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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주인장 Choi PM 입니다. 본 블로그는 제가 정신줄 놓기 전에 제약 PM업무와 관련한 정보와 노하우를 기록해 보고자 만든 공간입니다. 블로그를 통해 제약업계의 여~러분과 좋은 인연되길 바랍니다.^^ flanaria@naver.com Since2007/10/14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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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실험이 아니라 임상시험이 맞는 표현이라는 건 아들 아시져?^^
동물에겐 실험, 사람에겐 시험이라고 써야 맞겠죠.^^
임상시험의 단계는 아래와 같습니다.
우리가 보통 시행하는 PMS는 Phase4에 해당하는 거구요.
정확히 알고 합시다.^^


전임상단계 : 동물실험

Phase 1(제1상) : 건강한 성인 대상 / 20~80명 / 안전용량 범위 파악 / 체내 흡수, 분포, 대사, 배설 자료 수집

Phase 2(제2상) : 환자 대상 / 100~200명 / 유효성과 안정성 파악 / 약리효과, 적정용량 범위, 용법 평가

Phase 3(제3상) : 환자 대상 / 수백명 / 3상 종료 후 시판허가 / 적응질환에 대한 효능자료 수집, 통계적 검증

Phase 4(제4상) : 환자 대상 / 대규모 / 시판후 추적검사 / 장기투여시 부작용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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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12월 5일 금요일]   
 
 
 
역사에서 배우는 지혜로운 경제노트 가족들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8.12.05)

20세기에 규제 개혁과 금융기관 개혁이 상당부분 이뤄지긴 했지만 아직 금융위기를 완전하게 막지는 못했다. 20세기에도 15차례나 주식시장 붕괴가 일어났다.
지난 25년 동안에도 심각한 금융시장 불안은 일어났다. 주식시장(1987,2001), 통화(1994년의 멕시코, 1997년의 아시아), 국가 부채(1998년의 러시아), 그 외 여러 금융기관(1984년에 있었던 콘티넨탈 일리노이 내셔널뱅크의 파산, 1987~1989년에 빈발했던 저축은행과 대출은행의 파산, 1998년 롱텀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파산)이 금융시장 불안을 가져왔다.
(293p)

로버트 F. 브루너 외 지음, 하윤숙 옮김, 이상건 해제 'Panic 패닉 - 1907년 금융공황의 통찰' 중에서 (황금부엉이)

 

 

 

우리는 ‘역사’를 읽습니다. 시대의 사건 속으로 빠져 들어가, 인물들의 행동에 감탄하기도 하고 아쉬움의 한 숨을 내쉬기도 합니다. 역사와 ‘대화’하며 우리는 지식과 지혜를 얻습니다. 이 시대의 문제를 해결할 대책을 떠올리고 불확실해 보이는 미래를 전망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지혜로운 이들은 역사와 함께 살아갑니다.

세계적인 불황이 깊어져만 가고 있습니다. IMF는 2009년에 미국, EU, 일본 등 선진국들이 일제히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지요.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표현한대로 우리는 지금 생애(lifetime) 처음 겪어볼 심각한 위기 앞에 위태롭게 서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주위로 ‘디플레이션’이라는 으시시한 유령까지 떠돌고 있지요.

모두들 불안해하고 있지만, 그러나 경제위기는 ‘계속’ 있어왔습니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요. 역사는 우리에게 그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지금의 우리와는 멀게만 느껴지는 1907년. 그 당시에도 ‘공황’이 찾아왔습니다. 공황 직전 모든 것은 아름다워보였습니다. 얼마 전 까지 우리가 경험했던 것처럼, 당시에도 ‘잔치’가 계속됐습니다. 미국경제는 젊었고 활력이 넘쳤지요. 1890년대 중반~1906년 미국경제는 평균 7%가 넘게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를 강타한 대규모 지진과 화재를 시작으로 당시로서는 최악의 공황이 엄습했습니다. 1907년의 금융위기로 미국의 상장 주식 가치가 40% 가까이 폭락했고, 은행 25곳과 신탁회사 17곳이 파산했습니다. 그리고 1908년의 혹독한 불황으로 이어졌습니다.

1907년의 공황에는 니커보커라는 신탁회사가 등장합니다. 1907년 10월 22일 화요일 오전 9시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문을 열기도 전에 이미 100여 명의 사람들이 그 회사의 거대한 청동 문 앞에 줄을 서기 시작했습니다. 예금 인출 사태가 벌어진 것입니다. '1907년 패닉(Panic of 1907)'의 시작이었습니다.

