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 - 모든 것은 마시멜로를 언제 먹느냐에 달려 있다. 새해계획과 작심삼일...
지식창고(펌글모음) / 2010. 1. 11. 08:34
예병일의 경제노트에 나온 내용을 스크랩합니다.
작심삼일... 벌써 나올 줄이야...
저야 워낙 포스트잇 수준의 인내력이라서 별 기대도 안합니다만...
평균 이상 수준의 분들은 힘내십쇼...^^
2010년이 대망의 한해가 될 수 있도록 화이팅입니다.^^
예병일 2010년 1월 6일 수요일
모든 것은 '마시멜로를 언제 먹느냐'에 달려 있다...
월급을 받는 족족 다 소비하며 살 것인가, 안락한 노후를 위해 수입의 일정 부분을 저축할 것인가?
당장의 만족을 추구할 것인가, 더 큰 행복을 얻을 수 있는 일을 위해 미루어 두겠는가?
기회가 닿을 때마다 마시멜로를 야금야금 먹고 있는가? 혹은 약간 성취해 놓고는, 그동안 참고 있던 마시멜로를 허겁지겁 다 먹어치우는 사람인가? 아니면 조금 더 참으며 마시멜로를 모아서 평생 음미하며 즐기는 사람인가?
작은 성공을 맛본 뒤에도, 큰 성공을 거둔 뒤에도, 작은 실패를 겪은 뒤에도, 큰 실패에 좌절한 뒤에도 인생은 계속된다. 모든 변화의 시기에 지속적인 성공을 가져다 줄 열쇠는 멀리 목표를 향해 눈앞의 만족을 조금만 더 미루어 두는 것이다. 그러면 세상은 어제보다 더 밝은 모습으로 당신을 맞아줄 것이다. (178~179p)
호아킴 데 포사다.엘렌 싱어 지음, 공경희 옮김 '마시멜로 두번째 이야기' 중에서 (한국경제신문)
새해도 벌써 일주일 가까이 지났습니다. 연말연시에 세웠던 2010년 계획, 잘 지켜가고 계신지요.
한 신문에 흥미로운 기사가 났네요.('작심삼일에 자책 마세요... 의지력 아닌 뇌 한계 탓'. 조선일보, 1월6일자) 담배를 끊겠다는 등의 새해 다짐이 오래 가지 못하는 것은 의지력의 문제가 아니라 뇌의 인지능력의 한계 때문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의 기사를 소개했습니다. 우리의 뇌는 기대하는 것보다는 한계가 커서 새해 첫날의 결심같은 복잡한 정보를 계속 처리하기가 힘들다는 겁니다.
물론 새해 결심을 끝까지 지키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흡연 충동을 의지력으로 억제하기보다는 아예 마음에서 지우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즉 무조건 담배를 참는 것보다는 운동을 하느라 담배 생각이 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좋다는 얘기지요.
예전에 TV에서 본 '마시멜로 실험' 장면이 기억납니다. 꼬마들을 대상으로 한 명씩 맛있는 마시멜로를 줍니다. 그리고 그 마시멜로를 5분 동안 먹지 않고 참으면, 돌아와서 그만큼을 더 준다고 약속한뒤 아이를 방에 혼자 남겨놓고 나갑니다.
TV 카메라가 잡은 꼬마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선생님이 방을 나가자마자 즉시 마시멜로를 먹어버리는 아이도 있었고, 한동안 뚫어지게 마시멜로를 쳐다보다 결국은 못참고 먹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창밖을 쳐다보거나 다른 곳을 응시하며 앞에 있는 마시멜로의 존재를 무시하려 노력하는 아이도 있었지요. 끝까지 유혹을 이겨내고 두배의 마시멜로를 받은 아이들은 대부분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 노력한 아이들이었습니다. 그 장면을 보며 참 '현명'한 꼬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리학의 연구결과는 마시멜로를 즉시 먹는 것을 참아낸 아이들이 훗날 학교에서 성적도 좋았고 사회에서도 성공했다고 하지요.)
새해 계획이 무언가를 하지 않는 것이라면, 그것을 떠올리며 참으려하지 말고 다른 것에 몰두해 그것을 마음속에서 지우는 것이 좋겠습니다. 반대로 무언가를 하는 것이라면, 뇌가 그것을 잊지 않고 상기해 계속 처리할 수 있는 나만의 장치들을 마련해 놓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작심삼일... 벌써 나올 줄이야...
