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안녕하세요, 블로그 주인장 Choi PM 입니다. 본 블로그는 제가 정신줄 놓기 전에 제약 PM업무와 관련한 정보와 노하우를 기록해 보고자 만든 공간입니다. 블로그를 통해 제약업계의 여~러분과 좋은 인연되길 바랍니다.^^ flanaria@naver.com Since2007/10/14 Choi PM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635)
Private (10)
KNOW_HOW (37)
MUST_KNOW (79)
그냥 아이디어 (13)
나이가 들면서 알게 되는 것들... (9)
지식창고(펌글모음) (417)
주요업무양식 (5)
주요 학회일정 (27)
경쟁사 동향 (37)
Total
Today
Yesterday

PM이 받을만한 교육

소년이로학난성, 일촌광음불가경^^

본좌는 교육이 들어가는 말중에 제일 웃기는 말이 "피교육"이라고 생각한다.


교육을 받는 사람을 "피교육생"이라고 부르는 것...


물론 한자표현으로 굳이 따지고 들면 맞는지 틀리는지 애매한 부분이긴 하지만...


그럼 "교육생"은?^^


교육을 하는 사람에게 붙는 어미와 교육을 받는 사람에게 붙는 어미가 다르므로 이미 의미규정이 된 것을 굳이 "피"자를 붙여 의미를 두려고 하는 것은 "중뷁"이 아닐까? 하하하...


아무튼 본좌는 후배 PM들이 이직을 하려고 할 때 꼭 확인하라고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해당 회사 마케팅부서의 연간 교육예산 총액 및 PM 1인당 교육비 규모"이다.



사실상 PM이라는 직종 자체가 전문직이 아니기 때문에 특별한 직무지식이 필요한 것은 아닌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남들 하는만큼이라도 하려면 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


초보 PM이라면 빠른 임무수행 능력 확보를 위해서, 혹은 주임, 대리 PM이라면 보다 뛰어난 PM이 되기 위해서, 혹은 관리자급 PM이라면 조직의 업무효율 향상을 위해서라도 교육은 필수적이다.


PM이라는 직무영역이 다소 특수분야에 해당되는 관계로 뚜렷한 교육은 없지만 선배PM들이 이런 저런 경로로 확인한 PM 교육은

1. IMS system 교육(100, 200, 400 이런식으로 나뉘어진다. 급수에 맞게 들으면 된다.)

2. Innovara 교육

3. M&CI 교육

4. PM college

등이 있다.

나름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평을 하기는 좀 그렇지만...
소년이로학난성이요, 일촌광음불가경이라.
소년은 늙기 쉽고, 학문은 이루기 어려우니, 일촌의 시간도 아껴 가볍게 여기지 말라 했지 않나...^^

배우는 게 장땡이다^^
열심히들 배워보도록. 이상^^


Posted by Choi PM
, |

오늘 어떻게 될지,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 월급쟁이 신세에 미래를 말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긴 하다.^^

하지만 적어도 당신이 PM을 꿈꾸고 있다면, 회사라는 곳에서 벌어지는 "게임의 룰"을 이해하고 그 속에서 승리를 원한다면, 당신은 미래를 꿈꿔야만 한다.


사실 PM의 업무라는 것이 장님들에게 코끼리 설명해주는 거랑 비슷하다.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만 있다면 오히려 설명 혹은 설득하기가 편하다. 다국적 제약사 PM들이겠지? ㅎㅎㅎ

하지만 이것저것 아는 사람 많은 동네에서는 오히려 설명 혹은 설득하기가 지난하다.^^ 다리만 만져본 사람도 귀만 만져본 사람도, 등짝만 만져본 사람도 모두 한마디씩 아는체를 한다.

당신은 그 속에서 모두 다른 반응을 받아들이면서 이 동물이 얼마나 아름답고 거대한 동물인지, 이 녀석을 잘 길들이면 어떤 일들을 할 수 있는지, 이 녀석의 등짝 위에 있는 거대한 숄이 얼마나 아름다운 문양인지를 설명해야만 한다.

때로는 그것이 당신의 눈에조차 보이지 않는다 해도, 당신이 앞으로 그렇게 만들고 싶은 꿈이라도 이야기해줘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보가 부족한 불확실한 상황에 처했을때(그것은 주로 미래의 경우이다.) 강한 확신을 보이는 자를 의지하려는 심리적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다시 PM의 미래로 돌아가보자.

질문 하나, 쉽게 말해서 PM이 되면 임원이 되는 지름길일까?

답, 별로다.ㅡㅡv

제약분야에서의 정확한 조사 결과는 아직 없지만, 유명 경제지의 많은 조사결과들이 말해주듯이 현재 잘나간다는 회사의 대표이사 중에서 마케팅 출신은 불과 20% 내외에 불과하다. 마케팅부서의 역할 상 여러 부서의 업무를 접하고 익히게 되지만 그것은 대부분 영업관련 사항 대부분에, 개발 관련 사항 약간에, 재무 관련 사항 조금 정도이다.

