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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주인장 Choi PM 입니다. 본 블로그는 제가 정신줄 놓기 전에 제약 PM업무와 관련한 정보와 노하우를 기록해 보고자 만든 공간입니다. 블로그를 통해 제약업계의 여~러분과 좋은 인연되길 바랍니다.^^ flanaria@naver.com Since2007/10/14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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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17일 수요일]   
 
 
 
겉으로 너무 좋아보이면, 그건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8.12.17)

미국 월가의 유명 펀드매니저인 버나드 메이도프가 주도한 500억 달러 규모의 사상 최대 `다단계' 사기극이 월스트리트의 명성에 또한번 먹칠을 하고 있다.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16일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월가에서 일어난 이례적인 사기 사건이 거액 투자의 기본적이고 단순 명료한 원칙인 `로의 법칙'을 무시한 결과라고 지적하고 나서 관심을 끈다.

'메이도프 사기피해 `로의 법칙' 몰랐다' 중에서 (연합뉴스, 2008.12.17)

 

 

신문과 방송에는 고수익을 미끼로 사람들을 유혹하는 '사기' 사건이 끊이지 않고 등장합니다. 누가 보아도 엉터리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유치한 사기사건도 있지만, 꽤 정교해서 믿고 싶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자칭 금융전문가들이 모여있다는 미국 월스트리트도 이런 금융사기 사건에는 어쩔 수 없나봅니다. 버나드 메이도프(Madoff) 전 나스닥 증권거래소 이사장이 벌인 500억달러의 금융 사기 이야기입니다. 고수익을 내세워 투자자들을 끌어 모은 뒤 나중에 투자하는 사람의 원금으로 앞사람의 수익금을 지급하는 전형적인 사기 기법입니다.유명인사들은 물론 선진국 금융기관들도 속속 피해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어떻게 사기 여부를 판단하느냐입니다. 이와 관련해미 MIT 교수인 앤드류 로는 `연속적인 투자 상관성'이라는 개념을 제시했습니다. 그의 주장은 쉽게 말하면 이렇습니다. "겉보기에 수익이 너무 좋으면 진실이 되기 어렵다."

양도성예금증서가 연 4% 정도의 수익을 꾸준히 올린다는 것은 문제가 없어보이지만, 변화무쌍한 주식형 펀드가 매달 1%의 수익을 계속 올린다고 주장하면 일단 의심해보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프로야구선수라해도 홈런도 치고 스트라이크 아웃도 당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겠지요. 이승엽 선수가 아무리 컨디션이 좋아도 가끔은 스트라이크 아웃을 당해 물러나는 것이 '정상'이라는 겁니다.

겉으로 너무 좋아보이면, 그건 진실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여러 경우에 적용할 수 있는 '지혜'입니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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