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 - 매킬로이와 니클라우스,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라. 실수하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
약관 22세의 나이로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메이져 대회의 하나인 US 오픈에서 8타차 wire-to-wire 우승을 거머쥔 로리 매킬로이의 침착한 플레이가 화제입니다. 마치 마스터스 우승 당시의 타이거 우즈를 연상시키는 로리 매킬로이 선수를 보며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압도적 실력 차이, 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침착함, 앞서 감에도 들뜨지 않는 자기 절제...
이런 것들이 모두 우승의 중요한 요인들일테고, 그것들을 모두 갖춘 자만이 우승을 거머쥘 수 있는 거라는 당연한 사실이 왜 이리 크게 와 닿는지 모르겠네요.
만전(萬全)...
모든 것이 완벽해야만 한다는 의미죠.
PM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모든 면에서 완벽해야 합니다.
어설픈 완벽주의자가 아닌 진정한 완벽을 추구하는 자세...
PM의 길은 참 어렵네요...
무슨 도인이 되어가는 기분입니다.^^;;
매킬로이와 니클라우스,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라. 실수하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
니클라우스는 매킬로이에게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라. 모두 실수를 한다. 실수하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 실수 없이 성공한다면 갑자기 실수를 할 때 왜 실수했는지 알 수 없다"고 조언했다.
매킬로이는 “니클라우스는 다른 사람들이 우승 기회를 날리고 이를 그에게 헌납한 우승이 실제 그의 힘으로 한 메이저 우승보다 많다(people lost a lot more majors and gave them to him than he actually won)고 했다”는 얘기도 전했다. 메이저대회 최다승(18승)을 기록한 니클라우스는 메이저대회에서 2위를 가장 많이(19회) 한 선수이기도 하다.
'22세 새 황제 매킬로이' 중에서 (중앙일보, 2011.6.21)
골프에 '새로운 황제'가 탄생했습니다. 로리 매킬로이. 북아일랜드 출신의 22세 청년인 그는 20일 끝난 제111회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US오픈 사상 최저타인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하며 2위를 무려 8타 차이로 제쳤습니다. 타이거 우즈와 잭 니클라우스를 뛰어넘은 기록입니다. 지난 97년 타이거 우즈가 21세의 나이로 마스터스에서 최연소 우승을 하며 '타이거 시대'의 개막을 알렸을 때를 연상시킵니다.
매킬로이의 성취에는 전역 군인 출신이었던 아버지의 희생이 절대적이었다고 합니다. 마버지 게리 매킬로이는 아들의 골프 레슨비를 벌기 위해 오전에는 체육관 화장실 청소부로, 오후에는 골프장 바텐더로, 밤에는 럭비클럽 바텐더로 오전 8시부터 밤 12시까지 매일 세 곳에서 일을 했습니다.
사실 매킬로이는 지난 4월 충격적인 실수 경험을 했었습니다.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를 4타 차 선두로 시작했지만 긴장한 탓인지 8오버파를 치고 역전패를 당한 겁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걱정과는 달리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에서는 극도로 침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의 뒤에는 니클라우스가 있었습니다. 매킬로이가 얼마전 니클라우스에게 가르침을 받았다고 밝힌 겁니다.
니클라우스가 매킬로이에게 했다는 조언이 인상적입니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라. 모두 실수를 한다. 실수하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 실수 없이 성공한다면 갑자기 실수를 할 때 왜 실수했는지 알 수 없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을 때 우리는 침착해질 수 있고, 목표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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