대표이사들의 50% 가량이 재무 출신이라는 자료에서 볼 수 있듯이 임원이 되고 싶다면 재무 관련 부서에서 근무하는 게 훨씬 낫다.

(물론 개개인의 능력에 따라 다르지만 확률을 말하는 거다.^^)

그렇다면 왜? PM은 재무관련 부서직원들과 뭐가 다르기에 그런걸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체를 보는 눈"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 물론 PM들도 영업부 직원들에 비해서는 전체를 보는 눈이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앞에서 말한 전체라는 말은 "영업부 직원들에 비하여 상당히 많은 부분"을 의미할 뿐 "전체"는 절대로 아니다.

전체를 보고 싶다면 더 많은 것을 갖추어야 한다.


경제학의 표현을 빌자면 PM이라고 해서 자기 품목과 관련된 미시적인 분야에만 매달리지 말고, 제약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이나 회사 전체의 전략방향, 각 부서 간의 역학관계, 판촉비의 흐름, 각 영업팀들 간의 커뮤니케이션, 노사 관계  등 큰 흐름을 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뜻이다.


꼭 임원이 되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앞서 언급한대로 회사라는 곳에서 벌어지는 게임의 룰에서 이기고 싶다면 그렇다는 말이다.^^

Posted by Choi PM
, |

PM - 전공이 중요해?

MUST_KNOW / 2007. 12. 4. 17:55

Q. PM은 경영학이나 약학 전공자여야 하나요?


이런 질문을 많이 받곤 한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A. No.


하지만...

경영학이나 약학을 전공한 경우 유리할 수 있다.

사실상 우리나라의 학부교육 수준이라는 것이 해당 학문 분야에 대한 입문 혹은 개론 수준을 넘어서기 어렵기 때문에 경영학이나 약학을 전공했다고 해도 해당 분야에 대하여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본좌의 생각이다. 굉장히 조심스럽게 쓰는 글인 만큼 곡해가 없길 바랄 뿐이다.


1. 약학분야 전공

본인도 약학 전공자가 아닌 상황에서 특정 분야 전공자를 폄훼하려는 것은 아니나 국가 인정 자격은 생명과 연관된 분야에 대하여 필요한 최소한의 자격 요건을 의미하는 것이지, 방대한 약학 전반에 뛰어난 실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물론 비전공자보다 4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한 만큼 유리한 건 사실이지만 그들 역시 앞서 언급한 학부 수준의 전공자이므로 개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따라잡을 수 있는 차이임을 지적하고 싶다. 어울리는 비유가 될지 모르겠지만 비전공자를 길모르는 사람에 비유한다면, 약학 전공자는 지도를 갖고 있는 사람에 비유할 수 있겠다. 하지만 지도보는 법을 모르거나, 지도를 보려 들지 않거나, 최근에 바뀐 길을 알려주는 조언을 무시하는 경우라면 오히려 겸손하게 길을 묻는 사람보다 못할 수도 있음을 명심하길 바란다.


2. 경영학 전공

PM의 업무를 마케팅 분야라고 정의할때, 마케팅은 경영학의 일부분이므로 경영학을 전공하면 마케팅 전반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PM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유리할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당연하다.

하지만 유/리/할/뿐,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실제로 본인이 만나본 현역의 유능한 여러 PM 중에 경영학 전공자는 아직 만나본 적이 없다.^^;


결론을 내자면

"유능한 PM은 약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경영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약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경영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유능한 PM이 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출발선에서 남들보다 조금 앞에 서 있을 뿐이다."

Posted by Choi PM
, |

"프로모션Promotion"이라...

아마도 PM들의 영원한 숙제가 아닐까 싶다.

특히나 대한민국의 제약시장은 "준사회주의식 국가경영 의료체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PM이 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 매우 제한적이다. 그나마 OTC(Over the Conuter;일반의약품) 마케팅 쪽이 상대적으로 제한이 덜한 편이기 때문에 자기네들은 몇가지 더해봤다고 ETC PM들을 무시하기도 한다.ㅋㅋ 자기네들은 이효리, 차승원, 송대관, 태진아니 하는 인기배우들 데려다가 광고도 한다고...^^ㅋㅋ

한결같이 촌스럽기만 한 제약회사 광고가 뭐 볼게 있다고...ㅋㅋㅋ


본좌의 경험으로 볼때 프로모션 툴과 관련하여 3가지 사항만 기억하길 바란다.


