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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주인장 Choi PM 입니다. 본 블로그는 제가 정신줄 놓기 전에 제약 PM업무와 관련한 정보와 노하우를 기록해 보고자 만든 공간입니다. 블로그를 통해 제약업계의 여~러분과 좋은 인연되길 바랍니다.^^ flanaria@naver.com Since2007/10/14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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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은 2분기 실적 발표가 유난히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전체 제약시장도 성장세에 있고, 이렇게 다들 성장하고 있는데 정체 중인 회사는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겠죠?ㅡㅡ;
여러모로 생각할게 많아지는 여름입니다.
곧 성수기가 다가올 제품 PM분들은 좋으시겠어요?^^
다운받아 가시는 PM분들은 댓글 필수^^




Ⅰ.업계동향 및 전망

가. 경쟁사 주요 동향

구   분

최 근 동 향

세 부 사 항

LG

생명과학

* 2분기 매출액 897억, 전년대비 27.4% 증가, 영업익 146억, 전년대비 124.2% 증가

* 바이오의약품의 이머징마켓 수요 증가 및 환율 효과로 증가세

광동제약

* 약효시험 자료 조작 및 생동성시험결과 미제출로 행정처분

 

* 생약소화제 광동 위생수 출시

* 연간 400억원 규모 시장

녹십자

* 5년간 WHO와 신종플루 백신 공동연구

*Pandemic 상황 : 전염병의 세계적 유행 상황

* 박스터 신종플루 백신 공급 준비 완료

* 녹십자 매출에 부정적 영향 예상

* 2분기 매출액 1,409억, 전년대비 13.3% 증가, 영업익 202억원, 전년대비 4.3% 증가

 

* 스틸라민주 국내판권 인수

* 머크, 위장관출혈치료제

대웅제약

* 윤재승 대웅 부회장, 대웅제약 주식 전량 매각

 

* 2분기 매출액 1,468억, 전년대비 11.1%증가, 영업익 116억, 전년대비 28.5% 감소

 

동아제약

* 2분기 매출액 2,038억, 전년대비 17% 증가, 영업익 215억, 전년대비 4% 증가

* 주요제품 상반기 매출

-스티렌416억, 플라비톨190억, 박카스554억

* 수석문화재단 2009년 장학증서 수여식

* 대학생 20명, 고등학생 9명

동화약품

* 벤즈아미딘 유도체 골다공증 치료제 개발 특허 취득

 

* 2분기 매출액 480억, 전년대비 2.3% 증가, 영업익 60억, 전년대비 39.5% 감소

 

명문제약

* 이규혁대표, 보통주 3만여주 장외매수

* 총 지분 약 9만6천주(0.91%)

보령제약

* 안산공장에 cGMP 시설 구축

* 200억원 투자, 4층, 6,800㎡ 규모

* 마크로젠과 G-스캐닝 서비스 출시

* 게놈 스캐닝 기술

-유전체분석으로 1,440개 부위 유전정보 파악

* 임상시험 최다 신청 제약사 보령제약

* 보령 7건, 한미 6건

- 최다시행 서울대병원 34건, 아산병원 15건

부광약품

* 2분기 매출액 399억, 전년대비 3.2% 증가, 영업익 91억, 전년대비 2.6% 증가

 

우리들

생명과학

* 국내 스포츠메디컬 시장 진출

* 게임레디시스템

-부상선수 치료, 미국 쿨시스템사와 협약

영진약품

* 2분기 매출액 273억, 전년대비 1.8% 감소, 영업손 7.3억, 적자전환

 

유나이티드제약

* 2분기 매출액 321억, 전년대비 40% 증가, 영업익 56억, 전년대비 96.2% 증가

 

유한양행

* 피롤로피리딘 유도체 및 제조방법 특허 취득

* 위산억제 신약후보물질

* 2분기 매출액 1,627억, 전년대비 7.8% 증가, 영업익 211억, 전년대비 2.6% 감소

 

일동제약

* 라베프라졸나트륨염 제조방법 특허 취득

 

* 2분기 매출액 703억, 전년대비 2.4%, 영업익 59억, 전년대비 16.7% 감소

 

