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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주인장 Choi PM 입니다. 본 블로그는 제가 정신줄 놓기 전에 제약 PM업무와 관련한 정보와 노하우를 기록해 보고자 만든 공간입니다. 블로그를 통해 제약업계의 여~러분과 좋은 인연되길 바랍니다.^^ flanaria@naver.com Since2007/10/14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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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ictims, The Nonbelievers. The Know-It-Alls ...
저는 어디에 속할지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생각해 보니 셋 다네요...ㅡㅡ;
아무래도 곧 해고될 듯... 쿨럭...
PM도 마케팅을 하다보면 저 세가지 유형의 담당자를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해고해 버릴 수는 없으니 저런 담당자도 끌어안고 가야죠.^^

혹시 여러분은 어디에 속하시나요?^^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면 다행이겠죠?^^


혁신을 방해하는 3가지 유형의 직원... The Victims, The Nonbelievers. The Know-It-Alls 

 

혁신이 기업의 이슈가 되고 있는 요즘, 혁신에 방해가 되는 직원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혁신 컨설팅회사인 매독 더글러스의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캐독과 사장인 라파엘 루이 비통은 '비즈니스 위크' 최근호 기고에서 리더십에는 해고하는 능력도 포함된다며 3가지 유형의 직원은 즉각 해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당신 해고야" 당장 잘라야 할 3가지 유형의 직원' 중에서 (머니투데이, 2011.11.14)
 
1. The Victims
2. The Nonbelievers
3. The Know-It-Alls
 
혁신적이고 멋진 기업에서 일하고 싶다면 되지 말아야할 세가지 유형입니다. 간부의 시각에서 본다면 기업을 혁신적이고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피해야할 세가지 유형이 되기도 하겠지요. 비즈니스위크가 'Three Types of People to Fire Immediately'라는 냉정한 제목으로 소개한 기사의 내용입니다.
 
우선 'The Victims', 즉 희생자 유형입니다. 이 유형은 회사가 맞닥뜨린 문제를 극복해야 할 도전이 아니라 핍박과 고난으로만 봅니다. 그래서 이런 생각을 하지요. "회사가 우리한테 뭘 시키려 하고 있는지 알아? 우리는 그 일까지 할 시간이 없어. 게다가 월급도 쥐꼬리만큼 주면서 그런 일까지 할 수는 없지. 사장이 개념이 없어."
자신이 항상 희생자라 생각하는 사람은 고통을 당하고 있고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합니다. 불평이 많고 짜증과 화도 자주 낸다고 합니다. 필자는 이런 희생자 유형은 기회를 찾지 않고 문제를 찾으며, 따라서 혁신을 할 수가 없다고 말합니다.
 
두번째는 'The Nonbelievers', 즉 불신자 유형입니다. 성공 가능성에 의심을 품으며 따라서 성공에 대한 의지력이 약합니다. "그렇게 열심히 할 필요 없어. 어차피 아이디어를 내도 회사는 채택하지도 않을거야. 혹시 채택이 된다고 해도 실패할게 분명해. 항상 그래왔어."
필자는 승리하는 사람들은 항상 할 수 있다고 믿으며 실패하는 사람들은 반대로 성공 가능성을 불신한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리더라면 이런 믿음이 부족한 유형이 조직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해 이들을 신속히 격리시켜야한다고 조언합니다.
 
세번째는 'The Know-It-Alls', 즉 헛똑똑이 유형입니다. 이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지식을 어떤 일이 왜 가능한가가 아니라 왜 불가능한가를 설명하는데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우리 비즈니스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 더구나 우리 제품에는 이런 문제가 있어. 그러니 애초에 성공하기란 불가능해."
 