1. First is the Best!

남이 먼저 한 프로모션을 더 잘하는 것보다, 남보다 못하더라도 남이 하지 않은 프로모션을 처음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이 말은 안타깝게도 본좌가 지어낸 말이 아니라 다른 분이 한 말이다. 요즘 TV며 인터넷을 도배하고 있는 "SHOW당"이라는 광고를 기억하는가? 이동통신시장에서 후발주자라는 이유 하나로 만년 2위에 만족해야 했던 KTF의 야심찬 기획이다. 그 야심찬 기획을 담당하는 마케팅 디렉터가 한 팔이 없는 장애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군 장교 시절 수류탄 사고로 오른팔을 잃은 그 분은 2080치약으로도 유명한 분이고, 으으음 경력이 더 화려했는데... 기억이...ㅡㅡ; 아무튼 한팔로 골프 90타를 친다는 정말정말 대단한 분이시다. 그분이 최근 인터뷰 기사에서 한 말이다.


최근 제약업계 전반의 저성장 기조에도 불구하고 호황을 누리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들의 경우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분석해 본다면 늘 새로운 툴을 제시해서 고객들의 시선을 끌었고, 국내 제약사들이 그 툴을 모방해서 보편화될 만하면 또 다시 새로운 툴을 제시하면서 고객층을 늘려가는 선순환을 주도함으로써 마케팅 전쟁에서 늘 헤게모니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요즘에는 만나는 PM들마다 "진짜로 더이상 할만한 툴이 없다."고 고개를 젓는 상황이긴 하지만, 고정관념을 바꾸면 분명히 새로운 툴은 존재한다는 것이 본좌의 믿음이다. 그리고 실제로 앞에서는 죽는 소리하면서도 뒤에서는 다들 머리 짜내서 이런저런 툴들을 해내곤 하는 것이 PM들의 현실이다. 이런 이스카리오테들Iscariots...-_+ (경쟁제품 아니면 좀 알려줘도 되는 거 아냐? 췟...)


거기다가 제약협회에서 힘있는 회원사들의 합의로 마련해놓고 힘없는 회원사들만 지키라고 강요하는 공정경쟁규약에 따르면 비용제한으로 정말 아무것도 할게 없다.^^; 1인당 식사비 제한, 판촉비 개당 단가 제한 등등... 그러면 제약협회에서 힘 좀 쓰는 회사들 판촉비는 다 어떻게 설명할 건데? ㅋㅋㅋ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피하려고 맘만 먹으면 그런건 일도 아니다.ㅡㅡ; 이카드, 저카드로 50만원씩 나눠서 끊는 건 하수들이나 하는 짓이다. 요새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같은 회사 법인카드 나눠 끊는다고 국세청에서 모르겠나? 어떤 미친넘들은 직원들의 개인카드 쓰고 인센티브 형태로 입금해 준다고 하던데, 연말정산 땐 짭짤하겠더만.-_+

예를 들어 고객대상 행사를 직원연수로 처리해서 비용인정 받거나, 골프 혹은 접대비용을 호텔에다 뭉퉁그려서 계산해주고 해당비용을 호텔 법인카드로 결제하는 것은 애교 수준이다. 다국적기업인 경우에는 외국지사에서 초대한 걸로 해서 비용을 지출하고 자사 회계 안에서 알아서 처리하거나, 여행사한테 일괄로 비용결제해주고 걔들한테 현금 만들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학회에다 정식으로 기부하고 그 돈을 원하는 사람에게 전달하는 방법 등등 누구나 다 알면서도 모른체 하고 있는 방법들이 다 PM들이 하는 일 중에 하나다.^^;

그런데, 열받는 거는 매출액도 얼마 안되는 제약업체 조지지 말고 매출액만 몇천억씩 되는 건설회사 하나만 조져보라는 거다. 은행, 건설업체, 재건축조합 판공비 등등 뭐가 더 불법적이고 더 많을지는 삼척동자도 알만한 사실 아닌가? 쩝.


2. 인해전술은 매우 훌륭한 전술중에 하나이다.

일본의 역사 중에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로 이어지는 전국시대를 살펴보면 오다 노부나가는 구습에 얽매이지 않고 파괴를 통해 새로운 창조를 이끌어낸 파격적 인물로 그려지며,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원숭이, 쥐로 표현되는 외모답게 용의주도하여 늘 상대방의 의표를 찌르는 전략, 전술을 구사했다고 전해진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넉넉한 외모답게 기다림을 최고의 미덕으로 삼고 일본의 정치, 경제를 안정시킨 치세에 능하여 에도막부 시대를 연 진정한 수상재목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도요토미 히데요시 이 작자는 늘 신출귀몰한 방법으로 전쟁에 이겼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한번도 적보다 적은 병력으로 싸운 적이 없다고 한다. 즉 "싸우기 전에 이미 이겨놓고, 이길 수 있는 싸움만 했다."는 뜻이다.

