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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주인장 Choi PM 입니다. 본 블로그는 제가 정신줄 놓기 전에 제약 PM업무와 관련한 정보와 노하우를 기록해 보고자 만든 공간입니다. 블로그를 통해 제약업계의 여~러분과 좋은 인연되길 바랍니다.^^ flanaria@naver.com Since2007/10/14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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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으로서 새로운 마케팅 프로모션 툴을 제안하고 나면 반응은 늘 차갑습니다.
이건 이래서 안되고, 저건 저래서 안되고... 말도 많고 탈도 많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PM은 늘 새로운 프로모션 툴을 제안해야 합니다.
왜냐구요?

별 다른 이유가 있나요? 그것이 고객의 Needs이기 때문입니다.

고객의 눈을 사로잡을 새로운 프로모션 툴을 제안하지 않는다면 오늘은 어제와 같고, 다음달은 저번달과, 내년은 작년과 같을 것입니다. 경쟁자는 지속적으로 변화하는데 나만 가만 있다면 저번과 같기는 커녕 뒤떨어져 갈 것은 자명한 사실 아니겠습니까?^^

그러한 관점에서 볼 때 조직에서 실패를 권장하는 문화는 조직의 발전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하겠습니다. 물론 공과는 명확하게 구분해야 하지만 작은 실패에도 욱해서 처벌 운운하는 조직은 조직원들의 크고 작은 은폐를 통해 점점 현실을 알수없게 되어버립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여러분들은 PM으로서 전국 어느 병원에 내 제품 코드가 리스팅되어 있는지 정확한 데이터가 있나요? 혹시 도매 쪽에서 발주한 내용만으로 해당 병원에 코드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더 세분화해보면 어느 과에서 어느 정도의 양을 처방하는지 알고 계십니까? 

혹시 알고 있는 건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건지 생각해 보셨나요?^^

경쟁 제품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내 제품은 지속적으로 줄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 병원 어느 곳에서도 매출이 줄어든다는 보고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 조직은 이미 심각한 상황이라고 짐작해 볼 수 있겠죠. 제품 코드가 빠진 것보다 더 심각한 것은 제품 코드가 빠졌다는 사실을 은폐하는 행동이고, 은폐보다 더 심각한 것은 은폐를 조장하는 조직 문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래 글을 한번 보시죠.^^



'첫 번째 펭귄'이 된다는 것...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    
 
 
펭귄이란 이름이 붙은 것은, 적이 은밀하게 잠복해 있을지도 모르는 물속으로 뛰어들어야 할 때 반드시 어느 하나는 첫번째 펭귄이 되어야 한다는 것에서 착안했다. 원래는 '최고의 실패상'이라고 부르려 했으나 실패라는 말이 워낙 부정적 의미를 강하게 담고 있어서 학생들이 그 표현 자체를 웃어넘기지 못하였다.
(203p)
 
랜디 포시.제프리 재슬로 지음, 심은우 옮김 '마지막 강의' 중에서 (살림)
 
'마지막 강의'로 알려진 고 랜디 포시 카네기멜론대 교수. 그는 "실패는 근본적으로 중요하다"고 학생들에게 가르쳤습니다. 학생들에게 어려운 일을 시작할 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늘 격려했지요.
 
그래서 그가 만든 상이 '첫 번째 펭귄상'이었습니다. 학기 마지막이 되면 한 팀을 선정해서 펭귄 인형을 상으로 주었습니다. 도전한 목표에는 실패했지만 새로운 아이디어나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시도해 승부수를 띄운 팀이 상을 받았습니다.
포시 교수는 학생들이 '첫 번째 펭귄상' 수상자야말로 확실하게 자신의 길을 선택한 장렬한 실패자라는 사실을 이해하기를 기대한 겁니다. 과감한 사고와 대담한 상상력을 격려하기 위해 '빛나는 실패'에 상을 준 것이지요.
 