* 윤원영 회장 측 보유주식 36만여주 추가

* 최근 경영권 분쟁 이후 지분추가

-총 지분 142만8천주(28.48%)

일양약품

* 백혈병 표적항암제 IY5511 2상 돌입

* 서울성모병원 임상 중

-글리벡보다 20~60배의 효과 확인

제일약품

* 2분기 매출액 958억, 전년대비 17% 증가, 영업익 119억, 전년대비 201.1% 증가

 

종근당

* 2분기 매출액 894억, 전년대비 17.2% 증가, 영업익 97억, 전년대비 12.8% 감소

 

종근당

바이오

* 사이클로스포린, EQDM 승인 획득

* 면역억제제원료의 유럽의약품품질위원회 승인으로 유럽 진출 교두보 확보 평가

* 2분기 매출액 262억, 전년대비 42.5% 증가, 영업익 35억, 전년대비 173.2% 증가

 

중외제약

* 2분기 매출액 1,184억, 전년대비 5.3% 증가, 영업익 97억, 26.4% 감소

 

*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 FDA 승인 획득

* 원 개발사인 KOWA사 FDA 승인 획득, 매출 증대 예상

* Wnt 표적항암제 전임상시험 시작

* 캐나다 LAB사와 계약 체결

한국슈넬제약

* 보통주 127만주 유상증자

* 최대주주 지분 처분으로 도덕적 비난

한미약품

* 2분기 매출액 1,572억, 전년대비 14.3% 증가, 영업익 115억, 전년대비 32% 감소

 

* MSD와 아모잘탄의 아태지역 판권계약 체결

*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지역에 코자 XQ 브랜드로 판매

-10년간 5억 달러 예상

한올제약

* 먹는 C형 간염치료제 2013년 상용화 예상

* 4분기 중 임상 개시 예정

현대약품

* 강서구 사옥 110억원에 처분

 

* 박호걸, 마케팅 부사장 영입

* 전 한미약품 전무

* 만성신부전치료제 신약후보물질 임상 승인

 

환인제약

* 2분기 매출액 246억, 전년대비 11.7% 증가, 영업익 34억, 전년대비 3.5% 증가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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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경쟁사 주요 동향 파일을 첨부합니다. 참고해 주세요.
다운받아 가시는 PM분들은 댓글 필수!^^



구   분

최 근 동 향

세 부 사 항

LG

생명과학

* 간질환치료제 미국 특허 취득

* 캐스파제 저해제, 임상 2상 진행 중

* 서방형 인성장 호르몬, 해외임상 3상 완료

 

* B형 간염신약, 국내외 후기 2상 임상 승인

* 경쟁품 엔터카비어/국내외 8개 기관 임상 중

광동제약

* 항암치료백신 뉴박스 국내독점 계약 체결

* 미국 앱테라사

* 언소주 불매운동 하루만에 굴복

* K, H 신문에도 광고 게재 약속

녹십자

* 신종플루 백신 생산

* 영업익 최대 41% 증가 예상

* 화순군과 부지 매입 건으로 문제 발생

* 2만평 50년간 무상임대 조건

* 1만평 매입 약속을 초기비용 문제로 불이행

* 충북 오창, 1,300억 투자 혈액제제 공장 준공

* 아시아 최대 규모

* 미 FDA, 유럽 EMEA 기준 적합

* (주)레고캠바이오사이언스와 독점계약 체결

* 혈전예방제 신약 후보물질/ 2015년 시판목표

* 녹십자 75기 신입사원 자원봉사

* 매칭그랜트제도 후원중인 독거노인 등 봉사

대웅제약

* 신규 임원 영입

* 개발본부 김지형 부사장 복귀

  (상무 퇴사 후 전 현대약품 부사장 )

* 경영지원본부 윤영 전무(윤영환회장 차녀)

