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 - 송창식과 '자신만의 길', '기본'의 중요성
지식창고(펌글모음) / 2010. 10. 25. 08:47
기본이 중요하다는 말... 참 많이 들어본 말이죠.
PM으로서의 기본, 직장인으로서의 기본, 남자로서의 기본, 사람으로서의 기본 등...
하지만 정작 그럼 그 중요하다는 기본이 뭐야?라는 질문에는 선뜻 대답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아마도 그건 너무 광범위한 질문을 받았을 때 상대방 질문의 의도를 알 수 없어 망설이는 멈칫거림일 수도 있고, 사람마다 서로의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다름의 한 모양새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으으음....
저는 PM으로서의 기본을 "인간다움"이라고 규정하고 싶습니다.
글쎄요, 정확한 의미전달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인간에 대한 애정...
이 세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
제약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의 직업윤리...
다양한 분야에 대한 끊임없는 호기심...
새로운 것에 대한 열린 마음...
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
이런 것들이 갖춰진 사람이어야, 아니 이런 것들을 갖추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어야 비로소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마케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샤프한 머리, 강철같은 체력 같은 것들은 그 다음 문제가 아닐까요?
좋은 회사에 와보니 머리 좋고, 뛰어난 인재들은 주변에 참 많습니다.
하지만 마음까지 뛰어난 인재들은 많지 않네요...
스스로 부단히 갈고 닦아 어제가 다르고, 오늘이 다르고, 내일이 기대되는 사람....
따뜻한 마음으로 주변을 변화시키는 사람...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그 부족함을 채우고도 남을 인간적인 매력을 갖춰가는 사람...
그래서 한번 만나면 다시 만나고 싶고, 다시 만나면 도와주고 싶어지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런 사람을 찾습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기본은 무엇인가요?
송창식과 '자신만의 길', '기본'의 중요성
송창식은 지금도 매일 기타의 기본박자를 연습한다. 연습실에 노트북이 하나 있는데, 이 노트북에 정확한 박자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깔아놓고 거기에 맞춰서 기타를 치는 연습을 한다고 했다. 노래를 부르는 것도 아니고 기본박자를, 50년 이상 기타를 친 거장이, 고개가 절로 숙여졌다.
'한상진 기자의 예인 탐구, 송창식' 중에서 (신동아, 2010년 11월호, 369p)
얼마전 한 TV 프로그램에 가수 송창식씨가 오래간만에 나왔지요. 예전에 참 좋아했던 가수였습니다. 윤형주, 조영남, 김세환씨도 잘하지만 역시 송창식씨의 노래는 대단하더군요.
그의 음악에는 계기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내가 AFKN을 보는데, 아마추어 노래자랑이 있었어요. 그걸 봤지. 근데 노래를 듣다가 보니가 내가 그놈들만도 못한 거야, 글쎄. 한심스럽더라고. 너무 쇼크 먹었지 뭐예요. 한 일주일 간은 '내가 병신인가, 어디가 모자란가' 생각하며 눈이 퉁퉁 붓도록 울고 다녔어요. 그러다가 생각한 게 '내가 제일 잘할 수 있는 게 뭔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국악과 뽕짝을 이론적으로 파기 시작한 거예요."
그 때도 '노래를 잘하던' 송창식은 어느날 자신의 '한계'를 보고 자신이 제일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국악과 뽕짝으로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간 겁니다. '피리 부는 사나이'와 '왜 불러'는 뽕짝이고, '고래사냥'은 록이라고 하네요. '가나다라' 같은 노래도 커다란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었지요.
지금도 매일 기타의 기본박자를 연습하는 가수 송창식... 어느 분야든 '자신만의 길'을 찾는 것, 그리고 항상 '기본'을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떠올려 봅니다.
PM으로서의 기본, 직장인으로서의 기본, 남자로서의 기본, 사람으로서의 기본 등...
하지만 정작 그럼 그 중요하다는 기본이 뭐야?라는 질문에는 선뜻 대답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아마도 그건 너무 광범위한 질문을 받았을 때 상대방 질문의 의도를 알 수 없어 망설이는 멈칫거림일 수도 있고, 사람마다 서로의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다름의 한 모양새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으으음....
저는 PM으로서의 기본을 "인간다움"이라고 규정하고 싶습니다.
글쎄요, 정확한 의미전달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인간에 대한 애정...
이 세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
제약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의 직업윤리...
다양한 분야에 대한 끊임없는 호기심...
새로운 것에 대한 열린 마음...
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
이런 것들이 갖춰진 사람이어야, 아니 이런 것들을 갖추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어야 비로소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마케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샤프한 머리, 강철같은 체력 같은 것들은 그 다음 문제가 아닐까요?
좋은 회사에 와보니 머리 좋고, 뛰어난 인재들은 주변에 참 많습니다.
하지만 마음까지 뛰어난 인재들은 많지 않네요...
스스로 부단히 갈고 닦아 어제가 다르고, 오늘이 다르고, 내일이 기대되는 사람....
따뜻한 마음으로 주변을 변화시키는 사람...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그 부족함을 채우고도 남을 인간적인 매력을 갖춰가는 사람...
그래서 한번 만나면 다시 만나고 싶고, 다시 만나면 도와주고 싶어지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런 사람을 찾습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기본은 무엇인가요?
송창식과 '자신만의 길', '기본'의 중요성
송창식은 지금도 매일 기타의 기본박자를 연습한다. 연습실에 노트북이 하나 있는데, 이 노트북에 정확한 박자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깔아놓고 거기에 맞춰서 기타를 치는 연습을 한다고 했다. 노래를 부르는 것도 아니고 기본박자를, 50년 이상 기타를 친 거장이, 고개가 절로 숙여졌다.
'한상진 기자의 예인 탐구, 송창식' 중에서 (신동아, 2010년 11월호, 369p)
얼마전 한 TV 프로그램에 가수 송창식씨가 오래간만에 나왔지요. 예전에 참 좋아했던 가수였습니다. 윤형주, 조영남, 김세환씨도 잘하지만 역시 송창식씨의 노래는 대단하더군요.
그의 음악에는 계기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내가 AFKN을 보는데, 아마추어 노래자랑이 있었어요. 그걸 봤지. 근데 노래를 듣다가 보니가 내가 그놈들만도 못한 거야, 글쎄. 한심스럽더라고. 너무 쇼크 먹었지 뭐예요. 한 일주일 간은 '내가 병신인가, 어디가 모자란가' 생각하며 눈이 퉁퉁 붓도록 울고 다녔어요. 그러다가 생각한 게 '내가 제일 잘할 수 있는 게 뭔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국악과 뽕짝을 이론적으로 파기 시작한 거예요."
그 때도 '노래를 잘하던' 송창식은 어느날 자신의 '한계'를 보고 자신이 제일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국악과 뽕짝으로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간 겁니다. '피리 부는 사나이'와 '왜 불러'는 뽕짝이고, '고래사냥'은 록이라고 하네요. '가나다라' 같은 노래도 커다란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었지요.
지금도 매일 기타의 기본박자를 연습하는 가수 송창식... 어느 분야든 '자신만의 길'을 찾는 것, 그리고 항상 '기본'을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떠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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