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 - 정리의 기준... "갖고 있어 마음이 설레이는가"
요즘 제 책상 주변은 거의 창고 수준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후움...
주변 정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제가 이렇게 살 수 밖에 없을만큼 몸도 마음도 피폐해진 상태네요.
오늘은 정리를 좀 할까 합니다.ㅡㅡ;
글도 좀 써보고...
주변을 정리하는 것 만큼이나 마음을 정리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마치 함께 할 때 마음이 설레는 사람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어찌 보면 설레인다는 느낌을 잊고 산 시간이 너무 오래 되었는지도 모르지요.
당신은 무엇에, 얼마나 자주 설레이며 살아갑니까?
정리의 기준... "갖고 있어 마음이 설레이는가"
물건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 내가 내린 결론은 이렇다. 그것은 바로 '만졌을 때 설레는가' 하는 점이다. 물건을 하나하나 만져보고 가슴이 설레는 물건을 남기고, 설레지 않는 물건을 버리는 것이다. 이는 물건을 골라내는 가장 간단하고도 명쾌한 방법이다. (58p)
곤도 마리에 지음, 홍성민 옮김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중에서 (더난출판사)
'버림'은 어렵습니다. 마음을 비우는 것도 그렇고, 책장이나 옷장 등을 정리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버릴 줄 알아야 다시 시작할 수 있고, 더 가치 있는 것으로 채워 넣을 수 있지요.
저자는 버릴 물건을 골라내는 기준으로 '설레임'을 제시합니다. 물건을 버릴지 아니면 남겨 놓을 지를 구분할 때, '물건을 갖고 있어서 행복한가', '갖고 있어서 마음이 설레는가'를 기준으로 삼으라는 얘기입니다. 마음이 설레지 않는 책들을 쌓아둔다고 행복해지지 않으며, 마음이 설레지 않는 옷을 입는다고 역시 행복해지 않는다고 합니다. 절대 착용하지 않을 장신구를 갖고 있는 것으로 행복한 순간이 찾아오지도 않겠지요.
"마음이 설레는 물건만 남기고, 나머지는 과감히 버리자." '버림'과 '비움'을 통해 더 가치 있는 것으로 채워 넣기 위해 참고할만한 정리의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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