펭귄은 먹이를 얻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 바다는 언제 포식자에게 잡아먹힐지 모르는 위험한 곳. 특히 먼저 뛰어든 놈이 포식자의 표적이 되겠지요. 이 때문에 다들 주저할 때 펭귄 무리중 한마리가 바다로 뛰어듭니다. 그리고 그를 따라 다른 펭귄들도 줄지어 바다로 뛰어들지요.
 
결국 투병끝에 가족들의 곁을 떠난 포시 교수. 하지만 그가 제자들에게 늘 강조했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은  그가 만들었던 '첫 번째 펭귄상'과 함께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펭귄 인형을 하나 사서 책상 위에 놓아두는 것도 좋겠습니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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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 커뮤니케이션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는 더 이상 설명하지 않아도 될 일이죠.
주거니 받거니하는 커뮤니케이션도 힘든데 일방적으로 누군가에게 설명을 한다는 것은 더욱 힘든 일입니다.
최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의사소통 방식이 바뀌었다는 소개와 함께 리더쉽, 커뮤니케이션, 설명의 중요성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의 사례도 여러번 언급이 되고 있군요.^^
PM도 MR들에게 늘 설명하고, 또 설명하고, 또 설명해야 합니다.
좋은 글이라는 생각이 들어 올려봅니다.


Great Communicators Are Great Explainers
11:37 AM Monday June 22, 2009

Tags:Communication, Leadership

In the months since Barack Obama has taken office, a curious thing has occurred in his communication style. He has toned down the rhetoric and geared up the details. As Don Baer who once worked for President Bill Clinton put it, Obama is now "the Great Explainer."

In doing so, Obama is following in the tradition of a previous president, Franklin Roosevelt. At his best, Roosevelt, either on radio or to the press, took on the role of a trusted friend explaining things in simple terms so that anyone could understand them. For example, Roosevelt compared the U.S. program of Lend Lease to Britain in 1941 to a neighbor lending a garden hose to a neighbor trying to put out a house fire.

Explanation is a key attribute of leadership communications. Leaders know to inject their communications with verve and enthusiasm as a means of persuasion, but they also need to include an explanation for the excitement. What does it mean and why are we doing it are critical questions that every leader must answer with straightforward explanations. Here are three ways to become an effective explainer.

Define what it is.
The purpose of an explanation is to describe the issue, the initiative, or the problem. For example, if you are pushing for cost reductions, explain why they are necessary and what they will entail. Put the cost reductions into the context of business operations. Be certain to explicate the benefits.

Define what it isn't.
Here is where the leader moves into the "never assume mode." Be clear to define the exclusions. For example, returning to our cost reduction issue, if you are asking for reductions in costs, not people, be explicit. Otherwise employees will assume they are being axed. Leave no room for assumptions. This is not simply true for potential layoffs but for any business issue.

Define what you want people to do.
This becomes an opportunity to issue the call for action. Establishing expectations is critical. Cost reductions mean employees will have to do more with less; explain what that will entail in clear and precise terms. Leaders can also use the expectations step as a challenge for people to think and do differently. Your explanation then takes on broader significance.

Good explainers need to be careful, however, not to overdo the details. In a town hall meeting format, the leader sketches the facts and supports them with data points. Dwelling too long on a single point, or points, risks not simply boring the audience but confusing them. Save detailed explanations, which are necessary, for written documentation or team meetings. The latter presents an opportunity for the next level of leaders to translate the communications into action steps.

As such, detailed explanations work well in face-to-face situations, or in team meetings. They become opportunities to elaborate on possibilities. More important, they also allow individuals to offer their feedback, something that typically cannot occur in large-scale town hall events. The explanation becomes an invitation for discussion, and skillful leaders use it to communicate not simply facts, but also to engage support for their ideas.

One final point. Explanations may include aspirations. On March 31, 1945, Franklin Roosevelt gave a briefing to Congress on his meeting with Churchill and Stalin at Yalta in which the future of post-War Europe was discussed.

During the course of his presentation to Congress, as H.W. Brands writes in a brilliant new biography of Roosevelt, Traitor to His Class, the President, only weeks from death, mused momentarily to talk about the need for enduring peace. "Twenty-five years ago, American fighting men [in reference to World War I] looked to the world to finish the work of peace for which they fought and suffered. We failed them then. We cannot fail them again."

