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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주인장 Choi PM 입니다. 본 블로그는 제가 정신줄 놓기 전에 제약 PM업무와 관련한 정보와 노하우를 기록해 보고자 만든 공간입니다. 블로그를 통해 제약업계의 여~러분과 좋은 인연되길 바랍니다.^^ flanaria@naver.com Since2007/10/14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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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의 조건, 지구력... 연3% 이상 성장률을 한세기 동안 지속하는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8.7.2)

서로 교수는 1991년 발간된 ‘헤드 투 헤드’에서 한국에 대해 “1980년대 성공담 중의 하나인 한국은 90년대초 사회적 불안으로 인해 앞으로 100년후 세계 20대 부국의 대열에 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기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부국이 되기 위한 조건으로 “연간 3% 이상의 성장률을 한세기 동안 지속시킬 수 있는 마라톤선수의 지구력”을 꼽으면서 19세기 일본은 그런 성과를 거둬 부국이 됐으나 한국이 그런 지구력을 가질지에 대해선 ‘의문’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하지만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한국 경제가 비교적 좋은 상태’라며 ‘헤드 투 헤드’때의 진단에 비해 호의적인 평가를 했다.

'“현 상황은 1930년대 대공황때 만큼 심각”' 중에서 (문화일보, 2008.7.1)




한국이 오랫동안 '선진국의 문턱'에서 주춤거리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더구나 최근에는 외부에서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파고'가 위협적으로 밀려오고 있는데도 내부에서는 오히려 혼란이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진국'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우리의 목표입니다. 그래야 국민 개개인이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일본 홋카이도에서 '도야코 G8 서밋'이 열립니다. '선진 8개국 정상회의'를 의미하는 G8. 우리는 언제 여기에 합류할 수 있을까요...

이 G8에 어떤 나라들이 속해있는지 정확히 기억하십니까?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러시아입니다.
G8 정상회의는 1차 석유 파동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1975년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이 파리 교외에서 모였던 것이 모체였습니다. 이후 캐나다가 1976년, 러시아가 1998년에 합류했지요.

그런데 요즘 G8을 확대해 'G13 정상회의'로 바꾸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 인도, 브라질,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5개국이 4년 연속 초청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일본이 중국의 영향력 강화 때문에 반대하고 있지만, 프랑스와 영국 등이 찬성하고 있어, 머지않아 'G13 정상회의'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 'G13 정상회의' 논의에 우리나라는 빠져있습니다. 2007년 명목 국내총생산 기준으로 13위의 경제규모인 한국. 하지만 G13확대론에서는 배제되고 있는 것입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한국은 아직 선진국 모임의 정식 멤버가 되기는 어렵다는 것이 기존 선진국들의 판단인 셈입니다.

마침 최근에 레스터 서로 미국 MIT 슬로안 경영대학원 교수가 방한했습니다. '제로섬 사회', '헤드 투 헤드', '자본주의의 미래' 등의 책을 썼고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한 석학입니다.

그가 이야기한 '선진국의 조건'이 인상적입니다. '연간 3% 이상의 성장률을 한세기 동안 지속시킬 수 있는 마라톤선수의 지구력'...

그는 1991년 발간된 ‘헤드 투 헤드’에서 “1980년대 성공담 중의 하나인 한국은 90년대초 사회적 불안으로 인해 앞으로 100년후 세계 20대 부국의 대열에 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기 쉽지 않다”고 진단했었습니다.
19세기 일본이 '지구력'을 통해 부국이 됐지만 한국이 그런 지구력을 가질지에 대해선 ‘의문’이라는 얘기였습니다.

우리나라는 1960년대~1980년대에 세계사상 유례가 없는 '성공신화'를 썼습니다. 충분히 자랑스러워할만한 우리의 노력이었고 성과였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먼 훗날 잠시 반짝했다 사라진 '순발력의 한국'으로 세계사에 기록될지, 아니면 마침내 선진국 진입에 성공한 '지구력의 한국'으로 기록될지는 아직 모릅니다. 유사 이래 잠시 순발력을 발휘했던 나라는 많았지만, 지구력까지 갖췄던 나라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지구력의 한국', '선진 한국'... 결국 저를 포함한 우리 경제노트 가족 한 명 한 명이 노력하며 써나가야합니다. 우리의 몫입니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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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찬 목표는 성공의 기초가 된다.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많은 사람들이 특별한 야망도 없이 이미 주어진 길을 간다. 반면 소수이기는 하지만 하나의 목표, 하나의 미션을 추구하는 사람들도 있다.

