 예산 1,000억 투자결정

* 2010년 R&D 예산 확정, 지속 증액 중

한올제약

* 경구형 인터페론 알파 특허 취득

* 2009년 7월, 미국 특허 등록 완료

환인제약

* 이광식 1인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

* 이계관, 이광식 2인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계관 대표이사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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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의 포스팅입니다.
개인 신상에 변화가 좀 생기게 되어서 이리저리 바빴습니다.^^;
늘상 그렇듯이 하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만....

대학에 다닐때 스키를 조금 배웠는데요.
다들 아시다시피 스키 강의 첫 시간에는 어느 강사를 막론하고 넘어지는 법과 일어서는 법을 가르칩니다.
일단 경사면에서 하는 레포츠이기 때문에 정지 상태로 서 있는 일 자체가 일일 뿐더러, 초보자의 특성 상 넘어지고 서는 일을 많이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PM으로 처음 발령을 받았을 때 가슴 벅찬 감동과 책임감에 사로잡혀 쥐뿔도 모르면서 영업부 직원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오히려 MR 들에게 배워야 할 점이 많았음에도 말이죠. 어느 정도 경력이 쌓인 요즘에 와서는 AM 과정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요. 이 AM 과정이 PM이 되기 위한 넘어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과 여유를 주기 때문입니다. 실패의 경험을 인정하는 경향이 우리 사회에 확산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제가 알기로는 국내 제약환경에서 PM의 실수(실수가 아니라 실패라고 말하고 싶습니다만...)를 용인해 주는 회사는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이건 비밀입니다만 저도 맨날 넘어진다는...

아무튼 초보PM 여러분, 오늘도 내일도 넘어져 봅시다.^^


걷기 전에 넘어지는 법부터 배워라
펜실베니아 주립 대학교의 한 교수가
체조 선수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뛰어난 선수들은 보통 두 가지 특징이 있음을 알아냈다.
첫째, 완벽주의자가 아니다.
둘째, 지나간 실수를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다.
그들은 완벽이나 실수에 연연하지 않고
앞으로의 도전에만 집중한다.

수학자들은 실패를 확률로 말한다.
과학자들은 실패를 실험이라고 한다.
수많은 성공은 모두 실패가 쌓이고 쌓여서 이루어진 것이다.
실패는 성공에 꼭 필요한 과정이며 가장 중요한 투자다.
실패를 원하지 않는 것과 실패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모두 잘못된 행동이다.
가장 많이 실패한 사람은 가장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넘어지면 넘어질수록 얻는 것도 많다.
뿐만 아니라 빨리 넘어질수록 좌절에 대한 인내심 역시 강해진다.
류가와 미카, ‘서른 기본을 탐하다’에서 인용한 글입니다.
우리사회에 실패를 자산으로 인정하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어 참으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조영탁 Dream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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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최근 좋아하고 있는 아이폰에 대한 특징을 가장 잘 설명한 글인 것 같아 올려봅니다.
사실 여백의 미라는 말, 버림의 미학이라는 말이 말은 그럴 듯 하지만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기도 한 게 사실이죠.
예를 들어 아이폰에 최고의 터치 스크린 감을 구현할 기술이 없었다면 키보드를 없앤다는 발상을 실천할 수는 없었을 겁니다. 능력도 없이 무작정 다 없앤다고 될 일은 아니거든요.

하지만 최소한 PM 업무에서 버릴 것은 참 많아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쓸데없는 욕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다하려고 하는 편이긴 합니다만...ㅡㅡv
시장 상황 분석에서도 너무 많은 factor를 플랜에 반영하려 하기 보다 중요도가 떨어지는 factor는 과감하게 생략하는 게 필요하죠. 어차피 모든 factor를 반영할 수도 없고, 모든 factor를 반영하려다가 집중도가 떨어지거나 PM의 의도와 다른 방향이 잡히는 것보다는 나으니까요.

예전 삼류 무술영화들을 보면 그런 장면들이 나오죠.
모든 초식을 배우고 난 뒤에 스승이 이렇게 말합니다.

"이제 모든 것을 잊어라."

바로 이겁니다.^^
PM도 최대한의 정보를 수집하고 난 뒤에, factor별로 분류가 되었다면 과감하게 버리고 잊어야 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가장 시급한 것, 혹은 가장 중요한 것 하나에 집중해서 그것만 해결하기 위한 플래닝을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더욱 좋은 결과를 보였던 것 같습니다. 