FDR, like all good leaders, knew how to close a good explanation with an equally good challenge; it puts people on notice and gives them a reason for action.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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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는 멈추면 쓰러지죠.
바퀴가 두개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PM도 멈추면 쓰러질 수 밖에 없습니다.
회사를 유기적인 조직체라고 가정할 때 뇌나 눈에 해당하는 기능만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개인의 발전을 위해서도 하루하루 정진하는 자세를 잃지 않아야 합니다.

최근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안철수 카이스트 석좌교수의 말이 떠오릅니다.
"가장 두려운 것은 오늘의 안철수가 어제의 안철수보다 못한 것입니다."


멈출 수 없는 이유
바다에 사는 수많은 물고기 가운데 유독 상어만 부레가 없다.
부레가 없으면 물고기는 가라앉기 때문에 잠시라도 멈추면 죽게 된다.
그래서 상어는 태어나면서부터 쉬지 않고 움직여야만 하고,
그 결과 몇 년 뒤에는 바다 동물 중 가장 힘이 센 강자(强者)가 된다.

- 장쓰안, ‘평상심’에서
 
 
성공을 이뤄낸 유명 인사들의 어린 시절을 수십 년에 걸쳐 연구한 학자에 따르면,
그들에게서는 한 가지 공통점이 발견된다고 합니다.
그것은 그들 모두 어린 시절 넘지 못할
거대한 장애물에 가로막혀 있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들이 맞닥뜨린 신체적, 정신적, 그리고 금전적인 장애물은
오히려 성공을 위한 강한 자극제가 되어주었습니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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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와 닿는 글이 있어서 옮깁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불만을 갖지 말고 현실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 아니라
현실의 불만을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적극 바꾸는 것이다.

설사 손에 쥔 행복을 보지 못하고 어디 있는지도 모를 행운을 찾는 우를 범한다 할지라도
지금 당장 내 손에 쥔 것만 바라보며 늙어가긴 싫습니다.
아직 젊으니까요...^^;
눈높이를 낮추지 않고도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내 손으로 증명하고 싶습니다.
아직은 올라가야 할 곳이 더 많이 남아 있으니까요.
남들이 보기에 비교적 많이 오른 셈이라 하더라도 여기서 주저앉아 아래를 바라보며 그래도 많이 올라왔네 하면서 남은 젊음을 허비하고 싶진 않습니다.

올라가도 별 것 없더라는 말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건 올라가본 자만의 특권이지요.
무언가를 얻기 위해 오르려는 것이 아니라 오를 수 있는지 없는지, 스스로의 한계에 대한 확인이 더 궁금할 따름입니다.
아직 젊으니까요.^^

불만은 세상을 바꾼다.
걸어 다니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자동차를 만들고
땅으로만 다니는 것이 답답한 사람들이 창공을 나는 비행기를 만들었다.
높은데 걸어 오르내리기 귀찮은 사람들이 엘리베이터를 만들었을 것이다.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불만을 품은 이들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불만을 갖지 말고 현실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 아니라
현실의 불만을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적극 바꾸는 것이다.

- ‘신명의 심리학’(한민, 한성열 지음)
 
 
안빈낙도(安貧樂道), 단사표음(簞食瓢飮)적 삶은 행복도를 높여줌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거기서 그친다면, 미래의 발전과 성장,
더나가서는 미래의 행복을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현실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는 사람들에게 내일을 살아갈 희망을 줍니다.
현실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되, 부족한 것에 대한 끝없는 도전을 조화시키는 것,
이것이 행복한 성공방정식이 아닐까요?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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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 기업의 이름을 들으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삼성은 초일류, 애플은 혁신과 같은 것들이죠.
하지만 일류 기업을 제외한 거의 대다수의 기업들은 회사의 이름을 들어도, 혹은 자신들이 광고하는 자신의 이미지조차도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죠.
그렇다면 이러한 기업 이미지는 어디서 생겨나고 유지되는 걸까요?
저는 이러한 기업 이미지가 바로 이 글에서 설명하는 기업의 모토에서 생겨나고 유지된다고 생각합니다.