히든 챔피언의 설립자와 경영자들은 두 번째 부류에 속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 뿐만 아니라, 자신의 목표를 실행에 옮길 '의지'(will)와 에너지를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 그런 생각에만 사로잡혀 있을 때도 많다.


헤르만 지몬의 '히든 챔피언' 중에서 (흐름출판, 554p)





하나의 목표, 하나의 미션을 추구하는 사람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자신의 목표를 실행에 옮길 '의지'(will)와 에너지를 갖고 있는 사람들...

자신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사람, 성취를 만들어낸 사람의 모습입니다.

독일의 경영학자인 헤르만 지몬은 세계시장을 제패한 숨은 1등 기업의 경영자들을 분석해보고 이들의 특징 중 하나로 '목표를 향한 매진'을 꼽았습니다.
이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똑똑하지 않았을지 모르지만, 자신이 부여받았다고 생각한 미션에 완전히 몰입함으로써 커다란 성취를 이루어냈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피터 드러커가 커뮤니케이션학자 마셜 맥루헌과 물리학자 부크민스터 풀러에 대해 언급한 말이 인상적입니다.

"그들은 내게 한 가지 목적에만 전념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본보기로 보여준다. 한 가지 목적에만 전념하는 사람들은 편집광이라고도 하는데, 그들은 뭔가를 성취하는 유일한 사람들이다.
그 나머지, 가령 나와 같은 사람들은 더 재미있게 살기는 하겠지만 쓸데없이 정력을 너무 소모한다. 부크민스터 풀러와 마셜 맥루헌은 '미션'을 성취해내지만 우리는 관심만 가질 뿐이다.
이루어지는 것, 그것은 미션을 품은 편집광들의 손에 의해서다." (피터 드러커)

2008년도 벌써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지난 6개월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6개월을 시작하는 7월. 우리 경제노트 가족들이 이 말을 잊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이루어지는 것, 그것은 미션을 품은 편집광들의 손에 의해서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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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이 승진하는가? 
나는 내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승진시키는 것을
결코 주저하지 않았다.
오히려 사실이 정말 어떤지 말하는
반항적이고 고집이 센,
거의 참을 수 없는 타입의 사람들을 항상 고대했다.
만약 우리에게 이런 사람들이 충분히 많이 있고
우리에게 이들을 참아낼 인내가 있다면 그 기업에 한계란 없다.

- 토마스 왓슨 (IBM 창업회장)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상사와 다른 의견을 내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상사가 싫어할 것이라고 지레 짐작하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는 상사의 뇌리에서 잊혀지는 것(?)으로 귀결될 수 있습니다.

많은 경영자들은 과감하게 반대의견을 내는 사람들을 중용합니다.
그들의 소신과 용기, 그리고 아이디어를 높이 사기 때문입니다.

어떤 길을 갈 것인지는 나 스스로 선택해야 합니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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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과 실행사이의 간격은 좁을수록 좋다 
모든 성공한 사람들을 묶어주는 공통점은
결정과 실행사이의 간격을 아주 좁게 유지하는 능력이다.
미룬 일은 포기해 버린 일이나 마찬가지다.

- 피터 드러커 
 
 
 
노르웨이 격언에 ‘좋은 계획에서 좋은 행동으로 가는 길처럼
먼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태리 격언에도 역시 ‘말과 행동 사이에는 바다가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결정을 재빨리 실행에 옮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무리하게 실행되는 좋은 계획이 다음 주에 실행되는 완벽한 계획 보다
나은 경우가 많습니다. (조지 패튼 장군)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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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 Gates: Entrepreneur, Manager, and Leader
Posted by B V Krishnamurthy on June 27, 2008 9:02 AM

Today marks the last working day for Bill Gates at Microsoft. So much has been written and spoken about him that another column appears redundant. Some people may even feel a tinge of happiness that they no longer have to contend with the ruthless businessman that Gates has been portrayed as. The purpose of this post is to analyze what can be learned by young people from perhaps the most successful entrepreneur of our times.