The Victims, The Nonbelievers. The Know-It-Alls 유형이 되지 말라... 조직의 간부라면 이런 유형의 구성원에 주의해야 합니다. 반대로 조직의 구성원이라면 본인과 조직 모두에 도움이 안되는 이런 유형으로 흐르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겠지요.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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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을 생각해보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걸어가는 길을 걷는 것에 대한 편안함이 주는 유혹을 이기기 참 어렵습니다.
남들이 걷지 않는 길을 걸어가는 데는 참으로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는 의미도 되네요.
PM으로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남들이 다 하는 마케팅, 어느 정도 비용이 들지, 어떤 성과가 나올지 대충 짐작이 가는 그저 그런 툴들...
대단히 잘 했다는 칭찬을 받긴 어렵지만, 그다지 욕도 들어먹지 않을 그런 툴들이 주는 편안함, 묻어감을 버리기는 사실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편안함을 버리고 보다 나은 방식, 돈이 더 많이 들더라도,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그런 툴을 찾는 것이  PM의 선택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방식으로 마케팅을 하시나요?



'수많은 삶의 방식'과 내 삶의 모습 

 

그 토착민들은 자기네의 전 역사를 통틀어 자연스러운 세계를 개조하거나 야생의 리듬을 자기네 입맛대로 길들이고 싶어 한 적이 결코 없었다. 그들은 삶을 있는 그대로, 우주적인 전체로, 첫 새벽의 영원불멸한 창조물로 여겼다. 그 새벽이란 하늘과 땅이 분리되고 첫 조상이 태초의 조상들을 낳았을 때를 뜻한다. 그 태초의 조상들이 바로 생각하고 꿈꾸고 여행하는 과정에서 노래를 통해 세상을 창조해낸 이들이었다.

그들은 노래하면서 걸었으며, 걸음을 멈춰야 할 때가 되면 잠을 잤다. 그들은 꿈속에서 다음날 일어날 사건들을, 창조의 순간들을 구상했다. 창조의 순간들이란 개별적인 것들이 다른 것들과 서로서로 융합되어 마침내 모든 생명체,시내,돌,모든 시공간이 전체의 일부가 되고 위대한 생산 충동이 성스럽게 구현되는 순간들을 뜻했다. 그들은 오래도록 그렇게 애쓰다가 기운이 다하면 그들의 기억과 공명하는 그 대륙의 땅과 하늘, 구름, 강, 호수, 동식물 속에 들어가 깃들었다. (275P)

웨이드 데이비스 글.사진, 김훈 옮김 '세상 끝 천 개의 얼굴 - 아마존에서 티베트까지, 인류 지혜의 원형을 찾아 떠나는 40년의 여행' 중에서 (다빈치)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방식은 다양합니다. 웨이드 데이비스는 하버드대에서 인류학, 생물학, 민속식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최근까지 동아프리카, 보르네오, 네팔, 페루, 티베트 등에서 연구를 계속하고 있는 학자이자 사진작가, 모험 여행가입니다. 아마존과 안데스 산맥 주위에서 다양한 원주민 부족들과 3년 이상 생활하면서 6천 종 이상의 식물표본을 수집한 그의 삶 자체가 '수많은 삶의 방식'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지요.
그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사실 나는 이 세상의 다양한 문화 가운데서 극히 일부만 체험했을 뿐이다... 이 책에서 나는 서른 개 정도의 문화에 대해 언급했고, 그 중에서 비교적 자세히 언급한 것은 열넷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내게 시간이 있다고 할 때 직접 찾아가서 연구하고 세상에 널리 알릴 만한 다른 문화들이 1만4천개도 넘는다."
북극의 이누이트족이 유럽인들과 맞닥뜨렸을 때. 끝까지 정착촌으로 이주하기를 거부한 한 노인의 이야기는 인상 깊습니다. 그 노인의 식구들은 노인이 갖고 있던 연장과 무기를 모두 빼앗았습니다. 자살을 방지하기 위해서, 그리고 어떻게든 빙판에서 나오도록 만들기 위해서였지요.
그러자 노인은 자신이 살던 이글루에서 겨울 폭풍이 휘몰아치는 바깥으로 나갔습니다. 그는 오줌을 눈 뒤 그것을 얼음 칼 모양으로 다듬고 침을 뿜어 예리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칼로 개 한 마리를 죽였습니다. 그 개의 갈빗대로 썰매를 만들고 가죽으로는 다른 개를 묶을 수 있는 밧줄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한 뒤 그 노인은 개썰매를 타고 어둠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우리는 지금 자신이 살고 있는 모습이 세상에 있는 전부라 생각하며 지내기 쉽지만, 사실 매일 8시간을 직장에 출근해 일을 하고 저녁때 1~2시간 텔레비전을 보는 등의 모습은 근대 물질문명의 한 유형일 뿐입니다. 그의 말대로 세상에는 연구할만한 다른 문화들이 1만4천개도 넘을지 모릅니다. 무엇이 옳은지 정답을 찾는 건 무의미하지요. 나에게 맞는,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삶의 방식을 찾아 과감히 추구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모습이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다르다고 어색해하고 움추릴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다보면 궁극에는 하나의 본질로 귀결되리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위에서 소개해드린 오스트레일리아의 토착민들의 마지막 모습처럼, 그렇게 애쓰다가 기운이 다하면 우리의 기억과 공명하는 땅과 하늘, 동식물 속에 들어가 깃드는 것이겠지요. 그리 생각하니 평온해짐을 느낍니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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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도 그 사람의 실력이라는 말이 있죠.
행운이 내게 찾아왔을 때 그것을 알아볼 만한 능력, 붙잡을 만한 실력과 준비가 있는 자만이 행운을 잡게 된다는 의미일 겁니다.
하긴 뭐 기회라는 놈은 앞머리는 산발을 하고 있고, 뒷머리는 대머리인채 쏜살같이 달리는 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정면으로 부딪혀 움켜쥐지 않으면 절대로 잡을 수 없답니다.
인생에는 세번의 기회가 있다는데... 제게는 아직 한번도 없었던 듯...ㅡㅡ;
여러분은 세번의 기회를 만나셨나요? 아니...
잡을 준비를 하고 계신가요?^^