PM을 1인 기업이라고 가정할 때 비슷한 이야기를 제품에 적용해 볼 수 있겠죠.
내가 마케팅하는 제품의 이미지는 무엇일까요?
내가 주장하고 싶은 제품의 이미지와 고객이 인지하고 있는 제품의 이미지는 일치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PM 스스로 자문해 본다면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아예 그러한 이미지가 없다면 더욱 심각한 문제일 수도 있겠죠.

아무튼 제품의 이미지는 적합하고, 일관된 마케팅 메시지에서 비롯되는 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성공적으로 이미지화되어 있는 제품일 수록 고객의 뇌리에 정확히 포지셔닝된 일관된 메시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내 제품의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내가 마케팅하는 제품이 오리지널이든, 아니든, FDA 승인이 있든 없든 간에 중요한 것은 적합하고, 일관된 메시지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나 자신이 주는 이미지는 무엇일까요?
저에게 해당하는 것은 없습니다만...

아이비 리그가 무색한 해외 명문대 출신?
싸구려 300만원 짜리 가방밖에 없는 재벌가 차남?
모짜라트 귀썀을 날리는 예술적 재능?
신내린 스태미너로 오늘도 이 밤을 지새우는 음주가무의 달인?

스스로 심각하게 고민 중인 이슈입니다.
나는 어떤 이미지로 보여질까요? 아니, 어떤 이미지를 보여야 할까요?
당신의 이미지는 무엇입니까?







'신사 숙녀에게 봉사하는 신사 숙녀'... 리츠칼튼의 모토의 유래   
  
훗날 약 일 년 반 동안 호텔 학교에 다녔는데 그때 선생님께서 내게 호텔업에 대해 느낀 바를 글로 써 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신사 숙녀에게 봉사하는 신사 숙녀'라는 제목으로 우리 호텔 수석 요리사에 대해 썼죠.
그 글에서 우리도 그분 처럼 탁월한 인물이 될 수 있다고 썼습니다.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절대적으로 탁월한 인물 말입니다.
 
신사 숙녀에게 봉사하는 우리도 고객처럼 신사 숙녀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업계에 종사하는 멋진 사람들은 이 사실을 반드시 명심해야 합니다." (50p)
 
 
조셉 미첼리 지음, 이미숙 옮김 '리츠칼튼 꿈의 서비스 - 서비스의 황금표준을 만드는 사람들' 중에서 (비전과리더십)
 
예전에 서울 리츠칼튼호텔에 갔다가 약속장소인 식당을 못찾아 헤맨적이 있습니다. 지나가던 청소하는 분에게 위치를 물었더니 그 식당까지  안내해주더군요. 말로 설명해도 될 것 같은데도 굳이 앞장서서 함께 식당까지 가는 모습을 보면서 책에서 읽었던 리츠칼튼의 모토가 떠올랐었습니다.
 
'신사 숙녀에게 봉사하는 신사 숙녀.'
유명한 리츠칼튼의 모토입니다. 고객과 직원에 대한 존중이 배어 있는 문장이지요.
 
이 모토는 리츠칼튼의 창립자이자 전 대표인 호스트 슐츠가 만든 것입니다. 그는 열네 살 때 식당 웨이터의 조수로 호텔업계에 입문했습니다. 첫 출근날 어머니와 함께 그를 만난 지배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런 호텔에 오는 고객은 우리와 다른 사람입니다. 그러니 시샘하지 마세요. 이분들은 신사 숙녀들입니다. 매우 중요한 사람들이죠."
 
그날 이후 식당에서 일을 시작한 슐츠는 고객의 중요성을 실감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본 수석 요리사도 고객 못지 않게 중요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모든 고객들이 일류 전문가인 그 수석 요리사와 대화를 나누며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았던 겁니다.
 