PM 여러분, 오늘은 한번 버릴 것들을 적어 보는게 어떨까요?
책상 속에 가득한 유효기간 지난 샘플들, 학회 때 눈치보며 모아놓고 한번도 못 본 경쟁사 팜플렛들, 보지도 않을 거면서 왜 그렇게 모았는지 궁금한 인터넷 출력물들, 고객정보 정리한다고 모아두고 못 쳐다본 설문지들 등등...

업무 뿐만이 아니라 책상 속에도 버릴게 많네요.
PM 머릿 속에, 가슴 속에는 버릴 게 더 많겠죠?^^



버림의 미학과 스티브 잡스  
 
 
잡스는 아이폰에 이르러서는 전 세계 '모든 ' 휴대전화에 들어있는 키패드까지 제거해 버렸다. 아이폰에는 누르고, 전화를 걸고, 클릭하고, 스크롤할 수 있는 휠도, 레버도, 버튼도 없다. 단 하나, 홈 버튼만 있다.
 
아이폰은 심플하고, 아름답고, 산뜻한 라인으로 유명한 애플의 디자인 기준과 비교해 보더라도, 지금까지 나온 제품 중 가장 높은 여백의 수준을 자랑한다. 제품의 표면 대부분을 차지하는 터치스크린에 손가락만 갖다 대면 생생한 삼차원 화면으로 음악, 사진, 메일, 영화를 즐길 수 있다. 키보드는 가상화되어 소프트웨어 속으로 숨어들어 갔다. (130p)
 
 
매튜 메이 지음, 박세연 옮김 '우아한 아이디어가 세상을 지배한다' 중에서 (살림Biz)
 
사용한지 두 달이 넘어서니 이제는 익숙해졌지만, 아이폰을 처음 만났을 때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심플한 디자인과 다양한 앱들... 기존에 쓰던 휴대폰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생각을 했지요.
 
그런데 애플의 성공을 '여백의 미'로 설명한 사람이 있더군요. 저자가 이야기한 스티브 잡스의 미니멀리즘. 생각해보니 매킨토시의 마우스, 키보드, 본체 모두 여백의 미에 해당됩니다. 심지어 단추 달린 셔츠도 입지 않는다는 잡스는 아이폰에서는 키패드까지 제거했습니다. 홈 버튼 하나만 있지요.
 
"키보드가 사라졌기 때문에 더욱 복잡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터치 키보드의 정확도를 높였고, 프로그램에 따른 키보드 종류도 다양해졌습니다. 키보드가 필요 없을 때는 완전히 숨겨 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스크린 전체로 메일을 읽고, 검색을 하고, 지도를 보고, 사진과 영화를 감상하고, 그리고 새롭게 개발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아이폰의 가상 키보드 시스템이 아이폰의 최고 자산이자 경쟁력이라고 확신합니다."
 
아이폰 출시 당시 키보드가 없는 것이 결점이라는 월 스트리트 저널의 지적에 대해 잡스가 한 말입니다.
 
스티브 잡스가 최근 아이패드를 발표했습니다. "플래쉬 등이 빠졌다", "아이폰을 크게 만든 것에 불과하다" 등등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몰고 올 여러 산업의 지각변동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힘은 표면적으로는 버릴 것은 버리는 '버림의 미학', 그리고 본질적으로는 아이튠즈와 앱스토어, 아이북스토어 등을 통한 '비즈니스의 혁신'에서 나오니까요.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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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점을 보완하는 대신 강점을 강화하라...
저는 이 글을 보고 게임의 룰을 지배하라는 내용의 글이 떠올랐습니다.
경쟁자의 룰에 끌려 들어가지 말고 나의 룰로 경쟁자를 끌어들이라는 것이죠.