* 윤재훈 대표이사 선임

* 윤영환 회장 차남

동성제약

* 대한민국 로하스어어드 특별상, 제 1회 명문장수기업인상 동시 수상

* 30년 이상 가업승계한 중소기업인에게 시상

동아제약

*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미국 2상 임상 성공

* 2012년 제품 출시 예정

동화약품

* 충주에 국내최대 규모 cGMP 공장 준공

* 1,300억원 투자, 연건평 53,000m2

명문제약

* 바이오리액터 EPO 개발 독점계약 체결

* 바이오 R&D사와 기술도입 독점 계약

보령제약

* 한국인 아스피린 복용 가이드 라인 발표예정

* 65~79세 여성 한정(남성 제외)

* 아스트릭스 매출에 부정적 영향 예상

* 제 8회 보령암학술상 김태유 서울대교수

* 상금 2,000만원

부광약품

* 임직원 11명에게 스톡옵션 20만주 부여

 

* B형 간염치료제 복합제 특허 출원

* 레보비르 + 헵세라 복합제

신풍제약

* 박수일 사외이사 중도퇴임

* 일신상의 사유

오리엔트

바이오

*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영업익 달성

* 영업익 14억, 전년대비 24.3% 증가

* 국내 최초 영장류 수탁시험서비스(CRO) 제공

 

유유제약

* 타나민 충격, 업계50위권으로 추락

* 2008년 450억원 매출로 전년대비 39% 급감

유한양행

* 한올제약과 복합신약 공동연구계약 체결

* 아토르바스타틴 + 로자탄 복합제

* 유한, 국내판권 / 한올, 해외판권 보유

* 유일한 전 회장, 기념메달 출시

* 조폐공사 발행 한국의 인물 시리즈

일동제약

* 경영권 분쟁 주총서 결론

* 1대 주주 윤원영 회장, 이금기 회장 40%선

* 2대 주주 안희태 씨, 11.4% 예상

일양약품

* 놀텍, 인도 머크사 원료 독점 공급계약

* 인도 및 인접 5개국에 원료 독점 공급

* 놀텍, 인도네시아 덱사그룹과 완제 공급계약

* 인도네시아 2위 제약사,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종근당

* 보람제약과 코마케팅 비만치료제 락슈미 출시

 

중외제약

* 기초수액 약가 인상 허용

* 100억원 이상의 손실 보전 예상

* 현재 기초수액 분야 약 20%의 영업손 발생

한국

슈넬제약

* 에이프로젠과 크론씨병 치료제 기술도입 계약

 

한미약품

* 비만치료제 리피다운 캡슐 발매

* 2008년 1월부터 서울아산 등 5개 대학 임상

* 153명 대상 12주간 3상 임상 실시

* 제 3회 한미중소병원상 봉사상

* 김철수 양지병원 이사장

*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 6월 시판

* MSD, 코자엑스큐 브랜드로 공동판매

* 슬리머, 특허기술상 충무공상 수상

 

한올제약

* 아토피치료제 싱가폴 특허 취득

 

* 고혈압치료 기능성 복합신약 임상 승인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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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룰을 정할 수 있다는 것!
PM으로서 가장 재밌고 신나는 일이 되겠죠.
예를 들어 약효가 좋은 제품이라면 마케팅을 통해 약효를 이슈화하는 식으로 나의 틀 안에 적을 끌어들이는 것!
그것이 진정한 마케팅, 진정한 PM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Key Dr. 몇 명 있습니다." 하는 건 적절한 영업 마인드를 갖춘 걸 수도 있지만 좀 그렇쟎아요. ^^
PM도 물론 PM이기에 앞서 한사람의 MR로서의 기능도 갖추고 있겠지만
PM이라면 MR로서의 기능보다는 PM의 기능에 더 촛점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M의 역할에 대해 무척 혼란스러운 요즘입니다.
 
 
불리한 상황에서 승리하는 법... 다윗처럼 승부의 틀을 깨라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9.05.06)

A non-stop full-court press gives weak basketball teams a chance against far stronger teams. Why have so few adopted it?

'How David Beats Goliath' 중에서 (뉴요커, 2009.5.11)

 

 


며칠전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KCC가 우승을 차지했지요. 허재 KCC 감독은 이로서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맛보기도 했습니다.
고교시절 친구들이 농구를 잘한 덕분에 저도 농구를 무척 좋아했습니다. 허재, 한만성, 이민형이 고교 친구들이었는데, 당시 국제대회에 출전했던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 5자리 중 3자리를 이들이 차지했을 정도였으니까요.

