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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주인장 Choi PM 입니다. 본 블로그는 제가 정신줄 놓기 전에 제약 PM업무와 관련한 정보와 노하우를 기록해 보고자 만든 공간입니다. 블로그를 통해 제약업계의 여~러분과 좋은 인연되길 바랍니다.^^ flanaria@naver.com Since2007/10/14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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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이나 관리자는 바쁘면 안됩니다.
물론 일이 많아서 늘 바쁘지만, routine 업무에 치이고 있다면 빨리 시스템을 개선해야 합니다.
PM이나 관리자는 미래를 고민하고 준비하는 job이니까요...
현실에 얽매여서 미래에 대한 준비를 게을리한다면 그건 스스로의 업무에 대한 직무유기에 다름 아닙니다.
그럴려먼 아무것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생각만 해야죠.
정보를 수집하고, 가치있는 것과 없는 것을 분류하고, 재확인하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계획을 만들어 실행, 피드백하는 일련의 과정에 대하여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 합니다.
겉으로는 노는 듯 보일지라도 말이죠.
PM이 이러고 있다면 관리자는 이렇게 해줄 수 있을까요?^^


때로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인내하기 


 
"나는 투자를 세상에서 제일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헛스윙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 당신이 타석에 서 있으면 투수가 제너럴모터스를 47달러에 던진다. US스틸은 39달러에.
아무도 스트라이크를 선언하지 않고, 기회를 잃는 것 말고는 점수를 잃는 일도 없다. 하루 종일 치고 싶은 공을 기다리면 된다. 그러다 수비수들이 잠들었을 때 방망이를 휘두르면 그만이다." (212p)
 

제임스 몬티어 지음, 차예지 옮김 '워렌 버핏처럼 투자심리 읽는 법' 중에서 (부크홀릭(bookholic))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즉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대개 '아무 것도 안 하는 것'을 잘 견디지 못합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는 상태가 지속되면 괜히 불안해져 그냥 있지 않고 무언가를 하려 합니다.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한 조사 결과 축구에서 페널티킥이 벌어질 때 골키퍼의 94%가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움직였다고 합니다. 골대의 중앙에 서 있는 경우는 6%에 불과했습니다. 세계 유명 대회의 311회 페널티킥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상대 선수의 킥은 대략 골문의 왼쪽과 중앙, 오른쪽으로 3분의 1씩 향했습니다. 페널티킥의 성공률은 약 80%. 결국 골키퍼가 중앙에 서 있었다면 공을 잡을 확률을 더 높일 수도 있었다는 얘깁니다.
 
왜 가운데에 가만히 서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골키퍼들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움직이는 게 최소한 노력한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워렌 버핏은 '팻 피치'(fat pitch)를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타자라면 치기 좋게 가운데로 쏠려 들어오는 공을 기다려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투자에서는 주가가 기업 가치에 비해 저평가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때로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인내하기. 어디 주식투자 뿐이겠습니까. 우리의 삶에는 그렇게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인내하는 것이 더 좋은 그런 순간도 많습니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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