슐츠는 그 후 호텔학교에서 공부하면서 그 수석 요리사에 대해 글을 썼습니다. 제목은 '신사 숙녀에게 봉사하는 신사 숙녀'였지요.
열다섯 살 때 슐츠가 썼던 그 글의 제목은 훗날 리츠칼든의 모토가 됐습니다. '서비스 전문가'로서의 자부심이 물씬 풍겨나오는 그런 문장입니다.
 
이 모토에는 무례한 고객으로부터 경영진이 직원을 보호할 것이라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우리 고객 가운데 99퍼센트는 존경스러운 분입니다. 하지만 돈만 있다면 사람들을 함부로 대하거나 무례해도 된다고 여기는 사람이 간혹 있죠. 정말 대하기 힘든 사람을 만날 때 모토가 우리의 신사 숙녀에게 도움이 됩니다.
'우리는 신사 숙녀에게 봉사하는 신사 숙녀랍니다. 여러분이 나를 그렇게 대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으니까요.
만일 이 말을 듣고도 고객이 여전히 막무가내라면 회사 리더가 고객에게 다른 호텔로 옮기도록 권하죠. 그리고 우리가 직접 예약을 해드립니다."
 
'신사 숙녀에게 봉사하는 신사 숙녀.'
리츠칼튼호텔 모토의 유래를 보며 고객 서비스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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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고 싶은 것의 70%만 말하고,행동하고 싶은 것의 70%만 행동하고, 갖고 싶은 것도 70%만 가지라네요.
PM도 마찬가지겠죠? 
MR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 행동하고 싶은 것도 70%만 하고, 목표도 70%만.... 풉...

인생이나 정신 건강에 있어서 좋은 말들은 목표지향적인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PM의 마인드와 배치되는 면이 있기도 합니다.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하는 걸까요? 개인의 행복이 중요한 걸까요? 인생에 있어서의 성취가 중요한 걸까요?
아니 그 전에 성취를 이루면서도 행복할 수 있을까요?

누가 좀 알려주세요.^^





지나침 보다 모자람이 낫다
계영배(戒盈杯)라는 술잔이 있다.
계영배에 술을 70% 이상 따르면 술이 전부 빠져나간다고 한다.
나는 인생도 계영배처럼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말하고 싶은 것의 70%만 말하고,
행동하고 싶은 것의 70%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갖고 싶은 것도 70%만 갖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넘치는 것은 모자람만 못하다.

- 오명 건국대 총장, ‘30년 후의 코리아를 꿈꿔라’에서
 
 
‘넘치고 지나침을 경계하는 술잔’, 계영배는
원래 고대 중국에서 제천의식 때 사용하던 의기(儀器)였다고 합니다.
욕심과 자만심은 누르고,
내가 틀릴 수 있다는 생각으로 남의 말에 귀 기울이고,
남의 좋은 의견은 반영하되, 성공했을 경우 공은 나누는 그런 겸손을 가르치는
계영배의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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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렸을 때는 대통령이 되는 게 꿈이었습니다.
그러다 "하버드대학의 공부벌레들"이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하버드 대학에 가는 게 꿈이었죠.
중, 고등학생 때는 돈 걱정 없이 공부만 해보는게 꿈이었고,
대학생 때는 내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무엇이든 원없이 해줄 수 있는 경제적 자유가 꿈이었습니다.
지금은...
밥값하는 PM이 되고싶고,
공부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을 도울 수 있는 장학재단을 세우고 싶고,
이제 막 돌이 된 딸아이가 175cm의 늘씬한 아가씨로 자라는 게 꿈이네요.

꿈이라는 것이 아주 우스운 속성을 가지고 있어서,
어떨 때는 직업이 되고,
어떨 때는 교육기관이 되고,
어떨 때는 돈이나 여유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꿈이 어떤 모양새를 가지든 그 사람의 인생을 결정하는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 같습니다.



꿈의 크기가 인생의 크기를 결정한다
미래가 현재보다 나아지기를 바란다면 큰 꿈을 꾸어야 한다.
꿈의 크기가 인생의 크기를 결정한다.
꿈은 머릿속에 있을 때는 단지 꿈일 뿐이지만
매일 생각하고 되뇌면 의지가 된다.
여기에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실천이 더해지면
비로소 꿈은 눈앞의 현실이 될 수 있다.