PM의 프로모션에서도 이러한 원칙은 어김없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프로모션을 위한 예산을 배정받았을 경우 경쟁품목에 비해서 예산이 적다면 이미 명명백백하게 불리한 싸움이다. PM들이 서로 구사하는 프로모션 툴들이 서로 차별화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물량"은 아주 중요한 성공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 요즘 임요환 정신 못차리는 거 보면... 크흐흑....

또한 대부분의 프로모션 툴들은 예산과 효과가 선형비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하길 바란다. 특히 광고비의 경우 일정 금액을 쏟아붓기 전에는 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분야가 다르긴 하지만 SK가 네이트닷컴이라는 사이트 이름 하나를 전국민에게 알린다는 마케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용한 금액이 (당시 돈으로) 600억이었다고 하는 점은 PM들에게 분명히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하겠다. "물론 마케팅임원들은 제한된 상황에서 최선의 목표를 이루는게 PM이라고 할것이다."ㅋㅋㅋㅋ


3. 해외학회는 반드시 진행해라.

해외에 나가본 사람은 알 것이다. 나를 아는 이가 한사람도 없는 곳에서 느끼는 해방감! 늘 보던 것과 다른 사람들, 풍경들!

그 속에서 낮에는 해외 유명석학들의 강의를 듣고, 밤에는 색다른 이국의 문화를 경험하고, 학회 끝난 후에 며칠 정도 골프도 치고 관광도 하면서 한 열흘쯤 지내다 보면, 평소에 진료실로 한 100번쯤 방문한 것보다 더 친해지는 게 당연한 거다.^^ 당연한 소리겠지만 의사선생님들도 사람이다. 우리와 똑같이 아이의 성적이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부부간에 말다툼을 하기도 하며, 주식했다가 손해봤다고 화를 내기도 하고, 부인 몰래 숨겨둔 비자금 걸려서 난처해하기도 하고, 골프 구력 3년에도 100타가 목표인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다.


PM의 가장 큰 재산이 나를 믿어주는 주요고객이라고 한다면 해외학회는 반드시 경험해야만 하는 최고의 프로모션 툴이다.


Posted by Choi PM
, |
어차피 오늘은 할일도 다했고 이사님께서 늦으신다는 연락을 미리 주신 관계로...

회사에서 글을 쓰게 되었다.ㅡㅡ;


전편에서는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과 연동한 PM의 실무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았는데 너무 딱딱한 느낌이 들어서 원래 쓰려고 했던대로 "극 사실주의의 원칙에 따라 현장감이 팍팍 느껴지는" 까칠한 느낌대로 써보도록 하겠다. "학학학..."(*__)


갑자기 여기에 꽃이 있다고 해보자. 그 꽃이 그 꽃이게 하는 것! 우리는 그것을 바로 꽃의 "본질" 혹은 "특성"이라고 부른다. 영어로 하면 essence, 한문으로 하면 精髓(정수) 되겠다. 바로 이와 같이 PM의 "본질적인essential" 업무는 무엇일까?

물론 여러가지의 답이 있을 수 있겠으나 본좌가 돌이켜본 바 PM의 가장 본질적인 업무는 바로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이다. 사실 PM업무의 90% 이상이 타사, 타부서 혹은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솔직히 말해서 PM은 직급없으면 참 해먹기 힘든 position이다.

말이 좋아서 커뮤니케이션의 중심이지, 이 부서, 저 부서에 있는 이사람, 저사람에게 온갖 아쉬운 소리는 다해야 일이 돌아간다.ㅡㅡ; 까놓고 말해서 부서이기주의가 팽배한 국내제약사의 속사정을 감안할 때, 각 부서간의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넘어서 내 마음대로 일이 진행되게 하려면 "직급으로 누르는 게 최선"이지만 그럴만한 직급이 없다면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이용하는 수 밖에 없다.


커뮤니케이션 스킬이란 다음과 같다.

첫째, 날 도와야 할 놈의 윗 사람을 움직인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_+ 막말로 사장실 들어가서 사장싸인 받아왔는데 누가 지랄할 수 있겠는가? 사장싸인 들어있는 기안 복사해서 몇일까지 처리완료 후 통보 요망이란 문구를 박아넣은 다음 업무협조 날려버리면 속은 편하다. 하지만... 주변의 모든 사람들로부터 왕따를 당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ㅡㅡ;ㅋㅋ

두번째, 같이 무언가를 먹는다.

참 어이없는 방법이다.(*__) 하지만 의외로 잘 먹힌다.^^ 하여간 대한민국은 "아는사람" 통하면 안되는 일이 없는 것 같다. 그냥 전화통화로 이것저것 해달라는 사람이랑, 얼굴 맞대고 술 한잔 기울여본 사람이랑은 일하는데 있어서 수천, 수만배 다르다. 가끔씩 개념이 6시로 정찰나간 넘들 같은 경우는 "사내 접대"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엄연히 커뮤니케이션 스킬이다.ㅡㅡ;

세번째, 네버엔딩 설득!

