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 - 레이건 대통령의 유머
아마 제가 신입사원 때였던 것 같습니다.
지점장님께서 심각하게 무슨 말씀을 하셨는데...
그 무거운 분위기가 너무 싫었던 저는 듣는 둥 마는 둥 하고 있었죠.
그러다가 제게 질문을 하셨는데, 반 우스갯소리로 답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난리났죠....
"내가 니 친구냐..." "장난하냐?" 등등....
쉽게 연상되는 반응들에 고생 꽤나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당시 제 생각은 왜 뭐든지 저렇게 무겁게만 생각할까였습니다.
좀 쉽게 쉽게 여유를 갖고 웃으면서도 할 수 있는데...
그런데...
제가 나이가 들고...
위에 모시는 분의 숫자보다 아래에 있는 직원의 숫자가 많아지는 직급이 되고 나니...
그렇게 쉽게 웃으면서 되지가 않네요...
아니... 웃으면서 하려고 해도 어깨에 올려진 짐의 무게가 만만치 않을 뿐더러...
제 진심을 보이는 방법으로 희희덕거림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더군요.
물론 긍정적인 삶의 자세와 다른 희희덕거림입니다.
관객이 아닌 플레이어가 되고 나니 그런 여유가 사치스럽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뭘 그리 힘들게 사느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제가 선택한 삶의 방식이 이런 걸 어쩌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무언가를 책임지는 자리에 서게 된다면 저는 제 아랫사람들이 유머를 잃지 않았으면 합니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최규상의 유머편지 중에서 발췌합니다.---
레이건 대통령의 유명한 스피치중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제가 대통령이 된 비결을 궁금해 하는데 그 비밀을 밝히겠습니다.
사실은 제가 아홉가지의 독특한 재능때문에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첫번째로 한번 들으면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 탁월한 기억력,
그리고 두번째는.........에... 그게 뭐였더라?........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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