- 윤석금 웅진회장, ‘긍정이 걸작을 만든다’에서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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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에 무언가를 시작했다면 지금쯤 많은 성취를 이뤘을텐데...
하는 후회는 누구에게나 많은 것 같습니다.
그대로 끝난다면 후회 뿐인 삶일 것이고,
그러니깐 지금이라도 시작해야지라고 생각한다면 후회가 없는 삶이겠죠. 


30대 중반의 나이가 스스로 많이 부끄러운 요즘입니다...



"그때 나 스스로 늙었다고, 뭔가를 시작하기엔 늦었다고, 잘 놀고 잘 지내다가 죽음이나 기다리자고 생각했던 것이 큰 잘못이었습니다.그때 나무라도 심었으면 그 나무가 얼마나 자랐겠습니까?
 
나는 지금 아흔다섯 살이지만 정신이 또렷합니다. 앞으로 10년, 20년을 더 살지 모릅니다. 이제 나는 하고 싶었던 어학공부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단 한가지, 10년 후 맞이하게 될 105번째의 생일날! 아흔다섯 살 때 왜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는지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255p)
 
 
박승복 지음 '장수 경영의 지혜 - 88세 샘표 박승복 회장의 인생의 성공, 사업의 성공 이야기' 중에서 (청림출판)
 
무언가를 시작하려다 멈칫하는 때가 있습니다.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짰다가 포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너무 늦어서, 자신이 없어서, 자금이 부족해서... 여러가지 이유와 핑계를 떠올리며 그만둡니다. 최선을 다하는 것을 포기하는 겁니다.
 
하지만 95세에 어학공부를 시작한 분의 이야기를 들으면, '너무 늦어서...'라는 생각은 정말 '변명'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88세인 샘표 박승복 회장이 한 원로 모임에서 들은 어떤 노인의 일기 내용입니다.
95세인 분이 몇년 전에 '뭔가를 시작하기엔 늦었다'고 생각해 아무 것도 시작하지 않았던 일을 후회합니다. 그리곤 어학공부를 시작합니다. 10년 후인 105세 생일날, 95세 때 아무 것도 시작하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예전에 90대의 일본 노의사가 중국어를 새로 배우는 모습을 TV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그는 새로 배운 중국어로 중국 현지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고 강연도 했습니다. 멋진 모습입니다.
 
30대, 40대, 50대, 60대...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나이는 정말 없습니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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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선수나 연기자 김명민 씨나 참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물론 돈을 많이 벌기도 했고, 자신의 분야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탓도 있지만 제가 지적하고자 하는 부분은 (무엇인지는 알 수 없지만 자신의 커다란 부분을 희생하고)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될 만큼 강한 의지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야가 되었든 간에 자신의 영역에서 최고로 인정받는다는 것, 일가를 이룬다는 것은 분명 무언가를 희생했기 때문이죠.
나는 PM으로서 무엇을 희생하고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으으음....
많은 걸 희생했다고 생각해 왔지만 별로 대단한 건 아니네요.
그래서 별로 유명해지지 못한 거겠죠?^^;
 나약해지지 않는 한결같음... 무척이나 무겁게 느껴지는 단어들입니다...


사실 어느 분야든 특출난 사람은 다른 이들과 같지 않다. 우리가 흔히 쉽게 돈 번다고 생각하는 직업인들. '얼굴 하나 예쁜 걸로 오래도 가네?', '운동 하나 잘해서 그 연봉을 받나?' 하고 쉽게들 이야기한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을 악보 안 보고 칠 수 있는 이는 전 세계에 수만 명이 있어도 1등은 따로 있다. 음이 틀려서 1등을 못하는 것이 아니다. 음은 다 맞게 쳤는데도 그 안에 혼이 들어 있지 않으면 사람들의 눈과 귀가 알아차린다. (69p)
 
 
이종선 지음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 세상을 내 편으로 만든 사람들의 비밀' 중에서 (갤리온)
 
그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책상에 앉아 수첩을 꺼냈습니다. 매일 밤 그렇게 수첩에 적어 놓은 글귀 두개를 읽으며 자신을 다잡았습니다. 최근 'MBC스페셜'에 나온 박찬호 선수의 모습입니다.
 
