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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주인장 Choi PM 입니다. 본 블로그는 제가 정신줄 놓기 전에 제약 PM업무와 관련한 정보와 노하우를 기록해 보고자 만든 공간입니다. 블로그를 통해 제약업계의 여~러분과 좋은 인연되길 바랍니다.^^ flanaria@naver.com Since2007/10/14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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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언급은 참 많이 있어 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 기업경영 현장에서는 위험 관리는 고사하고 위험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도 사실이죠.
왜 그럴까요? 임원들이, 혹은 최고 의사결정권자가 바보라서?
제 생각엔 직원들보다 멍청한 임원은 없습니다.
뭐가 달라도 다르니까 그 자리까지 갔을 뿐더러... 접하는 정보의 양이나 질 면에서 직원들과 비교하기 어렵죠...
제 생각엔 정확한 현실을 인지하지 못하도록 가로막는 인적 장벽이 문제아닌가 생각합니다.
그 인적 장벽들의 시각에서는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을 했든... 의도적으로 가렸든 간에... 최소한 정확한 상황 보고만이라도 이뤄진다면 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겁니다.

정확한 현실을 인지하고,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모색하고, 실행하고, 다시 문제를 파악하고...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이 반복적으로 수행되어야 기업의 영속성이 유지되듯이 기업경영에서도, 마케팅에서도... 정확한 상황의 인지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후우움... 오늘따라 갑자기 바람이 차네요.
건강 조심하세요...



위험감수, 위험회피, 그리고 위험관리   
 
위험관리야말로 묘사인 동시에 행동하라는 요구이다. 이는 신중한 의사결정자들에게 이미 하고 있는 일 이외에 무엇을 추가로 더 해야 하는지를 상기시켜 준다. 안전하게 번영하기 위해서는 위험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적극적으로 위험을 관리해야 한다. (258p)
 
닉 태슬러 지음, 이영미 옮김 '스프링 - 기회를 낚아채는 충동의 힘' 중에서 (흐름출판)
 
위험을 '감수'하는 성향의 사람이 있습니다. 위험을 '회피'하는 성향의 사람도 있지요. 우리가 추구해야하는 방향은 위험을 '관리'하는 스타일입니다.
 
'생존' 그 자체를 위험에 빠뜨릴 가능성이 있는 선택은 추구할 가치가 없습니다. 그것이 아무리 매력적인 가능성을 갖고 있다해도 그렇습니다. '생존'이라는 가치를 무시하는 선택은 무모한 위험감수에 불과합니다.
무조건 위험을 피하려는 선택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안전만을 추구하는 그런 선택이야말로 가장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위험관리'(risk management). 저자는 안전하게 번영하기 위해서는 위험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적극적으로 위험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가만히 앉아 걱정만 한다고 해서 답이 나오지는 않지요. 그렇다고 가지고 있는 달걀을 검증되지도 않은 바구니에 모두 넣어버리는 무모함을 저질러서도 안됩니다. 도중에 달걀이 깨질 수도 있다는 위험을 충분히 인식한 상태에서 가지고 있는 달걀 중 몇개를 택해 기꺼이 실험을 해보는 것. 그리고 그 실험과정을 통해 배우는 것. 이것이 바로 위험관리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위험관리와 관련해, '공포'가 의사결정 과정을 마비시키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의미 없는 위협에 대해서는 주의를 돌리는 법을 배워야합니다. 골프나 비즈니스에서 경쟁자가 한두 번 좋은 샷을 날렸다고 마음이 흔들려서 자신이 세워 놓은 전략을 전면수정하는 것은 피해야겠지요.
 
바람직한 길은 위험감수도 위험회피도 아닌 위험관리입니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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