워싱턴포스트 기자를 거쳐 지금은 뉴요커에 글을 쓰고 있는 말콤 글래드웰. '티핑 포인트'와 '블링크'로 유명한 그가 시사잡지 뉴요커 최신호에 농구와 관련해 흥미로운 글을 썼습니다. 농구 이야기지만 사실은 불리한 상황에 놓인 이를 위한 '승리의 방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글래드웰은 한 인도 출신의 미국 소프트웨어 사업가의 이야기로 글을 시작합니다. 1970년대 어느날 그는 자신의 딸을 포함해 12세 가량의 소녀들로 구성된 학교 농구팀의 코치를 맡아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됐습니다.
인도 뭄바이에서 미국으로 유학을 왔던 그는 고국에서 크리켓과 축구를 해보았지만 농구는 경험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농구시합을 관찰했습니다.

그는 처음 미국의 농구시합을 구경한 날을 잊지 못합니다. 경기를 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너무도 어리석고 생각이 없어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농구선수들은 골을 넣으면 바로 자기편 코트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는 상대팀이 자신의 코트로 넘어오기를 기다렸습니다.농구장은 94피트나 됐지만 대부분 자기 코트인 24피트 내에서만 수비를 했습니다.

그는 이런 공수패턴에서는 신체조건이나 기술이 우세한 강팀이 항상 이길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딸의 농구팀 코치를 맡으면서 이런 '관습'을 깨기로 결심했지요. 그 팀이 약체였기 때문에 기존의 틀을 따르면 백전백패일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가 택한 다른 전략은 '지속적인 풀 코트 압박 수비'였습니다. 그는 아이들에게 골을 넣은 후에도 자신의 코트로 물러가지 말고 상대방 코트에서 집중마크를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상대팀을 초조하게 만들어서 실책을 유도하겠다는 생각이었지요. 그 팀은 결국 전국대회에서 나름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불가피하게 불리한 조건 하에서 승부를 겨루어야할 때를 종종 만납니다. 그럴 때 기존의 룰에 따라 싸우면 패배하기 쉽습니다. 그럴 때는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고 기존과는 다른 전략을 사용해야 합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방법, 그 방법을 따르라는 겁니다.

정치학자인 이반 아렝귄-토프트은 지난 200년 동안 세계에서 벌어진 다윗과 골리앗의 전쟁을 분석했습니다. 인구와 군사력에서 10배 이상 차이가 난 전쟁들이 연구대상이었습니다.
분석 결과 골리앗의 승률은 71.5%였습니다. 하지만 강자의 룰에 따르지 않은 싸움을 분석해보니, 오히려 다윗이 63.6%의 승률을 기록했습니다. 'an unconventional strategy'를 사용해 승리한 약소국들의 승리도 많았던 겁니다.

