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 - 비범한 인물들의 특성
약점을 보완하는 대신 강점을 강화하라...
저는 이 글을 보고 게임의 룰을 지배하라는 내용의 글이 떠올랐습니다.
경쟁자의 룰에 끌려 들어가지 말고 나의 룰로 경쟁자를 끌어들이라는 것이죠.
제가 최근 애플의 아이폰에 꽂혀서 고생을 좀 하고 있는데요. KT만 아니었어도... 하하하^^
아이폰이 가장 대표적인 사례인 것 같습니다.
여러 경쟁사들이 DMB, 영상통화, 사진촬영, 내비게이션 등 엄청난 부가기능과 빠른 하드웨어 등에 집착하고 있을 때 애플은 과감하게 감성적인 부분에 주력해왔죠. 말로 하자면 끝도 없겠습니다만 제가 느끼는 가장 뛰어난 부분은 wi-fi기능과 정전식 터치 방식, 아이팟으로 이룬 최고의 음악감상 기능 등입니다.
덧붙여 입력을 취소할 때는 아이폰을 두어번 흔들면 된다든가, 사진을 확대할 때는 양손으로 사진을 벌리는 모양을 한다든가, 전화를 받기 힘들때는 전화를 뒤집어 두면 벨이나 진동이 울리지 않는다든가 하는 한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도 큰 장점의 하나가 되겠죠.
특히 휴대폰 판매로 돈을 벌 생각에서 벗어나 앱스토어를 만들고, 음악이나 전자책 파일을 1달러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거나 30만건이 넘는 프로그램들을 소비자 스스로 만들고 소비하게 한다든가 하는 아이디어는 애플만의 독특한 감성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덕분에 애플은 그다지 높지 않은 시장점유율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순익을 올리는 휴대폰 제조사가 되었죠. 물론 아이폰만으로 올리는 순익은 아니겠습니다만...^^;
마케팅 PM으로서 자신만의 룰이 적용되는 게임으로 상대를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아직 직접 경험은 없습니다만 제가 알기로는 게임의 룰을 바꾸는 데는 최고 권위자 그룹과 돈과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죠. 이 정도면 알아들으시겠죠?^^;
비범한 인물들의 특성
모차르트나 프로이트처럼 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취를 이룬 비범한 인물들은
남과 다른 점을 알아차리고 그 점을 활용한다.
그들은 자신의 취약 분야는 무시하고,
대신에 ‘내가 추구하려는 영역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
나의 장점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 것인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 제기하고
효과적인 답을 찾아 대응한다.
- 하워드 가드너, ‘비범성의 발견’에서
‘성과는 약점 보완보다는
강점을 강화하는데서 산출된다’는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 교수의 주장과 일치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남보다 잘할 수 있는
특정 분야의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필요한 모든 재능을 다 갖출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갖지 못한 재능을 갖추려는 노력,
즉 약점 보완보다는
자신이 가진 차별적 강점 강화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자하는 게 보다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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