스스로가 불쌍하게 느껴지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것도 잘만 하면 중상은 되는 방법이다. 왜 이일을 해야하는지 구구절절이 설명하고, 또 설명하고, 이 사람 저사람으로 전화 돌려주면 구구절절이 설명하고, 또 설명하고...ㅡㅡ;

네번째, 개지랄!-_+

마치 신임소위들이 자대부임하는 날 더블백을 던져서 위병초소 유리창 박살내고, 50넘은 주임원사 쪼인트 까면서 차려, 열중쉬어 시키듯이...ㅡㅡ; PM 발령받자마자 안하무인격으로 처음 걸리는 넘이랑 사생결단식으로 개판을 만들면서 싸우는 거다. 이왕이면 성깔있다고 소문난 임원 정도와 붙어줘야 효과가 더 좋다. 혹시라도 쉬쉬할지 모르니 입이 가벼운 사람에게 살짝 귀띔도 해주는 센스! 개인적으로 네번째를 추천하고 싶다. 결과가 궁금하기도 하고...-_+

다섯번째, 인맥만들기!

사내 사조직을 만드는 방법이다.-_+ 사조직 하나 잘 만들어서 대통령해먹은 넘도 있쟎은가? 하나회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사내에 동기모임이라든가, 동향모임, 출신성분별 모임 등을 잘 활용하면 고급정보를 손쉽게 얻거나 빠른 일처리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파벌이 심한 회사일 경우는 본의 아닌 이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유의할 것!

본좌는 신입사원들이 들어올때마다 될성부른 떡잎들을 개인적으로 모아서 전국에 박아두고 가끔 술한잔씩 사먹이면서 정보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흐흐흐^^


으으음...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은!

"커뮤니케이션 스킬의 중요성보다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에 주목하라."^^

PM 스스로 열정이 있다면 같은 회사에서 월급을 받고 있는 이상 쉽게 설득될 것이다.

다만, PM으로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대리 PM이 하는 일이 공장 발송과 대리가 하는 일보다 상대적으로 중요하긴 하지만 같은 "대리"라는 점이다.

스스로 몸을 낮추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이 어찌 보면 가장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스킬이라고 생각된다.^^


앗, 이사님 퇴근하셨다.^^

그럼 오늘은 이만.^^ 휘리이이이익~!

Posted by Choi PM
, |

으으음.... 참으로 오랫만에 글을 쓰게 되었다.


그간 전혀 기대하지 않은 독자제현의 쪽지도 난생 처음 받아보고...ㅡㅡ;

"정신을 놓기 전에" 기록이나 남겨놓을까 하는 노파심에서 쓰기 시작한 글에 독자분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본좌가 처음 PM에 대해서 검색해 보았을 때 생뚱맞은 "Project Manager 수험정보"만 쏟아지던 시절과 하나도 나아진게 없구나라는 생각에 또 한번 놀랐다.


역시 제약업계에 대한 정보는 정말 적다. 그것은 곧....

대충 후려쳐도 걸릴 위험이 적다는 뜻....-_+ 흐흐흐...


자, 그럼 오늘의 거짓부렁을 시작해 보겠다.


PM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

어떻게 보면 PM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독자 제현들께서 가장 궁금한 내용일 것이다.

PM이 하는 일에 대해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자.


보통 PM의 업무영역을 정의할 때, "제품의 요람에서 무덤까지"라고 하는데 이는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걸친 모든 업무를 담당한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겠다.


1. 제품을 기획하는 단계에서는 현재 담당중인 시장의 특성을 파악하고, 고객의 Needs와 Wants를 조사하여 경쟁력있는 방향으로 제품개발이 이루어지도록 제품의 컨셉을 제시한다. 이 과정에서 개발부에 "무뇌충 개또라이"가 한마리라도 있을 경우 허접쓰레기같은 제품이 출시되어 PM만 뒷감당을 못하고 짤리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_+

"아니다싶은 건 절대 발매되지 못하도록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막아야 한다."

^^

이렇듯 마케팅부서에서는 엄청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일하기 쉬운 제품)이 나와주길 바라지만 개발부서에서는 일단 제품이 하나라도 나와야 자신들의 공적이 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마케팅부서와 개발부서는 서로 상호보완적이면서도 경우에 따라서는 아웅다웅하는 관계일 수도 있다.


2. 회사 내부의 의사결정을 거쳐 제품의 컨셉이 결정되고 제품화가 이루어지면 제품 허가 및 약가신청 등의 절차가 이루어지는데 현재 대다수 국내제약사들의 경우 개발부서에서 담당하고 있다.