불리한 조건에서 싸워야 할 때는 다윗을 떠올릴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고 골리앗에게 유리한 규칙을 뛰어넘어 새로운 시각에서 싸움을 바라본 다윗.
골리앗의 창검이 아니라 자신의 새총으로 승부를 건 다윗처럼 생각하면, 비록 불리한 조건이라해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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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브로큰 윙(Broken Wing)이라는 용어가 경제뉴스나 신문논설 등에 자주 등장하네요.
브로큰 윙 현상이란 말 그대로 날개가 부러진 새의 나는 모습을 말하는 경제 용어입니다.
날개가 부러진 새는 일단 추락을 했다가, 다시 날아오르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반짝 올랐다가 또 떨어지고, 다시 올랐다가 또 떨어지게 되죠.
이러한 급등락이 두세 차례 반복이 되고 나면 그 새는 더 이상 날아오르기가 힘들어져서 완전히 추락하게 되죠.
이렇게 경제가 일차 급락한 후에 두세차례의 반등을 보이고 완전한 하락세로 이어져 L자 형태의 장기불황으로 가는 현상을 바로 브로큰 윙 현상이라고 합니다.
최근 제가 담당하고 있는 품목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다 보니 최근 매출하락 시의 대처방안에 관한 글들이 많은데요.^^;;
반면교사라는 말처럼 PM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내 품목은 성장세인가, 정체인가, 감소세인가?
품목의 성장, 정체, 감소 여부에 대한 판단은 철저하게 처방을 위주로 결정되어야 합니다.
국내 제약사들의 경우 In-Market(실제 병원에 납품된 실적) 데이터와 To-Market(도매상, 약국 등에 출하된 실적) 데이터 중에서 To-Market 데이터를 매출실적으로 산정하기 때문에 PM도 To-Market 데이터로 평가받는 경우가 많지만 아시다시피 To-Market 데이터는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 왜곡될 우려가 가장 많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실제 처방량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에는 회수 처방전의 검토, BASS 데이터, UBIST 데이터 등이 있으니 회사 상황에 맞게 활용하면 될 듯 합니다.
또한 성장, 정체, 감소 여부에 대한 판단은 신규 거래선 증가량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기존 거래선의 수는 큰 변화가 없을 것 같지만, 처방의사의 전근, 개업, 폐업, 사망, 이민 혹은 경쟁사의 공격 등 갖가지 이유로 지속적으로 감소한다고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회사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약간 다를 수는 있겠지만 제가 담당하는 품목의 경우 약 600개 정도의 의원 거래선 중 매월 신규처방처가 약 30개, 처방중단처가 약 10여개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신규 거래선이 증가하고 있다면 처방량에도 그대로 반영이 되지만, 신규거래선이 줄어들고 있다면 처방량도 감소할 것이라고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특히 일반적인 신규거래선의 경우 처방량이 정상화되기까지 짧게는 약 2~3개월, 길게는 4~6개월이 걸리므로 신규거래선의 증가량을 파악하면 향후 2~3개월, 4~6개월의 처방량 증감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품목의 성장, 정체, 감소는 최소 분기 단위, 3년단위, 전년동기, 전분기 대비, 의약품 전체시장 처방량 대비 검토해야 합니다.
매월매월 나오는 처방량의 데이터를 놓고 성장, 정체, 감소를 본다는 것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추세Trend라고 보기가 어렵다는 뜻이죠. PM의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수적인 요인들을 무시해 버리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분기단위로 묶어서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처방량 데이터를 분석할 때는 최소 3년단위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좋고, 전년동기 대비 증감률과 전분기 대비 증감률을 반드시 검토해야 합니다. 전년동기 대비, 전분기 대비 증감률을 검토한 결과 증가했다면 왜 증가했는지, 감소했다면 왜 감소했는지 이유도 명확히 제시해야 하구요, 그 이유를 명확히 찾을 수 없다면 분석이 잘못된 겁니다. 또 한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의약품 전체시장 처방량의 증감과도 연계 검토하라는 겁니다. 의약품 전체 시장이 늘었다면 내 품목도 자연스럽게 늘었겠죠? 표현이 좀 이상하지만 의약품 전체시장의 자연성장분과 내 품목의 성장을 착각하면 안 됩니다. 최소한 정확히 구분해서 자연성장분이 약 몇 퍼센트, 실질 성장분이 약 몇 퍼센트이다는 정도는 보고해야 합니다.

2. 선제적 조치의 필요성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여러가지 분석들이 이루어 졌다면 이제는 선제적으로 조치해야 합니다.
어떤 품목이 감소세로 접어들게 되면 여러가지 징후들이 포착되는데요.
이러한 징후들에 대응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겁니다.
첫째는 무대응입니다.
예를 들어 경쟁사의 노이즈 마케팅Noise Marketing 혹은 네가티브 마케팅Negative Marketing으로 인해 매출이 하락세로 접어들고 있다면 굳이 대응하지 않는 것도  PM이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의 하나입니다. 굳이 진흙창 싸움에 끌려 들어갈 필요는 없다는 거죠. 하지만 이러한 무대응 전략에는 철저한 경쟁자 분석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경쟁자가 유력하다면 조기 진화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는 뜻이죠.
둘째는 과감한 선제조치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의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10의 자원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PM이 과감하지 못해서 혹은 판단착오로 8이나 9 정도의 자원만 사용한다면 브로큰 윙 현상에서 나타나는 두세번의 등락이 나타나게 되고, 결과적으로 감소세를 확실시 해버리는 결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PM은 10의 자원이 필요하다면 11이나 12의 자원을 투입해야 합니다.
PM의 할일은 경비 1, 2를 아끼는 것이 아니라 100%의 기대효과를 올려서 결과적으로 제품의 성공,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 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금이 자원을 투입해야 할 때인지, 얼마의 자원이 투입되어야 하는지, 언제 투입해야 하는지를 정확히 판단해 내는 것이 PM의 능력이 되겠지요.