• Focus: Bill Gates has demonstrated over nearly thirty years the importance of clarity of thought and execution. Unlike many of his contemporaries, he did not move away from the domain he understood better than anything else – software. He has pursued the objective of dominance in software in general and operating systems in particular that has few parallels. Venturing into unfamiliar territory may be fashionable but carries a high degree of risk. If ever a need arises for an absolute example for what Peters and Waterman called “Stick to the Knitting” and Hamel and Prahalad termed core competence, one needs to look no further than Bill Gates and Microsoft. Focus also means the ability to pursue one’s goals whatever the obstacles may be. Such a degree of perseverance is hard to come by.

• Thinking big: Along with focus, the ability to dream big and pursue that with single-minded determination sets Gates apart from other entrepreneurs. This is particularly true of entrepreneurs from emerging economies like India where an ultra-conservative attitude has stifled growth. Entrepreneurs need to develop confidence in themselves and their team that they can take on the world and come out winners.

• Passion: Simply put, if anything is worth doing, it is worth doing well. From a simple thank you note to a complex proposal, it is critical to place the stamp of excellence on whatever one undertakes. Equally important is the need to constantly innovate. Change is the only constant and the more agile and adaptive we are to change, the more successful we can be.

• Learning as a life-long process: Though dropping out of college to his dreams, Bill Gates has probably read and written more than most of us ever will. In the process, he has shown the limits of formal education. Important as formal education is, perhaps it is more important to realize that learning is a life-long process. Knowledge is infinite. Even if we keep assimilating it without a break throughout a lifetime, we would not have scratched the surface. Knowledge should lead to humility and wisdom – not arrogance and one-upmanship.

• Giving back to society: The Bill and Melinda Gates Foundation has provided a new dimension to philanthropy by addressing issues that are global in nature – malaria, cancer, AIDS. Feeling good by doing good may appear old-fashioned but this may yet be the best way forward in combating diseases that kill or maim millions of people every year. With friend and legendary investor Warren Buffet also joining hands, a formidable combination has been forged. Bill Gates has shown a remarkable degree of consistency both in his business goals and in his goals in philanthropy – he is a global citizen.

Although some Indian entrepreneurs have indeed espoused similar causes – Infosys Foundation, Azim Premji Foundation, and the House of Tata come to mind, a lot more can be done by successful Indian entrepreneurs. In fact, just 5% of the wealth of the 200 richest people can eradicate some of the most pressing problems that we face. Wealth should not be merely in terms of building the most flamboyant homes but in pursuing a higher calling. Where is the collective conscience of the rich who hav made it big due to the society that they are a part of?

As with any successful or great person, there will always be controversies. In an age where the distinction between means and ends is increasingly blurred, taking extreme positions hardly helps. One may not agree with Gates’ means for achieving what he has, but one would find it difficult to ignore his contributions to the IT industry. However, history and posterity will probably recognize him more for what he has decided to do – at a relatively young age – for the rest of his life. Combating hunger, fighting disease and educating the poor are truly lofty goals worth emulating by anyone who cares for humanity and for the quality of life on this planet. On this count, there cannot be many role models better than Bill Gates. The last thirty years have seen the emergence of an entrepreneur par excellence. The next thirty years will probably see the emergence of the greatest individual philanthropist – not necessarily in monetary terms – but in terms of the global issues addressed with dedication.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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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변화의 전제조건 
변화는 그것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계획에 참여할 때 가장 성공적이다.
변화가 강요되었다는 믿음 보다 더
사람들을 새로운 생각에 저항하도록 만들며
견고하게 대항하도록 만드는 것은 없다.

