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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주인장 Choi PM 입니다. 본 블로그는 제가 정신줄 놓기 전에 제약 PM업무와 관련한 정보와 노하우를 기록해 보고자 만든 공간입니다. 블로그를 통해 제약업계의 여~러분과 좋은 인연되길 바랍니다.^^ flanaria@naver.com Since2007/10/14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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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숙이시오 
어느 날 벤저민 프랭클린이 이웃 노인 댁에 갔다.
방문이 끝난 후, 노인이 집 밖으로 나가는 지름길을 가르쳐 주었다.
그런데 지름길 중간쯤에 천장보다 낮은 들보가 있었다.
노인은 프랭클린이 머리를 부딪힐까 봐 주의를 주었다.

"머리를 숙이시오! 머리를 숙이시오!"
그러나 들보를 미처 보지 못한 벤저민 프랭클린은
'저 노인이 왜 저러나'하고 생각하는 사이에 머리를 부딪히고 말았다.
그러자 노인이 말했다.
"이보게나 젊은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머리를 자주 숙이면 숙일수록 그만큼 부딪히는 일이 없을 걸세."

벤저민 프랭클린은 그 말을 평생 잊지 않았다고 합니다.
내 삶의 열정을 채워주는 성공학 사전(조원기 엮음)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겸손함을 잃지 않는 사람만이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조영탁 Dream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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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15일 월요일]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 경청, 부드러움, 온화함, 겸손, 배려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8.12.15)

진실한 관계를 맺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상대가 말을 많이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처음 만나는 사람뿐 아니라 익숙한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말을 많이 하고 난 사람은 자신의 말을 들어준 상대에게 왠지 모를 마음의 빚을 갖게 된다. 즉 상대가 넉넉하고도 부드럽게 자신을 이해한다고 생각되면, 당연히 그에게 매력을 느끼게 된다.
(61p)




다른 이의 말을 온화하게 잘 들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반대로 다른 이가 말할 기회를 주지 않고 주로 자신의 말만 하는 사람도 있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론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에게 마음이 갑니다.

사실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지만, 남의 이야기를 정성껏 오래 경청해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인내심, 배려, 그리고 무엇보다 그 상대에 대한 사랑이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말을 많이 하고 난 사람의 '심리'를 이렇게 표현합니다. 자신의 말을 잘 들어준 상대에게는 왠지 모를 '마음의 빚'을 갖게 된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가보면 무엇이 '좋은 충고'인가의 문제와도 연결됩니다. 절망에 빠진 사람이 원하는 것은 이성적이고 냉철한 충고가 아니라 따뜻한 경청이라고 트레이시는 말합니다. 따라서 절대 상대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기도 전에 논리적인 충고를 하려 서두르지 말하고 조언합니다. 충고를 부탁해오는 많은 사람이 사실은 냉철한 충고의 말이 아니라 따뜻한 경청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충분히 들어주었는데도 구체적인 조언을 원한다면, 그때 자신의 생각을 조목조목 말해주어도 늦지 않겠지요.

"우리는 대개 성공한 사람들이란 상당히 거만하고, 상대방을 불편하게 하는 부담스러운 존재일 것이라 상상한다. 하지만 사실은 전혀 다르다. 이들 대부분은 부드럽고, 온화하며, 겸손하고, 상대를 최대한 편하게 해주려 노력한다."

연말입니다. 올 한해 내가 귀는 닫고 내 생각만 말하려하지는 않았는지, 내가 따뜻한 경청을 통해 상대에게 온화하고 겸손한 나의 마음을 전해주고 있는지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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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12월 12일 금요일]   
 
 
 
예측의 어려움과 2008년의 10대 최악의 예측들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8.12.12)

 

“The possibility of $150-$200 per barrel seems increasingly likely over the next six-24 months.” —Arjun Murti, Goldman Sachs oil analyst, in a May 5, 2008, report

 

- 'The 10 Worst Predictions for 2008' 중에서 (포린폴리시, 2008.12)

 

 


'예측'이란 참 어려운 것이라는 것을 실감합니다. 오랜 경험을 갖고 있는 '전문가'들도 그렇지요.

얼마전 아는 사람이 이런 실토를 하더군요. 금융전문가인 그가 주가지수가 2000까지 갔을 때 어머님에게 펀드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아들의 말을 들은 그분은 많은 돈을 펀드에 넣으셨고, 지금 큰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아무리 전문가라해도 '분위기'에 휩싸이면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할 수 있습니다.

올 한해도 이런 '틀린 예측'이 참 많았습니다. 특히 유가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갈 것이라는, 우리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던 예측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유가는 배럴당 40달러 대로 떨어져있지요.

미국의 포린폴리시가 '2008년의 10대 최악의 예측'이라는 기사를 썼더군요. 유가 얘기도 있었습니다. 지난 5월에 미국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분석가가 향후 6개월에서 2년 내에 유가가 배럴당 150~20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라고 전망했다는 사실을 전했습니다.
또 유명 투자전략가인 도널드 러스킨이 지난 9월에 워싱턴포스트지 기고에서 "우리가 경기후퇴(recession)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은 그 단어의 정의부터 다시 공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리먼브라더스의 파산에 이은 글로벌 경기침체가 진행되었지요.

지난 3월에는 짐 크레이머가 CNBC 방송에서 "베어스턴스는 아무 문제 없다. 돈을 뺄 필요도 없다"고 강조했지만, 며칠후 베어스턴스는 JP 모간에 인수되는 처지로 전락했습니다.

이밖에도 힐러리가 민주당 후보가 될 것이다,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대선에 출마할 것이다, 미국 금융시스템은 안정적이다, 그루지아정권의 붕괴가 임박했다, 유조선은 해적들로부터 안전하다, 케냐 대선이 순조롭게 끝날 것이다, 입자가속기를 통한 빅뱅 실험으로 지구가 멸망할 것이다 등이 포린폴리시가 선정한 최악의 예측들로 꼽혔습니다.

비즈니스건 재테크이건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런 저런 예측을 하게됩니다. 그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문성 못지 않게 '겸손'과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평상심'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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