이 단계에서 보통 PM들은 개발부와 협조하여 제품의 브랜드네임, 성상, 규격 등을 결정하고, 제품설명서, 브로셔, 약품정보집 등을 작성하며 이상을 포함한 모든 내용은 PM이 작성하는 발매안(Launching Plan)에 모두 포함된다. 이때 통상 3~5년의 판매예측(Sales forecasting)과 Profit & loss 검토가 이루어진다.  

발매안은 당연히 Pre-launching plan을 포함하며 다국적 제약사의 경우 최소 발매 1~2년전, 국내 제약사의 경우 최대ㅡㅡ; 발매 1~6개월 전부터 pre-marketing이 이루어진다.


3, 신제품 발매 후에는 승인된 발매안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PM이 고안한 각종 프로모션들을 진행하며, 보통 PM의 업무라고 하면 주로 이 단계에서 행하는 실무적인 부분들을 의미한다. 하지만 발매안을 작성한 시점에서의 상황과 다른 이슈가 출현하거나, 경쟁사의 예상하지 못한 프로모션에 대응을 해야 하거나, 사장 혹은 마케팅 담당임원이나 담당부서장의 변덕이 죽끓듯 하는 경우에는 약 3개월 단위로 POA(Plan of Action)을 통하여 시의적절하게 발매안에 유동성을 확보한다. 하지만 이 단계의 업무는 당연히 해야하는 일일 뿐, PM의 실력은 그 이외의 부분을 갖추었을 때 더욱 빛이 나는 게 현실이다.


4. 이후로는 발매안에 기록된 어느 시점, 혹은 첫 회계년도의 마감시점에서 제품의 목표달성 여부를 판가름하고, 성공 및 실패의 원인을 분석한 다음, 보완대책을 마련하여 제품을 성장시키는데 주력한다. 마케팅 목표의 달성여부는 "얼마나 목표를 잘 수치화하였는가?"가 결정한다고 할 정도로 숫자로 규정된 목표(정량목표;Quantitative target)가 많지만, PM이라면 정성적인 목표, 예를 들어 "고혈압 환자에게 가장 처방하고 싶은 약 1위"라든가, "개원하는 후배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약 1위" 등의 목표(정성목표;Qualitative target)에도 도전해 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5. 제품이 발매된 후 여러 해가 지나면서, 경쟁제품이 출현하고, 시장상황은 변하게 마련이다. 이럴 경우 PM은 시장상황에 맞게, 고객의 Needs에 맞게 최선의 전략을 마련하고, 각종 프로모션 툴을 통해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제품이 어느 정도 성숙기에 들어가게 되면 자사의 신제품 계획이나 장기적인 비지니스 플랜 등의 상위 계획에 의해 시장철수 혹은 시장대체 전략 등을 세우게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며, 이 시기에 PM의 업무는 주로 Key man 관리에 주력하게 된다.

보통 이 단계까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고, 제약업계에서 "개차반"으로 소문나지 않았다면 여기저기서 이직제의가 몰려들 것이다.^^


6. 1번부터 오토리버스로 무한반복!ㅡㅡ;



대충 쓰기는 했는데 스스로 읽어보니 PM의 업무에 대해서 별로 쓴 게 없는 것 같다.ㅡㅡ;

하지만 이게 다는 아니다.... 쿨럭~(*__)


일단 개념을 잡아야 하니깐 제품 라이프 사이클과 연계해서 이정도만 알아둬라.


오늘은 본좌의 체력이 매우 급격히 고갈된 관계로 여기서 끝이다.


Coming soon!^^

Posted by Choi PM
, |

PM에 대하여 설명하고자 했던 게 본의 아니게 제약시장에 대한 설명으로 빠진 것 같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PM에 대하여 본격적으로 수박겉핥기를 계속해보자.


PM에 대한 정의나 설명은 PM에 대하여 언급하는 연구자의 수 만큼이나 많다.(읽을 수록  실속은 없는 영어식 표현) 그 수많은 정의나 설명 중에서 가장 본좌의 맘에 드는 설명이 있다면 바로 “The General without corps”이다. 번역하자면 “군대없는 장군” 정도 되겠다.


본좌가 생각하기에 PM에 대하여 이렇게 잘 설명한 말은 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PM의 특징과 한계를 잘 축약한 표현이라고 하겠다. 그렇다면 왜 그런지 알아보자.


첫째, 장군!

심신이 건강하고 이렇다할 빽이 없는 혹은 빽이 있음에도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4대 의무 중 하나인 국방의 의무에 충실하고자 하는 애국심에 불타는 남성이라면 누구나 군대생활을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본좌는 5만 촉광에 빛나는 소위 계급장을 달고 대한민국 육군 장교로 임관하여 중위로 명예전역하느라 본의 아니게 장군을 먼 발치에서 본 적이 있다. 쿨럭~!


