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 - 미 국무장관 힐러리 클린턴 이야기...^^(제목 임의 수정)
남편이 대통령이 된다면 부인은 어떻게 될까요?
일반적인 여성이라면 아마도 여염집 아낙네와 달리 많은 일은 하겠지만 영부인의 틀을 깨고 나와 자기 스스로의 삶을 살아가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미 국무장관 힐러리 클린턴...
이 분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영부인의 자리에서 멈추지 않고 자기 스스로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대단한 여성분입니다. 물론 남편 덕도 좀 보긴 했을 테고, 영부인 시절에 욕도 많이 먹었지만 자기 혼자 힘으로 상원의원, 대통령 후보를 거쳐 미 국무장관이 되었으니 아마도 차기나 차차기 대선에선 과거보다 더욱 강력해진 대선 후보로 출마하겠죠.
이제는 유명해져버린 재밌는 에피소드를 하나 소개할까요?
대통령이 된 빌 클린턴과 힐러리 클린턴이 운전을 해서 가다 주유소에 들렸는데, 그 주유소에서 힐러리 클린턴의 전 남자친구가 주유소 사장을 하고 있더랍니다.
으쓱해진 빌 클린턴 대통령이 말합니다.
"거봐, 나랑 결혼하길 잘했지?"
힐러리 클린턴, 낯빛 하나 바꾸지 않고 대답합니다.
"내가 저 사람이랑 결혼했다면 저 사람이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을 거에요."
이렇듯 대가 센 그녀 때문에 빌 클린턴 대통령이 모니카 르윈스키랑 바람을 피웠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그녀의 앞길이 궁금해집니다.
"감정이 섬세하지만, 감정에 지배당하지는 않는다"
그는 인터뷰에서 “내 딸은 감정이 섬세하지만, 감정에 지배당하지는 않는다. 자기 인생은 자기가 책임져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내 앞에서조차 남편과의 사생활을 시시콜콜 늘어놓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클린턴 장관에 결정적 영향 끼쳤던 모친 故도로시 여사' 중에서 (조선일보, 2011.11.2)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 출신으로 연방 상원의원과 대통령 후보를 거쳐 지금은 국무장관을 역임하고 있는 그녀는 모친의 영향을 크게 받은 인물입니다. 오래전 경제노트에서도 소개해드린 적이 있듯이 그녀는 모친과 관련된 일화들이 많지요.
지난 1일 그녀의 모친인 도로시 하월 로덤(Rodham) 여사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1919년 소방수의 딸로 시카고에서 태어난 도로시 여사는 어린 시절 많은 역경을 겪었습니다. 8세 때 부모가 이혼을 해 조부모 밑에서 자랐습니다. 14세 때 가정부로 일하며 자립했고, 시카고에서 여행 판촉 일을 하던 휴 로댐을 만나 1942년 결혼했지요. 그 가정에서 태어난 사람이 바로 클린턴 장관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머니 때문이다. 그분은 대학에 갈 기회도 없었고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내가 결심한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신념을 나에게 주셨다.”힐러리가 민주당 토론회에서 대권 도전에 나선 계기를 묻는 질문에 한 말입니다.
힐러리가 새로 이사 간 동네에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울고 돌아오자 도로시 여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겁쟁이는 우리 집에 들어올 수 없다. 애들이 때리면 너도 맞서 때려라.”
그리고 1999년 클린턴 대통령의 성추문으로 힐러리가 위기를 겪자 언론 인터뷰를 통해 딸을 옹호했다고 합니다. "내 딸은 감정이 섬세하지만, 감정에 지배당하지는 않는다. 자기 인생은 자기가 책임져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내 앞에서조차 남편과의 사생활을 시시콜콜 늘어놓지 않는다.”
몇몇 일화로 익숙했던 도로시 여사의 부음을 접하며 그녀가 자신의 딸을 옹호하며 했던 표현이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감정이 섬세하지만, 감정에 지배당하지는 않는다." 그렇게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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