행운은 원하는 만큼, 준비하는 만큼 붙잡을 수 있다.
승리는 모든 것을 갖춘 자를 기다린다.
우리는 그걸 성공이라고 부른다.
필요한 절차를 등한시한 자에게는
시간이 지난 후에 반드시 실패가 찾아온다.
그리고 우리는 이것을 불행이라 부른다.
-아문센(어떻게 세계 최초로 남극점에 도착할 수 있었는지를 설명하며 한 말)
 

 

행운은 원하는 만큼, 준비하는 만큼 붙잡을 수 있습니다.
준비가 철저할 때는 가능성이 나를 찾아오고
대부분의 문제에 해결책이 있습니다.
준비가 부족할 때는 문제가 끝없이 이어집니다.
성공과 실패는 운이 아니라 철저한 준비여부에 따라 갈리게 됩니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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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 스스로를 굉장히 뛰어난 인재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현재 그렇다는 게 아니라 그랬었었다구요.ㅡㅡ;
그런데 스스로 돌아보니 점점 상황파악이 되더군요.
저 정도 인재는 어딜 가도 넘쳐나는 겁니다. 쿨럭...
우수한 인재의 발목이라도 잡지 않으려면 늘 스스로 돌아보고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당신은 어느 쪽에 속하나요? ^^

최고와 평범함 사이는 대부분 30%정도 차이난다.
스티브 잡스의 인재관 삶에서 만나는 것들은
대부분 최고와 평범함 사이의 차이가 30퍼센트 정도이다.
최고의 항공 여행, 최고의 식사, 이런 것들은
평범한 항공 여행이나 식사에 비해 30퍼센트 가량 더 낫다.
하지만 사람은 다르다.
평범한 인재보다 50 배 이상 뛰어난 인재들도 있다.

-스티브 잡스 스티브 잡스는
회사에 이류 인재가 넘치지 않도록 특별히 경계했습니다.
 