제가 최근 애플의 아이폰에 꽂혀서 고생을 좀 하고 있는데요. KT만 아니었어도... 하하하^^
아이폰이 가장 대표적인 사례인 것 같습니다.
여러 경쟁사들이 DMB, 영상통화, 사진촬영, 내비게이션 등 엄청난 부가기능과 빠른 하드웨어 등에 집착하고 있을 때 애플은 과감하게 감성적인 부분에 주력해왔죠. 말로 하자면 끝도 없겠습니다만 제가 느끼는 가장 뛰어난 부분은 wi-fi기능과 정전식 터치 방식, 아이팟으로 이룬 최고의 음악감상 기능 등입니다.
덧붙여 입력을 취소할 때는 아이폰을 두어번 흔들면 된다든가, 사진을 확대할 때는 양손으로 사진을 벌리는 모양을 한다든가, 전화를 받기 힘들때는 전화를 뒤집어 두면 벨이나 진동이 울리지 않는다든가 하는 한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도 큰 장점의 하나가 되겠죠.
특히 휴대폰 판매로 돈을 벌 생각에서 벗어나 앱스토어를 만들고, 음악이나 전자책 파일을 1달러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거나 30만건이 넘는 프로그램들을 소비자 스스로 만들고 소비하게 한다든가 하는 아이디어는 애플만의 독특한 감성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덕분에 애플은 그다지 높지 않은 시장점유율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순익을 올리는 휴대폰 제조사가 되었죠. 물론 아이폰만으로 올리는 순익은 아니겠습니다만...^^;

마케팅 PM으로서 자신만의 룰이 적용되는 게임으로 상대를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아직 직접 경험은 없습니다만 제가 알기로는 게임의 룰을 바꾸는 데는 최고 권위자 그룹과 돈과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죠. 이 정도면 알아들으시겠죠?^^;



비범한 인물들의 특성
모차르트나 프로이트처럼 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취를 이룬 비범한 인물들은
남과 다른 점을 알아차리고 그 점을 활용한다.
그들은 자신의 취약 분야는 무시하고,
대신에 ‘내가 추구하려는 영역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
나의 장점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 것인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 제기하고
효과적인 답을 찾아 대응한다.

- 하워드 가드너, ‘비범성의 발견’에서
 
 
‘성과는 약점 보완보다는
강점을 강화하는데서 산출된다’는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 교수의 주장과 일치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남보다 잘할 수 있는
특정 분야의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필요한 모든 재능을 다 갖출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갖지 못한 재능을 갖추려는 노력,
즉 약점 보완보다는
자신이 가진 차별적 강점 강화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자하는 게 보다 효과적입니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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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시장에서는 남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해서 성공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제품 이름만 바꿔 놓으면 어디에나 적용할 수 있는 평범한 플랜들...
대형제약사들이 하는 프로그램을 이름만 바꿔서 적용하는 비슷비슷한 플랜들...

하지만 블록버스터급의 제품들을 보면 기존에 시도된 적 없는 특이한 프로모션으로 성공하게 되죠.
최근에 인사이트 관련한 내용의 글들에 주목하는 것도 이런 차원에서였는데 이건희 회장은 벌써 10년도 전에 이런 생각을 했다니 참 대단하네요...ㅡㅡ;

세계 초일류...

성분군 내에서 1위를 할 요량으로 덤비는 PM과 Therapeutic Class 내에서 1위를 할 요량으로 덤비는 PM에게는 당연히 차이가 생길 수 밖에 없는 것처럼, 국내에서 Top 10, Top 20을 노리는 회사와 세계 진출을 노리는 회사 간에는 엄청난 차이가 생기겠죠.

저도 세계 초일류를 지향하는 기업에서 근무하고 싶습니다. ㅜㅜ

일이 힘든 건 문제가 아니죠.
마음이 힘든 게 더 문제입니다...



삼성과 '빠른 추격자 전략'  
 
"마침내 선발자의 도전 정신이 후발자의 이익을 뛰어 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세계 초일류가 되기 위해서는, 남보다 '먼저 개발하고, 먼저 판매하고, 먼저 철수한다'는 선발자의 논리에 충실해야 한다.
즉 남보다 먼저 개발해 판매하고, 후발자들이 많아져 시장이 포화 상태다 싶을 때 미련없이 빠져나오는 '히트 앤드 런' 식의 전략 구사가 필요하다."
(268p)
 
이건희 지음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 중에서 (동아일보사)
 
'빠른 추격자 전략'.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만들었던 이 전략이 요즘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후발자의 이익'을 극대화하면서 재빨리 선발자를 따라잡는 전략. 성공사례들을 벤치마킹해 이를 효율적인 생산, 관리와 결합시키는 전략. 이것이 삼성을 세계최대의 전자기업으로 만들었지요.