1907년 패닉에는 냉정함과 통찰력을 잃지 않은 몇몇 금융가와 관료도 나옵니다. 그 시대의 리더들이지요. 그 중심에는 노령의 한 금융가, JP모건의 창립자 존 피어폰트 모건(Morgan)이 있었습니다. 그는 다른 유력 금융가들을 모아 위기에 빠진 아메리카 신탁회사를 비롯한 다른 금융기관들을 지원하도록 설득했습니다. 중앙은행이나 감독기관이 없던 시절에 자기 회사의 자본을 부실 금융기관 지원에 투입했습니다. 돈을 인출하려는 군중 앞에 서서 내가 책임질 테니 기다려 달라고 이야기하기도 했지요. 금융 위기는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고, 모건은 '전설'이 됐습니다.

2008년에 우리를 덮친 글로벌 경제위기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 ‘해소’될 것입니다. 이 시대를 살아간 우리에게는 힘든 경험, 생각하기 싫은 기억을 남기겠지만, 이 역시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결국 ‘글’로 남을 것입니다. 우리 후손들은 그 역사책을 읽으며 우리들로부터 교훈을 얻으려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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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9일 화요일]   
 
 
 
케인즈 혁명과 신 뉴딜정책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8.12.09)

"정부는 사람을 불러서 허허벌판에 땅을 파게 하십시오. 그리고 내일은 다시 사람들을 모아 오늘 판 땅을 다시 메우게 하십시오. 그런 방법으로라도 정부가 돈을 풀어야 합니다. 정부가 재정지출을 늘려 사업을 전개해야 경제가 살아날 수 있습니다."
1930년대 초 대공황으로 세계경제가 극심한 침체에 빠지자 백가쟁명처럼 수많은 정책 제안이 쏟아졌다.
(314p)

정갑영 지음 '열보다 더 큰 아홉 - 개정판' 중에서 (영진미디어)

 

 


글로벌 금융위기가 경기침체로 이어지자 각국 정부가 앞다퉈 지출을 늘리고 있습니다.

인프라 투자는 물론이고, 한걸음 더 나아가 정부가 국채발행 등 '빚'을 내서라도' 돈과 상품권(voucher) 마련해 국민들에게 나눠주기까지 하고 있습니다.


호주 정부는 국민의 37%에게 '크리스마스 보너스'를 지급합니다.800만명의 연금생활자와 저소득층에 1인당 최대 1400호주달러(약 135만원), 총 87억 호주달러(약 8조4000억원)를 주고, 전자제품과 성탄절 선물을 사라고 독려하고 있습니다.
대만은 전국민에게 1인당 3600대만달러(약 16만원)씩 '소비용 상품권'을 지급합니다. 독일도 성탄절에 맞춰 8200만명에게 최대 500유로(약 9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나눠 주기로 했습니다.

인프라 투자는 '고전'이지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은 대규모 경기부양책인 `신(新) 뉴딜 정책'을 선언했습니다. 공공건물 건립과 새로운 도로와 교량 건설, 초고속 인터넷통신망 구축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통해 경제를 되살리는 '21세기 신 뉴딜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런 각국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는 '케인즈 혁명'에서 시작된 것이지요. 대공황 초기에만 해도 경제학계는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빠질 수록 정부는 균형을 잡고 재정의 안정을 유지해야한다고 봤지요. 그래서 미국정부는 대공황 초기 균형재정 정책을 취했고 통화정책도 긴축으로 가져갔습니다. 문제를 '수요부족'이 아니라 '공급부족'으로 파악했기 때문에 나왔던 정책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미국정부의 정책은 실패로 돌아갔고, 결국 적자재정과 정부지출 확대를 주장했던 케인즈의 말을 따라 루즈벨트 대통령이 뉴딜정책을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 경기가 어려워지면 각국정부는 의례 정부지출 확대라는 '처방전'을 내놓고 있습니다.우리정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리 '수요부족'이 심하다해도 정부가 돈을 들여서 허허벌판에 땅을 팠다가 다시 메우고하는 그런 식의 지출을 해서는 안되겠지요. 정말 국가경제에 필요한 부분에 재정을 투자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겁니다.
요즘 내년 정부지출이 급증하리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그 '떡고물'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정부지출의 적정성을 심의해야할 국회는 정작 그 내용은 보지도 않고 싸움만 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 결국은 국민들이 내야하는 돈인 정부지출을 제대로 써서 수요도 살리고 필요한 인프라도 구축하는 지혜와 양심이 필요한, 그런 어려운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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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수많은 해외학회가 진행되겠죠?
아시다시피 해외학회 프로그램은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긴 하지만
PM과 고객Dr. 분들과의 인간적인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는 매우 유용한 툴입니다.^^