 

계속되는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은 뛰어난 인재들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걸 싫어할 거라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A급 선수들은
A급 선수들과 함께 일하는 걸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들은 단지 C급 선수들과 일하는 걸 싫어할 뿐이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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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대통령이 된다면 부인은 어떻게 될까요?
일반적인 여성이라면 아마도 여염집 아낙네와 달리 많은 일은 하겠지만 영부인의 틀을 깨고 나와 자기 스스로의 삶을 살아가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미 국무장관 힐러리 클린턴...
이 분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영부인의 자리에서 멈추지 않고 자기 스스로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대단한 여성분입니다. 물론 남편 덕도 좀 보긴 했을 테고, 영부인 시절에 욕도 많이 먹었지만 자기 혼자 힘으로 상원의원, 대통령 후보를 거쳐 미 국무장관이 되었으니 아마도 차기나 차차기 대선에선 과거보다 더욱 강력해진 대선 후보로 출마하겠죠.

이제는 유명해져버린 재밌는 에피소드를 하나 소개할까요?
대통령이 된 빌 클린턴과 힐러리 클린턴이 운전을 해서 가다 주유소에 들렸는데, 그 주유소에서 힐러리 클린턴의 전 남자친구가 주유소 사장을 하고 있더랍니다.
으쓱해진 빌 클린턴 대통령이 말합니다.
"거봐, 나랑 결혼하길 잘했지?"
힐러리 클린턴, 낯빛 하나 바꾸지 않고 대답합니다.
"내가 저 사람이랑 결혼했다면 저 사람이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을 거에요."

이렇듯 대가 센 그녀 때문에 빌 클린턴 대통령이 모니카 르윈스키랑 바람을 피웠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그녀의 앞길이 궁금해집니다.

"감정이 섬세하지만, 감정에 지배당하지는 않는다" 

그는 인터뷰에서 “내 딸은 감정이 섬세하지만, 감정에 지배당하지는 않는다. 자기 인생은 자기가 책임져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내 앞에서조차 남편과의 사생활을 시시콜콜 늘어놓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클린턴 장관에 결정적 영향 끼쳤던 모친 故도로시 여사' 중에서 (조선일보, 2011.11.2)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 출신으로 연방 상원의원과 대통령 후보를 거쳐 지금은 국무장관을 역임하고 있는 그녀는 모친의 영향을 크게 받은 인물입니다. 오래전 경제노트에서도 소개해드린 적이 있듯이 그녀는 모친과 관련된 일화들이 많지요.
 
지난 1일 그녀의 모친인 도로시 하월 로덤(Rodham) 여사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1919년 소방수의 딸로 시카고에서 태어난 도로시 여사는 어린 시절 많은 역경을 겪었습니다. 8세 때 부모가 이혼을 해 조부모 밑에서 자랐습니다. 14세 때 가정부로 일하며 자립했고, 시카고에서 여행 판촉 일을 하던 휴 로댐을 만나 1942년 결혼했지요. 그 가정에서 태어난 사람이 바로 클린턴 장관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머니 때문이다. 그분은 대학에 갈 기회도 없었고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내가 결심한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신념을 나에게 주셨다.”힐러리가 민주당 토론회에서 대권 도전에 나선 계기를 묻는 질문에 한 말입니다.
 
힐러리가 새로 이사 간 동네에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울고 돌아오자 도로시 여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겁쟁이는 우리 집에 들어올 수 없다. 애들이 때리면 너도 맞서 때려라.”
그리고 1999년 클린턴 대통령의 성추문으로 힐러리가 위기를 겪자 언론 인터뷰를 통해 딸을 옹호했다고 합니다. "내 딸은 감정이 섬세하지만, 감정에 지배당하지는 않는다. 자기 인생은 자기가 책임져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내 앞에서조차 남편과의 사생활을 시시콜콜 늘어놓지 않는다.”
 
몇몇 일화로 익숙했던 도로시 여사의 부음을 접하며 그녀가 자신의 딸을 옹호하며 했던 표현이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감정이 섬세하지만, 감정에 지배당하지는 않는다." 그렇게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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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기쁨이라는 리스트를 보니 버킷 리스트가 생각나네요.
예전에 버킷 리스트라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여러 영화에서 멋진 연기를 보여준 모건 프리먼이라는 흑인 배우와 잭 니콜슨이라는 악역 전문 배우가 출연한 영화였죠.
여생이 얼마 남지 않은 환자가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일의 목록(버킷 리스트)을 만드는 걸 지켜보던 까칠이 백만장자(역시 여생이 얼마 남지 않은 환자)가 그 리스트를 현실로 만들어보자는 제안을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변화를 재밌게 그린 감동적인 영화였죠.
흑인과 백인, 빈자와 부자, 온화함과 까칠함...
여러가지 면에서 대비되는 두 사람이 한 길을 걸어가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 인생의 소중함 그런 것들을 느끼게 해준 좋은 영화였습니다.