하지만 아이팟과 아이폰, 아이패드를 잇따라 내놓으면서 창의적인 전략으로 시장을 장악해가고 있는 애플을 보며 삼성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지적은 삼성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습니다. 작년말, 삼성내부의 언론 역할을 하는 '미디어 삼성'에 '1등 기업의 함정'이라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구글이 윈도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 개발에 주력하던 삼성에 자사의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을 개발하고자 제안해왔습니다. 그러나 삼성은 이를 거절했습니다. 그 후 구글은 대만의 HTC와 함께 최초의 안드로이드폰을 시장에 출시했습니다. 삼성은 뒤늦게 구글폰 개발을 시작했지요.

이 구글폰 사례를 들며 삼성 내부에서도 "과거의 성공법칙이 덫이 될 수 있다", "왜 우리는 꼭 성공모델이 있어야 도전하는 것인가", "우리에게 '최초'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문제제기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기억이 나서 서가를 찾아보았습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10년도 더 전인 1997년에 이런 말을 했더군요.
 
"과거 산업시대에서는 선진국이 앞서 개발해 놓은 제품을 후발국이 재빨리 모방하고, 이미 형성된 시장에 저가로 진출하여 시장 점유율을 올리는 '베끼기 전략'이 큰 위력을 발휘했었다.
후발자는 선발자의 기술과 노하우를 베끼기 때문에 선발자에 비해 원가 투입이 적을 수밖에 없다. 이른바 '후발자의 이익'이라는 개념이 적용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것, 인간 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을 어렵게 개발하고도 그 이익은 후발자에게 빼앗기는 사례가 비일비재했다."
 
"이제 다른 사람의 창의성을 모방한 제품은 발붙일 곳이 없게 되었고 새로운 것, 창조적인 것, 최초,최신의 것만 살아 남는 시대가 되었다."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는 사람이 있는데, 나무다리라도 있으면 일단 건너고 보아야 한다. 지금은 스피드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다."
 
창조적인 발상이 아닌, 이미 시장이 만들어진 곳에 자원을 집중투자해 1위로 올라서겠다는 전략은 점점 더 한계에 부딪칠 수밖에 없는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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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공유에 나선 빌 게이츠의 '게이츠 노트'  
예병일 이 노트지기의 다른 글 보기 2010년 1월 22일 금요일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55)가 최근 단문 메시지 서비스인 트위터(www.twitter.com/BillGates)를 시작한데 이어 개인 웹사이트(www.GatesNotes.com)를 개설했다.
게이츠의 이같은 행보는 네티즌들과 국제현안에 대해 본격적으로 소통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빌 게이츠 개인 웹사이트 개설' 중에서 (매일경제, 2010.1.25)
 

빌 게이츠가 '게이츠 노트'라는 사이트를 열고 단문 메시지 서비스인 트위터도 시작했다고 합니다.
 
'게이츠 노트'를 방문해보면 인사말이 나옵니다. 게이츠는 자신이 만들고 30여년 동안 이끌어온 MS에서 지난 2008년에 사실상 은퇴하고 자선사업에 집중하고 있지요. 그는 MS를 떠나 빌앤드멜린다게이츠 재단 일에 몰두한 후 많은 사람들이 근황을 물어와, 그동안 보고 들은 많은 이야기들을 인터넷을 통해 공유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노트에는 '지금 내가 생각하는 것들'(What I'm Thinking About), '내가 배우고 있는 것들'(What I'm Learning), 여행'(My Travels), '대화'(Conversation) 등의 메뉴가 있더군요. 앞으로 게이츠의 관심사인 질병, 지속가능한 발전, 교육 등에 대한 그의 생각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경제노트 가족들도 '게이츠의 노트'를 한번 방문해보고 그가 공유하는 생각들을 접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링서스의 개인공간(블로그)도 이름이 'OOO의 노트'이지요. 많은 가족분들이 게이츠처럼 자신의 '노트'를 만들어 보고 들은 이야기들, 유익한 정보와 지혜들, 책 글귀들을 공유하고 나누면 좋겠습니다. 게이츠가 자신의 생각과 정보를 어떻게 공유하는지도 참고해보면 좋겠지요.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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