하지만 무작정 진행할 수는 없겠죠?^^
의학원에서 제약사간 과당경쟁 및 무분별한 해외 유흥을 막기 위해
해외학회 지원 관련 규정을 만들어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 기준에 안 맞추면 경비 처리가 안되는 거니깐 알고 있어야겠죠?
물론 다른 방법도 있긴 하지만.^^;;

아무튼 관련 파일을 첨부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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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를 어디서 구하는지 궁금하신 분은 댓글 달아 주세요.^^
그냥 길거리에 있는 거 줏어먹으면 배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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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후지산을 구경하세요
 
 일본 동경에 있는 한 무역회사에서 바이어를 위해 차표를 구매하는 일을 담당하는 여직원이 있었다. 이 여직원은 종종 독일기업의 어떤 이사를 위해서 동경과 오사카를 오가는 기차표를 예매해주곤 했었다. 얼마간의 기간이 지난 후 그 독일인 바이어 이사는 흥미로운 사실을 하나 발견하게 되었다. 오사카로 갈 때에는 그 바이어의 좌석이 언제나 기차의 오른쪽 창가 쪽이고, 동경으로 돌아올 때에는 언제나 왼쪽 창가 쪽이었던 것이다.
 
 궁금해하던 그 독일인 이사가 그 연유를 묻자 여직원은 웃으면서 이렇게 대답했다.“오사카로 갈 때에는 후지산이 오른쪽에 있고, 동경으로 돌아올 때에는 후지산이 왼쪽에 있기 때문입니다. 갈 때나 돌아올 때나 아름다운 후지산의 경치를 감상하라고 제가 일부러 창가 방향이 다른 좌석을 예매해드린 것 입니다.”
 
 독일인 이사는 여직원의 세심한 생각에 내심 감탄을 금치 못했고, 나중에 이 일본 무역회사와 거래하는 규모를 기존 4만 마르크에서 1200만 마르크로 크게 늘렸다. 직원들이 이렇게 작은 일까지 세심하게 신경쓰는 회사라면 완전히 믿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PM이라면 한번쯤 "진정한 고객감동이란 업무 매뉴얼에 나와 있지 않는 것"이라는 평범한 사실을 잊고 있지는 않나 되돌이켜 봐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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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 한파를 헤쳐나가는 방법


1. Be visible


2. Don't be a maverick



3. Manage yourself



4. Network



5. Don't blow off the Christmas party



'직장에서 살아남는 5가지 팁' 중에서 (포춘, 2008.12.2)



세계적으로 불어오는 '감원한파'가 직장인들의 마음을 얼어붙게 하고 있습니다. 미국 등 노동시장이 유연한 나라에서는 이미 한파가 몰아치고 있지요. 썬마이크로시스템즈 6000명, 펩시 3150명.. 먼저 시작된 금융기관들에 이어 잇따라 전해지는 다른 글로벌 기업들의 감원 숫자입니다. 구글도 1만명에 달하는 계약직 직원을 감원할 계획이라는 소식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이 한파는 불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아는 지인들만해도 벌써 여러 명이 외국계 회사에서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내년 상반기 우리경제의 신규 취업자 수가 마이너스로 돌아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추위가 더 심해지리라는 얘깁니다.

기업경영 전략은 호황기와 불황기가 달라야 합니다. 경기가 불황 사이클로 접어들었는데 이를 무시하고 호황기때의 대규모 확장전략을 취할 경우 기업은 부도 위기로 내몰릴 수도 있습니다. 개인의 자기경영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포춘이 요즘 같은 불경기에 직장에서 생존할 수 있는 팁 5가지를 제시했습니다. 혼자서 열심히만 일하는 것보다는 눈에 띄고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일을 하라, 이단아(maverick)가 되지 마라, 스스로 의미 있는 일을 찾는 등 자신을 경영하라, 일주일에 2회 이상 사무실 밖에서 네트워크 미팅을 가져라, 크리스마스 파티를 취소하지 마라...