오늘도 초보 PM 여러분의 건투를 빕니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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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be a good Product Manager"라는 사이트에 올라온 글입니다.
PM 업무 일반에 관한 글들이 대부분이라 제약 PM 업무와는 약간 다르지만 그럴 듯한 글들이 간혹 있죠.^^
오늘의 글은 제가 평소 직원들에게 늘 하는 말이라서 참 신기하단 느낌이 들어 올려 봅니다.^^
문제가 뭔지도 모르는데, 무슨 해답이 있겠습니까?

경영자들 역시 스스로 고민해야 할 문제입니다.
우리 회사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현재의 정책들이 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맞는가?
이러한 고민들을 최우선적으로 한 후에야, 방법을 찾아가야 하는데, 대부분의 회사들은 거꾸로 하는 것 같습니다.
문제의식도 없이 멍하니 있다가, 남의 회사에서 이거 해서 괜찮았다더라 하면 너도나도 다 따라하는...ㅡㅡ;
맨날 말도 안되는 걸로 밑에만 닥달하지 말고 스스로 공부 좀 하심이...^^
New posts from How To Be A Good Product Manager  
Define the problem before solving it

Posted: 09 Mar 2009 08:00 PM PDT

If you want to be a bad product manager, don’t worry as much about defining the problem as quickly finding the solution. Problems are usually very obvious and clear, and any time you spend dwelling on it is wasted time that could be spent on solving it. The sooner you start solving the problem, the soon you’ll have it figured out. How hard is it to define a problem, anyway?

If you want to be a good product manager, get a good understanding of the problem before you try and solve it. Product managers and many others unfortunately assume the problem is evident and jump right to solving it. However, ill-defined problems lead to ill-defined solutions.

Albert Einstein purportedly said that, given one hour to save the world, he would spend 55 minutes defining the problem and 5 minutes finding the solution.

One of the most important aspects of defining the problem is to “size” the problem properly. If you define the problem too narrowly, your possible solutions may be very limited and uncreative. If you define the problem too broadly, your solutions may be out of scope and irrelevant to the business context.

For example, pretend you are a product manager for a technology company which provides communication solutions for consumers. You are looking to identify unmet needs which your organization may be able to solve. This may seem very straightforward — simply talk with customers and prospects to identify unresolved problems, right? However, different definitions of the problem could produce drastically different solutions:

Taking a very narrow view — “people have problems communicating using email” — would lead to a very specific solution. Google’s GMail was developed based on observed problems users had with organizing and effectively using email. The scope was intentionally limited and focused on email and email alone.
Taking a slightly broader view — “people have problems communicating online” — would lead to a wider variety of different insights and potential solutions. Twitter and Facebook are two examples of solutions which fulfill the need to communicate online. They are different ways of communicating — not just email, obviously — though the focus is limited to web-based solutions.
Taking a very broad view — “people need a better way of communicating” — would open up an extremely wide range of potential solutions, not limited just to the web. This could include any of the above examples as well as other solutions like OnStar and push-to-talk on mobile phones.
This is not to say that any one approach is better than the other. How you define the problem depends on your organization, your market, and your overall strategy. An automobile company may define the problem space related to transportation in a different way than a conglomerate whose products range from bicycles and motorcycles to airplanes and subway cars.

