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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주인장 Choi PM 입니다. 본 블로그는 제가 정신줄 놓기 전에 제약 PM업무와 관련한 정보와 노하우를 기록해 보고자 만든 공간입니다. 블로그를 통해 제약업계의 여~러분과 좋은 인연되길 바랍니다.^^ flanaria@naver.com Since2007/10/14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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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에게 선택권을 줘야 한다는 것...
알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사는 것도 이러한데,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은 더더욱 그렇겠지요.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
참 많이 많이 어려운 일입니다.
참 어렵네요.... 
 
앱스토어의 성공은 바로 아이폰, 아이팟터치 사용자들에게 수 없이 많은 선택권을 제공한다는데 있다. 사용자들은 앱스토어에서 상시적으로 새로운 어플(앱, 응용 프로그램)을 내려받을 수 있으며, 어떤 기능이나 성능을 추가할 것인지 선택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사용자들은 필요에 따라 취향에 따라, 여러가지 기능을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 기능이 필요 없으면 저 기능을 선택하는 일이 자유롭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미래의 소비자는 ‘선택권’을 원한다' 중에서 (LG경제연구원, 2010.2.9)

비즈니스 전략에서 '선택권(Selectability)'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서비스를 스스로 택할 수 있게 해주는 전략입니다.
 
예전에 TV에서 아이돌 그룹 '빅 뱅'의 인기비결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가수이니 노래와 음악성도 한 몫했겠지만, 무엇보다 멤버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 성공요인으로 꼽히더군요. 개성이 다른 여러 멤버들이 각자 팬들을 확보해 전체적으로 빅 뱅의 인기를 만들어낸다는 것이었습니다.
제 아이도 멤버 중 '대성'을 좋아하는데 다른 누구는 싫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싫어하는 멤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성이라는 멤버를 '선택'할 수 있어서 빅 뱅의 팬으로 남아있었습니다.
 
'소녀시대'나 '2PM'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즘 인기 있는 아이돌 그룹들은 내가 좋아하는 멤버를 고를 수 있고, 생각이 바뀌면 멤버도 바꿔가며 좋아할 수 있는 셈입니다.
 
사실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주면서 커다란 성공을 거둔 '원조'는 델컴퓨터라고 할 수 있지요. 그리고 최근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도 사용자들에게 자유로운 선택권을 주는 앱스토어 덕분이라는 분석입니다.
 
최근 발표된 애플의 놀라운 실적은 다시 한번 앱스토어의 '선택권' 제공 전략의 위력을 실감하게 해줍니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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