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 - 대하기 어려운 상대는 나를 단련시킨다.
제 경험으로만 보자면 PM의 입장에서 아무래도 사장님이나 임원은 크게 무서운 상대가 아닙니다.
PM이 잘못한 일이 회사 전체에 큰 악영향을 미칠 일 자체가 많지 않을 뿐더러, 제가 뭘 잘못했다 한들 마케팅 임원이나 부장 혹은 팀장이 깨지지, 제가 깨질 일은 많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마케팅 부장이나 팀장은 참 대하기 어려운 상대입니다.
거의 모든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참 어렵죠...ㅡㅡ;
오래 얼굴을 맞대고 살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얼렁뚱땅 넘어갈 수도 있긴 하지만 거의 대부분 나중에 걸립니다.(전문용어로 뽀록이 나죠.ㅡㅡ;)
하지만 그 대하기 어려운 사람을 설득할 수 있다면 내 스스로 한걸음 진보하는 겁니다.
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을 넘어서는 노력...
힘든 만큼 그 댓가도 큽니다.^^
대하기 어려운 상대는 나를 단련시킨다.
장점만 있는 사람도 없고, 단점만 있는 사람도 없다.
대하기 어렵고 거북한 사람일수록 자신에게 중요한 존재가 될 때가 많다.
나와 다르기 때문에 나에게 없는 무언가를 반드시 갖고 있다.
어렵고 불편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갈고 닦게 만드는 숫돌 같은 존재다.
화나게 하는 사람을 반면교사로 삼아라.
-오모이 도오루, ‘서른 다섯, 지금 하지 않으면 반드시 후회하는 87가지’
프랑스 철학자 몽테뉴는 ‘현명한 사람이 어리석은 사람에게 배우는 것이,
어리석은 사람이 현명한 사람에게 배우는 것 보다 많다’고 말했습니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쁜 점이 7이라 하더라도 3정도는 좋은 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3은 배우고 7은 반면교사로 생각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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