저 자신도 이런 저런 버킷 리스트를 만들어 보곤 합니다만 솔직히 실현할 엄두가 안 나네요.
 여러분은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버킷 리스트가 있습니까?

인생의 행복과 소소한 기쁨 50가지 

"시장이 최고의 반찬이다" 등의 말이 있다. 인생의 행복과 기쁨은 객관적인 사실이 아닌 주관적인 요소로 결정됨을 증명하는 말들이다. 이러한 진리는 평범한 사람에게는 물론 천재나 성인의 경우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주관적인 것의 중요성은 객관적인 것과는 감히 비교조차 할 수 없다. 이런 사실을 우리는 항상 일상적으로 체험한다.
건강은 다른 어떤 축복에 비할 바가 못 된다는 사실도 그렇다. 병약한 임금님보다 건강한 거지가 더 행복하지 않겠는가? (35p)

아르투르 쇼펜하우어 지음, 도모다 요코 엮음, 이혁재 옮김 '쇼펜하우어의 행복콘서트 - 행복을 위한 최고의 철학자의 독한 가르침' 중에서 (예인(플루토북))


행복은 어디에 있는 걸까... 근대 최고의 철학자인 쇼펜하우어는 행복은 객관적인 사실이 아니라 주관적인 요소로 결정된다고 말합니다. 주위를 돌아보면 수긍이 가는 표현입니다. 작은 일에도 너무나 기뻐하며 밝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정반대의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쇼펜하우어는 구체적으로 '작은 성공'에 만족하며 살아가라고 권합니다.
 
"열 가지 고민거리 중 아홉 가지가 해결됐건만, 남은 하나 때문에 끙끙대는 사람이 있다. 반면 해결된 문제는 하나밖에 없지만, 그 하나의 성공에 만족하며 밝게 사는 사람들도 있다." (18p)
 
이와 관련해 한 외신에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소소한 기쁨 50가지'에 대한 기사가 실렸네요. 프랑스 양조회사 '쓰리배럴브랜디'가 성인 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라고 합니다. 설문조사 결과, 오래된 바지에서 나온 10파운드(약 1만7천원) 지폐, 깨끗한 침대보, 노부부가 다정히 손잡은 모습 보기, 맑은 날 차창을 열고 달리기, 초콜릿 등 다양한 응답들이 나왔습니다. 조금 길지만 소개해드립니다.
 
1. 오래된 청바지에서 10파운드 찾기
2. 휴가가기
3. 깨끗한 침대보가 쌓인 침대에 들어가기
4. 바다에서 수영하기
5. 햇살 속에 일어나기
6. 햇빛 속에 앉아있기
7. 꽃이나 초콜릿 깜짝 선물
8. 애인에게 기쁜 메시지 받기
9. 포옹
10. 우편함의 감사 카드
11. 노부부가 다정히 손잡은 모습
12. 맑은날 차창 열고 달리기
13. 10파운드 복권 당첨
14. 새로운 휴일
15. 좋아하는 노래 듣기
16. 할인 찾기
17. 오래된 친구 만나기
18. 맑은날 공원에서 피크닉
19. 승진
20. 로맨틱한 밤 데이트
21. 추억이 떠오르는 노래 듣기
22. 오래된 사진 보기
23. 새로운 친구 만들기
24. 혼자 조용한 시간 보내기
25. 동네 산책
26. 아기의 웃음소리 듣기
27. 날이 새도록 파티 즐기기
28. 토요일 아침에 눈을 떠 주말을 만끽하기
29. 초콜릿
30. 케이크 먹기
31. 안들어가던 청바지가 맞는 것
32. 공들인 업무로 상사에게 칭찬받기
33. 갓 구운 쿠키와 빵 냄새
34. 고된 날 따뜻한 물에 거품 목욕
35. 살빠졌다는 말듣기
36. 누군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됐을 때
37. 일요일 저녁만찬
38. 갓 잔디를 깎은 냄새
39. 휴일 공항 착륙
40. 머리가 잘된 날
41. 공휴일
42. 운전면허 취득
43. 호사스러운 호텔방
44. 학교에서 아이가 잘하는 것을 알기
45. 누군가 버스나 지하철에서 노인에게 자리 양보하는 것
46. 주차장에서 누군가 주차장 티켓을 주는 것
47. 일어나 보니 밤새 눈이 내렸을 때
48. 퇴근 후 시원한 맥주 한잔
49. 좋아하는 음식 먹기
50. 스킨십
 