- 워렌 베니스 
 
 
 
원래 내 생각과 다르더라도 내가 참여해서 결정이 내려진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결과를 수용하게 되어있습니다.
내가 결정한 것이라는 믿음이 마법을 부린다 할 수 있습니다.
변화와 혁신을 위해선 초기에 좀 늦게 가더라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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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국내외 학회 일정표 파일을 첨부하니 참고 바랍니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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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의 미학
'그러므로 깨달은 자는 빛나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빛나고,
자신을 돌보지 않기 때문에 존경받으며,
자신을 위해 아무것도 원치 않기 때문에 성공을 거두고,
내세우지 않기 때문에 권력이 있고,
대항하지 않기 때문에 그 누구도 그에게 맞서지 않는다.'
버림의 미학을 강조한 노자의 글입니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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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11 Ways to Build Your Personal Brand
Posted by Gill Corkindale on March 5, 2008 8:54 AM

This is the second installment of a two-party entry on personal branding. Read the first part, The Return of the Personal Brand.

If, as I argued last time, personal branding is now a prerequisite for career success, what does your brand need to offer? I was happy to read your responses. Now I'll weigh in.

Your personal brand needs to be:
• Compelling to your audience
• Authentic
• Consistent
• Well-known

So what do you need to do to make it happen? Here are some ideas, based on my own thoughts, together with Tom Peters’ work and those who have developed his ideas over the last decade:

• Rethink the way you view your career. Don’t think of yourself as an employee but as an asset to that you own. Forget your job title. Ask yourself: What do I do that brings value? What I am most proud of?
• Reassess your loyalties. Put loyalty to yourself first. Then be loyal to your team, your project, your customers, and your company.
• Be authentic. Be honest about who you are -- your attributes and qualities. If you know yourself, you can promote an honest brand.
• Learn from the big brands. Identify what makes you distinctive from the competition. What have you done recently to make yourself stand out? What would your colleagues or your customers say is your greatest strength?
• Make yourself visible. Build your profile internally and externally. Ways to do this include networking, signing up for high-profile projects, showcasing your skills in presentations or workshops, writing for internal or external publications, volunteering for committees or panel discussions at a conference.
• Be consistent. Ensure that your message is consistent. If it is erratic, it will undermine your efforts. Everything you do -- and choose not to do -- contributes to your personal brand, from the way you talk on the phone to the way you behave at meetings or write emails.
• Balance substance with style. Don’t forget that the way you do things is often as important as what you do. Do you speak succinctly? Do you command attention? Do you look the part?
• Build and manage your marketing network. Your friends, colleagues, clients, and customers are an important marketing vehicle for your brand. What is said about you will determine the value of your brand.
• Learn to influence. Use your personal power, your role and your network. But use them sensitively and intelligently, or else you will not be regarded as a credible or trustworthy leader.
• Seek feedback. It’s critical to keep checking the value of your brand. This can be done by formal methods such as 360 feedback or informally, by asking people around you for honest and constructive feedback on your performance. Another good way to check is to go for job interviews, regardless of whether you wish to change jobs, which will help you test your market value.
• Reassess. Keep checking what motivates you. What's your personal definition of success? Write yourself a personal statement about why you work and check it regularly.

What do you think? Is personal branding vital for success at work? Is the concept relevant only to Western executives or is it also important for managers in emerging markets? Are there any drawbacks to marketing yourself in this way? If so, what should you do about it?

Read all of Gill Corkindale's "Letter from London" posts.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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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골프 라운딩 시 알아야 할 것들 2입니다.

일단 티박스에 올라서면 조용히 해야 한다는 건 알았죠? 오늘은 그 다음부터 한번 얘기해 보죠.

티샷을 하고 나면 보통 전동 카트를 타고 이동하게 되는데요. 태국같은 곳에서는 1인 1카트에 그린 50미터 전방까지 카트가 들어가기도 하지만 명문 골프장일수록 카트 사용을 최소화한다고 합니다.
골프가 원래 약 5~7km의 필드를 걸으며 하는 여유있는 운동이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PGA 골프 경기 같은 거 보면 선수 뒤에 캐디들이 다 골프백 들고 따라서 걷쟎아요. 그래서 골프 클럽 넣는 백을 캐디백이라고 부르죠. ^^ 어쨌든 일반적인 주말골퍼들은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 1팀당 1대의 전동카트를 이용하게 되는데요, 보통 전 홀의 "오너"가 캐디 옆의 좌석에 앉고, 나머지 세명이 뒷자리에 좁게 껴 앉습니다. ^^ 두명이상의 스코어가 서로 같아서 오너를 결정할 수 없을 때는 전 홀의 오너가 타게 되지만, 대부분 누가 오너냐고 심각하게 따지기 보다는 혹시 그날 라운딩비를 책임진다고 한 멋진 분이나, 연장자용으로 남겨두기도 하니깐 참고하시면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캐리 오너라고 전 홀에서 드라이버 샷의 거리가 제일 긴 분을 오너로 인정하기도 하더군요.^^