사단장 부관으로 군복무를 했던 동기녀석의 말에 의하면 영관에서 장군이 되면 무려 100여가지가 달라진다고 한다. 각종 호칭, 업무, 복식, 차량, 권한 등이 달라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요즘은 없어졌을 공관병(비인가 보직 병사)들이 빤쓰에 런닝에 양말까지도 다려서 각잡아가지고 요일별로 구분해 준다고 한다. 쿨럭~!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병과가 없어지는 것”이라고 하겠다. 장군을 나타내는 영단어가 “General”인데, “General”을 형용사로 보면 “일반적인”이라는 뜻이다.


즉 환언하면 영관급까지는 소위 임관 시부터 부여받은 보병, 포병, 기갑, 공병, 통신 5개 전투 병과 혹은 부관, 정보, 병기, 경리, 수송, 헌병, 항공, 법무, 의정, 병참 등의 비전투 병과 마크를 가슴에 달고 관련 병과 업무만 잘 하면 되지만, 장군으로 진급함과 동시에 병과가 없어지면서 “일반적인” 모든 군관련 업무를 잘해야 한다는 말이다.


PM도 이와 마찬가지로 예산 기획, 집행 등과 관련한 각종 특권을 누리게 되며(물론 권리가 있는 만큼 책임도 크다), 주요 업무진행을 위해 “일반적인” 모든 업무를 수행해야만 한다.


둘째, 장군의 숫자!

대한민국 육군은 60만 대군에 약 500명의 장군이 있으며, 이중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에 참석하는 장군의 숫자는 약 130명 내외이다. 전체 육군 중 극소수인 장군과 마찬가지로 PM 역시 제약업계 종사자 중 극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정확한 통계는 없으나 대충 때려맞춰 보자.

2007년 1월 기준으로 제약업체(GMP인증업소)의 숫자는 230개, 이중 마케팅 조직을 갖추고 있는 제약업체의 숫자는 약 50%, 이중 평균적으로 7~8명의 PM이 있다고 가정할 경우 862명으로, 최대한 많이 잡는다고 해도 1,000명을 넘지는 못할 것이며, 이중 정신차리고 밥값하는 PM은 아마도 1/3 수준인 300명 내외가 아닐까 한다.


이는 2006년 12월 기준 제약업계 종사자 숫자 65,000명의 약 1.53%에 해당한다.


셋째, without corps!

하지만 PM은 장군과 다르게 예하 직속부대를 가지지 않는다. 사실상 장군의 힘은 명령 한마디에 죽음도 불사하는 예하 직속부대로부터 연원하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 PM은 수족처럼 부릴 수 있는 예하 조직이 없다는 점에서 장군스럽지 못하며 이것은 곧바로 PM의 한계 혹은 과제를 의미한다.


현재 대다수 국내 제약사들의 경우 영업조직은 전품목 소지역 담당제, 마케팅조직은 소품목 전지역 담당제로 운영되고 있는데, 이는 마치 날줄과 씨줄처럼 상호유기적으로 작용하여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만들어진 조직체계이나, 여러 면에서 영업조직에 무게중심이 쏠려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다국적 제약사들의 경우 Task Force, Project Team 혹은 상시 체제로 PM 직속의(PM 담당품목만 판매하는) MR(Medical Representatives)을 두고 보다 강력하게 PM의 의도대로 판촉을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국내제약사들과 달리 마케팅조직에 무게중심이 쏠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을 잘 대변해주는 우스갯 소리를 하나 하자면 국내사 PM들은 영업 때문에 일하기 힘들다고 하고, 다국적 제약사 MR들은 마케팅 때문에 일하기 힘들다고 한다. ㅎㅎㅎ



오늘은 여기까지~ 쿨럭!

Posted by Choi PM
, |

PM이란 무엇인가?

MUST_KNOW / 2007. 11. 23. 23:52

으으음...

PM에 대하여 알고 싶다면 일단은 국내 제약업계의 특성에 대하여 과감한 수박 겉핥기 식으로나마 알 필요가 있겠다.

먼저, 국내 제약시장의 규모는.....


5

4

3

2

1


정확히 알 수 없다.ㅡㅡ;


얼마만큼 정확히 알 수 없냐면, 당신네 제품이 이정도 팔리고 있소라고 맞지도 않는 가공 데이터 팔면서 먹고 사는 세계적 의약정보 판매업체도 있다.


IMS Health!


근데 얘들이 제공하는 프로그램 및 데이터 제공방식의 불편함 덕에 이런 저런 경쟁업체들이 생겨나면서 위태위태하다.