불황을 경고하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직의 목표라는 시각에서, CEO나 직속상사의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업무에 임하며 자신을 경영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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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과 동기부여 
“만일 당신이 배를 만들고 싶다면,
사람들을 불러 모아 목재를 가져오게 하고 일을 지시하고
일감을 나눠주는 등의 일을 하지 말아라!
대신 그들에게 저 넓고 끝없는 바다에 대한 동경심을 키워줘라”

- 어린왕자 저자, 생텍쥐페리 
 
 
 
비전이야말로 조직원들을 동기부여시키는
가장 핵심적인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비전, 하고 싶은 일, 같이 일하고 싶은 직장 동료,
자기계발등이 급여나 복리후생등 보다 훨씬 더 큰 동기부여요인임을
경영자들이 빨리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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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 전 일이다.
영업부에서 마케팅부로 발령을 받고 PM이 되었을 때, 마케팅부장님께서 해주신 말이 있다.

"PM에게 있어 실수란 있을 수 없다. 다만 실패가 있을 뿐이다."

처음 그말을 들었을 때는 어찌나 그말이 멋있어 보이던지...
수첩 맨 앞장에 적어두고 늘 기억하고자 노력했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적지 않은 기간 동안 PM 업무을 경험하면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실패"보다는 "실기"가 더욱 큰 실수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여러가지의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때로는 약간의 실패를 감수하더라도
실기를 하지 않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이다.


설사 경쟁제품에 대한 정보가 전무하다 할지라도,
최적의 전략이 수립되지 않았다 할지라도,
프로모션을 진행할 인력과 예산이 부족하다 할지라도,
마케팅의 특성상(특히 제약 마케팅의 특성상) 한번 시기를 놓쳐버리면
그 후에는 회복불가능한 데미지를 입는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이다.

물론 실패도 하지 않고, 실기도 하지 않도록 상황을 컨트롤해 가는 PM이 최선이다.
다만 실패와 실기 둘중에 하나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차선책을 선택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과감하게 약간의 실패를 선택하라.

PM에게 있어 실기(失期, 때를 놓침)는 최악이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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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영업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인 것이, "고객에게 할말이 없다"는 거다.
보통 제약 영업의 특성상 고객의 반복 처방이 매출을 만드는 주요 방법인데, 우량한 거래선일 수록 많이 방문을 하기 마련이다. 거래선의 상황에 따라 많이 다르겠지만 통상 주 1회 이상을 방문하게 될텐데 MR들의 고민은 여기서 시작한다.
당신이 PM이든 PM이 아니든 MR의 입장이 되었다고 한번 가정해보자.
우리의 주요고객에게 주 1회 방문해서 1회당 약 5분간 면담을 한다고 했을때, 무슨 이야기를 할것인가?
일단 처방중인 제품 디테일, (중요한 메시지를 반복해서 전달한다 해도) 몇번이나 할 수 있을까?
사실상 국내에서 시판중인 거의 대다수의 제품이 특장점을 갖기 어려운 상태에서, 제네릭 제품으로 영업을 하는 회사들이 절대 다수인 상태에서, 디테일을 위한 여러가지 특장점은 한두가지 중요 포인트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말장난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대화 소재는 이제 주요고객의 신변잡기 내용으로 흐르게 된다.
낚시나 사진, 골프와 같은 취미생활, 최근의 신변관련 변동상황, 가족 이야기 등등...
역시 몇번 지나면 할말 없어지는 게 당연지사다.
날씨, 주식, 재테크, 영화, 쇼핑, 연예계 뒷소식 등등 어떤 소재라 해도 결국 몇번 하고 나면 밑천이 떨어지기 마련!
개중에 잔머리 좀 쓴다는 사람들은 이 고객에게 들은 말을 저 고객에게 하는 식으로 소재 고갈을 예방하기도 하는데, 그게 또 위험한 것이 잘못 걸리면 눈탱이가 밤탱이 되는 수가 있다는 거다.^^
특히 병원같이 한 조직에 속해 있는 경우에는 말 한번 잘못 옮겼다가 난리나는 꼴 여러번 봤으니 특히 조심할 것!

다시 원론으로 돌아가서,
담당자들의 고객 방문이 무작정 거래선의 안부나 묻고 돌아오는 해피콜Happy call이 되지 않고, 실질적인 디테일 콜Detail call이 되도록 하려면 PM이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000 리서치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1회차에는 샘플링, 2회차에는 제품 브로셔 밑에 간단한 설문조사 양식만 첨가한 리서치, 3회차에는 간단한 기프트 제공을 한다면, MR들에게 3회 방문동안 할말있는 방문이 되는 것이다.

당신이 고객을 방문할 때의 MR의 참담한 심정을 이해한다면 좀더 현실적인 마케팅 프로그램의 아이디어가 떠오를 것이다.^^
2009년 플랜에 적극 반영해 볼 것^^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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