1. 내가 친 공에 누군가 맞을 것 같은 경우엔 "뽀오오오오올Ball~"
초보 골퍼들은 희한하게도 자기 공을 찾기가 힘듭니다. 왜냐면 대부분 자기 샷의 비거리를 잘 짐작하기 어렵기 때문인데요, 모르면 캐디 분한테 물어보면 알려줄겁니다. 초보 골퍼 분이시니깐 당연히 맨 뒤에 있는 공이 자기 공일 확률이 높겠죠?^^ 티샷을 마치고 자기 공을 찾아서 각각 아이언 샷을 하게 되는데요. 여기서는 맨 뒤에 있는 사람 순으로 치게 됩니다. 맨 뒤에 있는 공이 내공이라면 내가 제일 먼저 쳐야 한다는 말이죠.^^ 어떻게 해야 하나 해서 멍하니 서있다가는 동행들의 핀잔을 듣게 되니깐 정신차리고 샷을 준비하세요. 연습장에서 배운대로 자세잡고 아이언 샷을 두세번 하다 보면 옆 홀로 공이 날라가기도 하고, 물에 빠지기도 하고, 수풀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그런데 만약 앞 팀이나 옆에 있는 동행에게 공이 날라가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공에 맞을 수도 있는 위기상황! "저기요~" 이러면 되게 창피합니다. 그럴 때는 "뽀오오올~"이라고 크게 외쳐 주면 됩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외치더라구요.^^ 알아두시면 되구요.

초보 골퍼가 우드며, 아이언이며 각종 샷을 날리고 들로 산으로 물로 헤매는 동안 고수들은 두어번 치고 천천히 자기 차례를 기다리게 됩니다. 당연히 지루해지죠. 그래서 골프는 실력 차이가 나면 같이 안 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 물론 초보들의 눈먼 돈을 따먹으려는 독사 같은 인간들 빼구요. (웃음)

2. 퍼팅 전에 마킹하는 방법(마킹;내 공 위치 표시하기)
드디어 그린에 공이 올라왔습니다. 내 공이 온그린 되면 다른 사람의 플레이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마킹을 하고 기다리게 되는데요. 역시 홀에서 먼 사람부터 치게 됩니다. 당연히 가까운 사람은 더욱 유리해 지는 거죠.^^ 볼을 마킹할 때는 홀을 바라보고 서서, 볼 마커를 내 공의 맨 뒷부분에 놓고 공을 집으면 됩니다. 만일 이때에 마커의 위치가 상대방의 라인에 놓여있거나 하면 홀과 90도 각도로 클럽을 놓고 마커를 옮겨둔 다음 상대방의 퍼팅이 끝난 후에 제자리에 위치하고 치면 됩니다.

3. 오케이가 몰까?
퍼팅을 하다 보면 희한하게도 "오케이"라는 말을 듣게 될텐데요. 오케이는 거리가 퍼터로 한 클럽 이내에 놓여 있을 때 한타를 쳐서 홀 인 된 것으로 인정한다는 말입니다. 정식 용어는 컨시드concede가 맞구요.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 생긴 룰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초보 때는 자기 타수를 셀 때 컨시드 받은 걸 꼭 빼먹고 세니깐 잘 세시길 바랍니다. ^^

4. 몰간이 모야?
이야기 나온 김에 "몰간"도 알아두고 가죠. 몰간은 티샷을 실수한 경우 무벌타로 다시 한번 칠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을 말하는 데요. 정식 용어는 멀리건Mulligan이 맞구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상대방에게 멀리건을 주는 것이 원활한 게임과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해 좋습니다. 알아두세요.^^

이와 같은 과정을 18번 반복하면 오늘의 라운딩이 끝납니다. 오늘은 체력이 급 소진된 관계로 여기까지~^^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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