첫째, 데이터의 가격이 경쟁업체에 비해 2~3배 이상으로 너무 비싸다. 공신력도 좋지만 종이로 된 두꺼운 책 몇 권에다, 엑셀 피벗 테이블 비슷한 데이터 뭉치 던져주면서 몇 억씩 받는 건 좀 그렇지 않나?(물론 회사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고, 그나마 Top Secret!  매번 담당자분들 말에 의하면 "이 회사가 최저가다."ㅋㅋㅋ)


둘째, 세계 최고의 인터넷 강국이라는 한국에서 아직도 분기 1회 이동식 하드디스크를 통한 업데이트를 고집하고 있다. 그나마 1분기 데이터가 5월 중순이나 되야 나오니 지나가던 개가 웃을 일이다. 마케팅의 중요 요소 중에 하나가 적시성 아닌가?


셋째, 서비스 정신이 완전 꽝이다. 정확히는 몰라도 20여년 가까이 혹은 넘게 한국에서 영업을 하면서 고객들의 수없는 요구에도 불구하고 시스템 한글화도 안되는 회사라면 사실상 할말 다한것 아닌가? 계약 초기와 요청시에 담당자가 교육을 해주긴 하지만 영어라 불편하다고 하면 "PM 맞나?"하는 은근히 무시당하는 느낌인지라 ㅋㅋㅋ


사실상 IMS Data의 가치는 오랜 데이터 관리를 통한 노하우에 대한 기대, 공신력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할 수 있으며, 일정시점의 각 제품별 매출액을 정확히 맞추는 족집게같은 데이터이기 보다는 시장점유율, 시장순위 등과 같은 추세나 상황을 판단하는데는 유용하다. 또한 대외 브리핑이나, 공식 Meeting의 경우에는 IMS Health의 데이터가 아니면 양측이 동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유의할 것!


참고로, 보험청구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UBIST(이수유비케어) 데이터, 도매상 매출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BASS(바스인지, 베이스인지 읽는 넘 맘이다.) 등이 있으며, IMS Health의 배짱영업의 헛점을 뚫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좋은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으니 한번 경험해 보길 바란다. 알고보니 IMS에서 BASS를 최근에 인수했다고 한다.ㅡㅡ;


사설이 너무 길었지만, 어쨌든...


제약시장의 규모를 추산할 경우 일반적으로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제약사의 생산실적을 기준하는 방법과 유통채널별 데이터 수집을 통한 소비실적을 기준하는 방법이 있다. 생산실적의 경우 제약사들은 의무적으로 소관부처에 생산실적을 신고해야 할 의무가 있으므로 여러 경로를 통해 쉽게 파악이 가능하고, 소비실적의 경우 앞서 언급한 IMS Health, UBIST, BASS 등의 데이터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제약시장은 2005년 생산실적 50대 기업 기준 약 8조원이며, 이중 일반약(OTC; Over The Counter, 의사의 처방없이도 구입가능한 약)은 약 1조원, 전문약(ETC;Ethical, 의사의 처방으로만 구입가능한 약)은 약 7조원 규모에 이른다.


본좌가 알아낸 바에 의하면 재미있게도 국내 제약시장의 규모가 삼성전자의 순익 규모와 대체적으로 비슷하다는 점이다. 어찌 보면 시장규모가 너무 작아서 참 우스운 일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세계 5위 정도의 규모라는 점을 생각하면 나름대로 위안이 될 수도 있겠다.


오늘은 본좌의 체력이 다한 관계로... 여기까지........ 풀썩!

Posted by Choi PM
, |

PM - Intro

MUST_KNOW / 2007. 11. 23. 18:20

PM(Product manager)!


아마도 마케팅 분야에 종사해 본 사람이거나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쉽게 들어보았을 단어일 것이다.


덧붙여 최근의 연구와 경향에서는 조금 멀어진 단어이기도 하다.


Product Manager의 역할에서 한단계 나아가서 Merchandiser, Brand Manager 등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되거나 특화된 분야들에 대한 여러 연구가 진행중이고, 실제로 최신의 마케팅 조직에서는 그 실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부와 국민의 열렬한 지지 속에 좋게말하면 보수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사회주의적인 의료제도를 가지고 있는 한국 제약업계에서의 PM은 여전히 끗발있는(?) 혹은 나름대로 유망한, 힘들지만 보람도 있는, 혹은 젊을 때 한번쯤 해볼만한 Job에 속한다.


본인은 본의 아니게 제약업계에 몸담았고, 아직은 이 일을 천직으로 여기지도 않지만^^ 제약업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후배 여러분이나, PM을 희망하는 현직 선후배, 동료 여러분께 자그마한 정보나마 제공하고자, 짧지만 마케팅 PM 역할을 하면서 배우고 느끼고, 생각한 바를 기록으로 남기고자 하는 의도에서 이 글을 쓴다.


부족한 부분이 많을 수 밖에 없으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정보의 수준이라는 것이 대부분 이정도 수준임이 첫째요, 천성적으로 배움이 느리고, 천박한 문재(文才)밖에 없는 본좌의 부덕함이 둘째이니 상기 사유로 인하여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

Posted by Choi PM
, |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