저야 워낙 포스트잇 수준의 인내력이라서 별 기대도 안합니다만...
평균 이상 수준의 분들은 힘내십쇼...^^
2010년이 대망의 한해가 될 수 있도록 화이팅입니다.^^
예병일 2010년 1월 6일 수요일
모든 것은 '마시멜로를 언제 먹느냐'에 달려 있다...
월급을 받는 족족 다 소비하며 살 것인가, 안락한 노후를 위해 수입의 일정 부분을 저축할 것인가?
당장의 만족을 추구할 것인가, 더 큰 행복을 얻을 수 있는 일을 위해 미루어 두겠는가?
기회가 닿을 때마다 마시멜로를 야금야금 먹고 있는가? 혹은 약간 성취해 놓고는, 그동안 참고 있던 마시멜로를 허겁지겁 다 먹어치우는 사람인가? 아니면 조금 더 참으며 마시멜로를 모아서 평생 음미하며 즐기는 사람인가?
작은 성공을 맛본 뒤에도, 큰 성공을 거둔 뒤에도, 작은 실패를 겪은 뒤에도, 큰 실패에 좌절한 뒤에도 인생은 계속된다. 모든 변화의 시기에 지속적인 성공을 가져다 줄 열쇠는 멀리 목표를 향해 눈앞의 만족을 조금만 더 미루어 두는 것이다. 그러면 세상은 어제보다 더 밝은 모습으로 당신을 맞아줄 것이다. (178~179p)
호아킴 데 포사다.엘렌 싱어 지음, 공경희 옮김 '마시멜로 두번째 이야기' 중에서 (한국경제신문)
새해도 벌써 일주일 가까이 지났습니다. 연말연시에 세웠던 2010년 계획, 잘 지켜가고 계신지요.
한 신문에 흥미로운 기사가 났네요.('작심삼일에 자책 마세요... 의지력 아닌 뇌 한계 탓'. 조선일보, 1월6일자) 담배를 끊겠다는 등의 새해 다짐이 오래 가지 못하는 것은 의지력의 문제가 아니라 뇌의 인지능력의 한계 때문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의 기사를 소개했습니다. 우리의 뇌는 기대하는 것보다는 한계가 커서 새해 첫날의 결심같은 복잡한 정보를 계속 처리하기가 힘들다는 겁니다.
물론 새해 결심을 끝까지 지키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흡연 충동을 의지력으로 억제하기보다는 아예 마음에서 지우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즉 무조건 담배를 참는 것보다는 운동을 하느라 담배 생각이 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좋다는 얘기지요.
예전에 TV에서 본 '마시멜로 실험' 장면이 기억납니다. 꼬마들을 대상으로 한 명씩 맛있는 마시멜로를 줍니다. 그리고 그 마시멜로를 5분 동안 먹지 않고 참으면, 돌아와서 그만큼을 더 준다고 약속한뒤 아이를 방에 혼자 남겨놓고 나갑니다.
TV 카메라가 잡은 꼬마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선생님이 방을 나가자마자 즉시 마시멜로를 먹어버리는 아이도 있었고, 한동안 뚫어지게 마시멜로를 쳐다보다 결국은 못참고 먹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창밖을 쳐다보거나 다른 곳을 응시하며 앞에 있는 마시멜로의 존재를 무시하려 노력하는 아이도 있었지요. 끝까지 유혹을 이겨내고 두배의 마시멜로를 받은 아이들은 대부분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 노력한 아이들이었습니다. 그 장면을 보며 참 '현명'한 꼬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리학의 연구결과는 마시멜로를 즉시 먹는 것을 참아낸 아이들이 훗날 학교에서 성적도 좋았고 사회에서도 성공했다고 하지요.)
새해 계획이 무언가를 하지 않는 것이라면, 그것을 떠올리며 참으려하지 말고 다른 것에 몰두해 그것을 마음속에서 지우는 것이 좋겠습니다. 반대로 무언가를 하는 것이라면, 뇌가 그것을 잊지 않고 상기해 계속 처리할 수 있는 나만의 장치들을 마련해 놓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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