설문 응답자 대부분은 바쁜 일상 속에 일주일 중 3일을 이런 소소한 기쁨들을 전혀 느끼지 못하면서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데요.
 
우리 경제노트 가족들은 얼마나 자주 이런 소소한 기쁨을 느끼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계신지요? 또 위의 50개 외에 요즘 개인적으로 어떤 '소소한 기쁨들'로 행복을 만끽하고 계신지요?
쇼펜하우어의 말처럼 인생의 행복과 기쁨은 객관적인 사실이 아니라 주관적인 요소로 결정되는 때가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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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참 씁쓸한 이름이죠...
하지만 실패 덕분에 인정받는 세상이 오기 시작하나 봅니다.
물론... 다른 회사에서 실패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회사에서 성공해야 한다는 거겠죠?^^;;


실패를 즐기는 사람이 세상을 지배한다.
20년 전에는 임원 승진 후보자를 평가할 때
‘이 사람은 32살 때 큰 실패를 했군,
그래서 별로 좋지 않은데...’라고 이야기 했다.
오늘날은 이렇게 평가한다.
‘이 사람에 대해 걱정스러운 것은 실패를 해보지 않았다는 거야.’
-하버드대 존 코터 교수
 

 

위대한 사람들은 성공이 아닌, 실패를 통해서 많은 지혜를 얻습니다.
마이클 아이즈너 월트디즈니 전 회장은
“성공은 인생에서 그렇게 많은 이익을 가져다주는 경험은 아니다.
오히려 실패가 더 정신을 번쩍 들게 만들고,
큰 깨우침을 준다.”고 말합니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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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플래너를 처음 적을 때 당신은 당신의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무슨 말을 듣고 싶습니까?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적었습니다.
"너 때문에 남은 인생이 참 행복했다. 고맙다."
여기 글에서 말하는 내용과 비슷하네요.
여러분은 무슨 말을 듣고 싶으신가요?

가치 있는 삶이란... "당신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나는 젊은 시절부터 다음과 같이 생각해왔다. '인간은 세상을 위해, 사람을 위해, 뭔가 공헌하기 위해 존재한다. 친절한 말을 건넨다든지, 미소로 사람을 대한다든지 하는 사소한 일이라도 좋다. 주위에서 '당신이 있어 행복했다'고 기억해주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 거기에 사람이 살아가는 가치가 있다.' (156p)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장은주 옮김 '인생에 대한 예의 - 힘들다고 인생을 함부로 하지 마라' 중에서 (비즈니스맵)


40대 중반이 넘고부터는 어떻게 사는 게 좋은 것인지를 자주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정리해 보고 또 보완해보곤 하지요.
 
오늘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창업자가 쓴 책을 읽다가 경제노트 가족분들께 소개해주고 싶은 문구를 만났습니다. 이나모리 명예회장은 마쓰시타 고노스케, 혼다 소이치로와 함께 일본에서 3대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인물이지요.
 
이나모리는 '당신이 있어 행복했다'고 주위에서 기억해주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공감이 가는 내용입니다. 거창한 일도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충분해 보입니다. 이나모리는 작은 일들, 즉 주위 사람들에게 친절한 말을 건네거나 미소로 사람들을 대하는 것 등에 사람이 살아가는 가치가 있다고 말합니다.
 