굴곡이 많았습니다. 20대 초반에 메이저 리그에 진출했던 그가 벌써 30대 후반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그는 IMF 때 시원한 승전보로 국민들에게 잠시나마 위안을 주었고, 6500만 달러라는 거액을 받고 텍사스와 계약을 했습니다.
하지만 텍사스에서는 철저히 무너졌습니다. 결국 샌디에이고, 뉴욕메츠, 휴스턴 등을 전전하며 "마이너리그에서도 통하지 않는다"는 말까지 들어야했습니다. '먹튀의 대명사'라는 비아냥이 여기저기서 들려온 것도 그 때입니다.
 
박찬호는 2008년 LA다저스로 돌아왔습니다. 비록 예전처럼 위력적인 선발투수는 아니지만, 다시 일어선 겁니다.
그의 일상을 담은 TV 프로그램을 보면서, 마이너리그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쓸쓸히 글러브와 옷가지를 챙겨 버스에 올라탔을 그의 모습이 머리 속에 그려졌습니다. 그런 상황이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야구를 아예 포기했을 겁니다. 이미 서울에 '박찬호 빌딩'도 지었고, 큰 돈을 벌어놓은 그였습니다. 하지만 박찬호 선수는 원정경기를 위한 가방에 불교책과 기독교책 2권을 넣어 가지고 다니면서 재기를 위해 자신과 싸웠습니다.
 
그런 최악의 상황에서도 편안한 곳으로 숨어들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그이니까, 그런 그이니까 '최고의 투수'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일 겁니다. 제 눈에는 '전성기의 청년 박찬호'보다 '지금의 그'가 더 멋있게 보입니다.
 
이미지 관리 전문가인 저자 이종선 대표는 배우 김명민에게서 '나약해지지 않는 한결같음'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진정한 자존심'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이순신'으로 이름을 알린 김명민은 데뷰 초기 3년 동안 거의 매일 PD와 작가를 찾아가 인사를 하며 자신을 알렸다고 합니다. 다른 배우들은 자존심 상한다면서 2주를 못넘기고 포기하는데, 그는 3년 동안 매일 인사를 했고, 그래서 동기 중 단역을 가장 많이 했습니다. 그랬기에 그에게 '이순신'이라는 기회가 찾아온 것일 겁니다.
 
'베토벤 바이러스'에서는 마지막 장면 하나를 위해 일곱 시간을 지휘했고, 최근에는 루게릭병 환자를 연기하기 위해 필사의 감량을 했습니다. 저자는 "그런 그가 '드라마 하나 잘 만나서 뜬 배우'일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남에 대해 쉽게 말을 하곤 합니다. "공 하나 잘 던지면서 엄청난 연봉을 받는다...", "얼굴 하나 잘생긴 것 빼면 뭐 있나", " '먹튀' 아니냐..."
 
그러나 그렇게 쉽게 이야기하는 이는  그 사람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결코 자신이 깎아내리고 있는 사람처럼 '최고'가 될 수 없습니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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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설명을 붙이는 것 자체가 사족이 될 것 같아 본문만 게재합니다.^^


복잡한 일일수록 단순하게 풀어라
모든 일이 너무 복잡하게 얽히고 도저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는
다음과 같은 세 단계로 일을 처리해 보세요.
첫째, 도랑에 빠진 젖소를 끌어낸다.
둘째, 젖소가 어쩌다가 도랑에 빠지게 되었는지 알아낸다.
셋째, 젖소가 그 도랑에 다시는 빠지는 일이 없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한다.

- 앤 멀케이, 제록스 회장
 
 
복잡한 일일수록 단순하게 푸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이야기가 주는 교훈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는 생존입니다.
둘째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제대로 파악하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사태에서 교훈을 얻고,
그와 비슷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그 징조를 파악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라는 것입니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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