Going too far in either extreme may be unproductive and inefficient in many situations. Defining the problem too narrowly may inevitably only lead to incremental enhancements when broader innovations are desired. Similarly, defining the problem too broadly may produce irrelevant ideas which do not fit with the corporate strategy and which would never be pursued by the organization.

Product managers need to avoid the rush to write requirements and add features without having a clear understanding of what they are doing and why. Even problems which may seem clear can benefit from a fresh look and a new perspective. Qualitative research can help refine and redefine issues products are facing and uncover new ways to look at the market — and it need not take months of work and thousands of dollars to be effective.

As with many apsects of product management, extra time and effort up front defining the problem can save time and effort down the road. Framing a problem properly can help product managers balance their innovation efforts, focus research and customer understanding, and help clearly define their product and portfolio roadmap.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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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의 성장과정을 살펴보면...

1. 토끼
초보 PM 때다. 무슨 일 생기면 깜짝 깜짝 놀라기를 수시로 하고 여기저기 모여 앉아서 뭔가를 골똘히 하고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별로 필요없는 짓을 하고 있을 때가 많다. 일을 시켜보면 열심히 뛰기는 하는데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잠을 자거나, 실수하는 경우도 많다.

2. 개
초보 PM 티를 벗어나는 때다. 슬슬 여기저기 냄새를 맡거나 소리를 듣고 작은 성과를 내곤 한다. 또래들끼리 무리를 지어 움직이는 습성에 따라 작은 PM 모임에 나가기도 한다. 성질이 나면 주변에 대고 짖어대거나 물기도 한다. 가장 조심해야 할 시기

3. 여우
어엿한 PM으로서 업무를 시작하는 시기이다. 꾀가 늘어서 발로 뛰기 보다는 머리를 쓰는 경우가 많아지지만 한번 뛰면 날렵한 편이라서 크고 작은 성과를 올리곤 한다. 하지만 너무 머리를 쓰다가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4. 그리고...
소속된 회사나 부서의 분위기, 부서장 혹은 선임 PM의 지도에 따라 곰이 되거나, 호랑이가 되거나, 늑대가 되거나, 부엉이, 뻐꾸기가 되기도 한다. 당신은 어떤 PM이 될 것인가, 혹은 어떤 PM인가 스스로 잘 생각해 볼 일이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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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leash the Emotional Appeal of Your Product
Posted by Rita McGrath on August 20, 2008 1:07 PM


 In our book MarketBusters, my colleague Ian MacMillan and I encouraged companies to think about how adding an emotional appeal to their offerings can create massive differentiation in an otherwise crowded field.

We enjoyed hunting down examples of this type of competitive differentiation. For example, consider the ordinary light bulb - you wouldn't think there was much to get emotional about there, would you? And yet, pink-shaded bulbs for make-up mirrors (for those of us who are no longer in the first blush of youth), piercingly bright lights for security purposes, and lately of course the "feel green" appeal of compact fluorescents are all examples of adding a formerly emotional tag to a fairly mature product category.

Some companies of course have known this all along - after all, with one sneaker being pretty much like another, it's the feeling of a Nike swoosh that makes for major advantage. And the Kodak moment? At one stage those soppy commercials could bring me to tears.

We call positive emotional appeals "exciter" features in our book, and encourage companies to think about how they might leverage the potential of an emotional element. It seems that more and more organizations are finding that as technologies are copied instantly and the web levels the playing field on things like local pricing, emotions remain a strong differentiator. What made me think of this was a recent article in the Wall Street Journal entitled "For Olympic Marketers, Emotions Pay." The reporters note that unlike events such as say, the Super Bowl, or the World Cup, the Olympics are fertile ground for emotions. Surprising upsets, stunning victories, proud - if disappointed - losers are all delicious backdrops to the power of emotions.

So how do you get at the power of emotions in the things you offer?

First, think hard about your customer segments. Good segments reflect behaviors - remember that even customers who are demographically similar may have very different behaviors and preferences.

Second, you need to think deeply about the customers' situation as they are interacting with your offer. What's on their minds? What are they worried about? Looking forward to? Would they rather be doing something else than dealing with whatever issue you solve for them?