"당신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나중에 누구에게든 이런 말을 들을 수 있다면 충분히 가치있고 행복한 삶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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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함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일 겁니다.
그러나 편안해지는 순간 두뇌는 활동을 멈추게 된다고 하네요.
학교만 졸업하면 공부 안할 줄 알았지만, 평생 공부가 끝나지 않는 것처럼...
편하게 살 날은 아마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꿈이 있다면 말입니다.^^;;

불편함의 원칙, 편안함은 두뇌활동을 멈추게 한다.
누구나 편안하다고 느끼는 순간 두뇌는 활동을 멈추게 된다.
어떤 사람이 창의성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리고 진정 성공하기를 원한다면
자신의 따뜻한 보금자리를 떠나야만 한다.
한 곳에 머무르지 말고 항상 정신적, 육체적으로 방랑하라.
편안함을 느끼며 안주해서는 안 된다.
-에란 카츠, ‘천재가 된 제롬’에서
 

 

적응은 우리의 개성과 지성을 발전시키는데 큰 장애물이 됩니다.
지능을 계발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만족을 느껴서도 안 되고
경제적인 안정감, 육체적인 안락함의 수준에 도달했다고 생각해서도 안 되고
매일매일 앞으로 나아가면서 육체와 정신이 방랑해야 합니다.
이를 ‘불편함의 원칙’이라 합니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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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이나 관리자는 바쁘면 안됩니다.
물론 일이 많아서 늘 바쁘지만, routine 업무에 치이고 있다면 빨리 시스템을 개선해야 합니다.
PM이나 관리자는 미래를 고민하고 준비하는 job이니까요...
현실에 얽매여서 미래에 대한 준비를 게을리한다면 그건 스스로의 업무에 대한 직무유기에 다름 아닙니다.
그럴려먼 아무것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생각만 해야죠.
정보를 수집하고, 가치있는 것과 없는 것을 분류하고, 재확인하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계획을 만들어 실행, 피드백하는 일련의 과정에 대하여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 합니다.
겉으로는 노는 듯 보일지라도 말이죠.
PM이 이러고 있다면 관리자는 이렇게 해줄 수 있을까요?^^


때로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인내하기 


 
"나는 투자를 세상에서 제일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헛스윙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 당신이 타석에 서 있으면 투수가 제너럴모터스를 47달러에 던진다. US스틸은 39달러에.
아무도 스트라이크를 선언하지 않고, 기회를 잃는 것 말고는 점수를 잃는 일도 없다. 하루 종일 치고 싶은 공을 기다리면 된다. 그러다 수비수들이 잠들었을 때 방망이를 휘두르면 그만이다." (212p)
 

제임스 몬티어 지음, 차예지 옮김 '워렌 버핏처럼 투자심리 읽는 법' 중에서 (부크홀릭(bookholic))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즉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대개 '아무 것도 안 하는 것'을 잘 견디지 못합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는 상태가 지속되면 괜히 불안해져 그냥 있지 않고 무언가를 하려 합니다.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한 조사 결과 축구에서 페널티킥이 벌어질 때 골키퍼의 94%가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움직였다고 합니다. 골대의 중앙에 서 있는 경우는 6%에 불과했습니다. 세계 유명 대회의 311회 페널티킥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상대 선수의 킥은 대략 골문의 왼쪽과 중앙, 오른쪽으로 3분의 1씩 향했습니다. 페널티킥의 성공률은 약 80%. 결국 골키퍼가 중앙에 서 있었다면 공을 잡을 확률을 더 높일 수도 있었다는 얘깁니다.
 
왜 가운데에 가만히 서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골키퍼들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움직이는 게 최소한 노력한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워렌 버핏은 '팻 피치'(fat pitch)를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타자라면 치기 좋게 가운데로 쏠려 들어오는 공을 기다려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투자에서는 주가가 기업 가치에 비해 저평가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때로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인내하기. 어디 주식투자 뿐이겠습니까. 우리의 삶에는 그렇게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인내하는 것이 더 좋은 그런 순간도 많습니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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