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 - 육지를 더 이상 볼 수 없을 때에야말로 진정한 항해는 시작된 것이다
주저리주저리 쓰다 다 지워버렸습니다.
결국은 이 한마디로 귀결이 되는 것 같아서요.
길게 써봐야 읽으실 분도 없을테고...^^;;
사람은 대부분 자신이 손에 쥔 것을 내려놓아야만 다른 것을 쥘 수 있다는 평범한 사실을 잊고 사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늘 양손에 떡을 쥔 채로 절벽에 핀 한송이 꽃을 쥐어보려 헛손질하진 않았나 반성해 봅니다.
지금 당신의 손은 비어 있나요?
아니면 무언가를 꽉 쥐고 있나요?
육지를 더 이상 볼 수 없을 때에야말로 진정한 항해는 시작된 것이다
그중 내 마음을 가장 크게 때리고 깊게 새겨진 말은 항해사를 위한 격언이었는데 "육지를 더 이상 볼 수 없을 때에야말로 진정한 항해는 시작된 것이다"라는 말이었다.
다른 말로 하자면 한 발을 기슭에, 한 발을 배에 두고서는 어디론가 항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난관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마음이 기슭을 완전히 떠나서 그 항해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진실로 스스로를 탈바꿈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2p)
스콧 해밀턴 & 켄 베이커 지음, 송두헌 옮김 'Great Eight : 스콧 해밀턴의 행복을 위한 8가지 기본기' 중에서 (이콘)
스콧 해밀턴. 친부모에게 버려져 생후 6주 때 양부모에게 입양된 그는 두 살 때부터 괴질에 걸려 병원을 전전했습니다. 아홉 살 때 피겨스케이팅에 입문했고 힘겨운 노력 끝에 1984년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부문에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1997년 고환암, 2004년 뇌종양, 2010년 뇌종양 등 세번이나 암을 이겨내고 현재 암 환자를 돕는 자선단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받아들이라고 강조합니다. 손을 잡고 함께 오는 변화와 위험. 변화에 따르는 그 위험을 무릅쓰지 않고 뭔가가 새로 일어나는 것을 자신의 삶에서 경험하지 못했다고 해밀턴은 말합니다.
"육지를 더 이상 볼 수 없을 때에야말로 진정한 항해는 시작된 것이다."
변화하고 도전하겠다고 생각하면서도 나는 지금 마음 한 켠을 땅 기슭에 두고 바다를 바라만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진정한 항해는 마음이 육지의 기슭을 완전히 떠났을 때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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