Third, consider what emotions you might legitimately play to - I'm definitely not advocating anything that is manipulative or inauthentic. Then do some brainstorming with members of your team - what could they come up with that might trigger that connective feeling.

Lastly, experiment - try the appeal out on representative members of your customer segment and observe how they behave. By the way, observation is absolutely key. Customers often won't - or can't - tell you what is really driving their behavior.

So what do you think? What are your favorite examples of a product that brings on an emotional appeal?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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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경쟁사 동향 파일입니다. 참고해 보세요.
상장사 대상 주요 내용만 요약함.^^
다운로드받아 가시는 분들은 댓글 필수...-_+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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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업적을 이룬 사람들의 공통점 
나의 공장을 가져가고 차를 부셔도 좋다.
다만 나에게서 포드 사람만 빼앗아 가지마라.
그러면 이 사람들과 함께
다시 지금의 포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 헨리 포드, 포드 자동차 창업 회장 
 
 
 
빌 게이츠 MS 창업회장, 리차드 듀프리 P&G 전 회장 역시
똑같은 뉘앙스의 어록을 남겼습니다.

최고의 업적을 이룬 위대한 경영자들에게서 많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핵심인재에 대한 매우 특별한 사랑과 투자입니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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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이 아니라 경기장에 뛰어들어 도전하라... 테어도르 루즈벨트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8.9.3)

"비판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강자가 실수하는 것을 지적하거나 어떤 행동을 실천한 사람에게 이러쿵저러쿵 논평하는 자 말입니다.

공을 돌려야 할 주인공은 이런 사람입니다. 실제로 경기장에 나선, 얼굴이 땀과 먼지와 피로 범벅된 사람입니다. 실수를 하고 거듭 기대에 못 미친 사람입니다. 착오와 부족함이 없는 시도란 없는 법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바로 위업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 위대한 열정과 위대한 헌신을 아는 사람, 값진 대의에 자신을 바치는 사람입니다. 잘해 봤자 끝에 가서야 위업을 달성할 수 있음을 아는 사람입니다. 못해도 최소한 과감히 도전하다 실패를 한다면, 승리나 패배도 모르는 냉정하고 소심한 영혼들과는 결코 동등한 위치가 아님을 아는 사람인 것입니다." (테어도르 루스벨트, 1910년 소르본 대학 연설 중에서)


제프리 페퍼의 '권력의 경영' 중에서 (지식노마드, 494p)





실수가 두려워 주저하며 실행하지 않아서, 도전하지 못해서 훗날 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989년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덮친 지진. 많은 도로가 파괴됐습니다. 그 중 베이 브리지는 24시간 복구작업이 진행되어 6주만에 재개통되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간선도로와 나들목 등은 지진 발행 후 1년 반 동안 전혀 복구되지 못했습니다. 구체적인 복구방법을 놓고 이런 저런 고민을 하다 제때 일을 처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는 샌프란시스코 지역경제의 커다란 손실로 이어졌습니다.

기업이나 개인도 비슷합니다. 실수가, 실패가 두려워 주저하고만 있다가 '시기'를 놓치곤 합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아 승리나 패배도 모르는 소극적인 사람. 다른 이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고만 하는 소심한 영혼. 과오를 저지르지 않으려고 전전긍긍하다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사람. 적을 만들거나 난처한 상황에 빠지는 것만 피하려는 무기력한 사람...
이들은 우리가 희망하는 우리의 모습이 아닙니다.

미국의 26대 대통령이었던 테어도르 루스벨트의 표현 처럼, 우리는 다른 이의 실수를 찾아내 지적하기만 하려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관중석'이 아니라 실제 '경기장'에 뛰어 들어야 합니다. 때로는 실수를 할 수도 있고 주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열정과 헌신으로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다 뒤늦게라도 마침내 목표를 달성해낼 수도 있겠고, 아니면 결국 실패로 끝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과감히 도전했다 실패한 이는 아쉽기는 하겠지만, 분명 실수가 두려워 아무 것도 시도해보지 못해 승리도 패배도 모르는 그런 사람과는 본질적으로 다를 겁니다. 이들이 우리가 희망하는 우리의 모습입니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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