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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주인장 Choi PM 입니다. 본 블로그는 제가 정신줄 놓기 전에 제약 PM업무와 관련한 정보와 노하우를 기록해 보고자 만든 공간입니다. 블로그를 통해 제약업계의 여~러분과 좋은 인연되길 바랍니다.^^ flanaria@naver.com Since2007/10/14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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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호기심을 잃어버리고, 질문을 잃어버리고 살게 된 것 같습니다.
깜냥에 아는 게 좀 늘었다 이거죠...
이만하면 됐지, 남들도 이정도니깐... 이라는 식의 생각으로 나 자신의 성장 가능성을 막아놓고 있진 않은지 돌아보게 됩니다...
은근 부끄럽다는...ㅡㅡ;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일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저 자신도 역시 이 정도면 되었지... 이만하면 저 사람도 내 맘을 알거야... 라는 안이한 마음가짐 덕분에 정작 중요한 마지막 한 걸음을 놓친 게 많았던 것 같네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감동을 경험하는 것은 차고 넘치게 부어진 다음에 일어나는 일이라는 당연한 사실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됩니다.

알아서 알아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감동과 호기심으로 '물음'을 던지며 산다는 것  
 
 
 
 예병일   2010년 9월 9일 목요일
 
 
 
사람의 위대함은 그가 해놓은 일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가 내놓은 물음의 위대함에 있는 것 같다. 에디슨이 발명왕이 되어 많은 문명의 이기를 발명한 것도 물론 위대하지만, 그가 어렸을 때 물었다는 수학 문제, 하나에 하나를 더하면 어떻게 둘이 될수 있느냐는 물음은 에디슨의 모든 발명을 합친 것보다 더 위대한 것같다. 하나는 하나밖에 없어서 하나일 터인데 어디 또 하나가 있어 더해질 수 있을까. 이 수수께끼는 에디슨에게는 도무지 알 수 없는 이상한 것이었다.
 
철학은 경탄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하지만 철학뿐만 아니라 모든 학문이 인간의 경탄에서부터 시작되지 않았을까. 해는 왜 뜨나, 눈은 왜 보이나, 이 우주는 왜 있나,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이상한 것뿐이다. (81p)
 
 
김흥호 지음 '생각 없는 생각' 중에서 (솔출판사)
 
언젠가부터 나이가 조금씩 들어가면서 '물음'을 잃어버리고 지냅니다. 바쁜 하루하루를 적절한 '해법'만 찾으며 보냅니다. 피상적인 모습입니다. 근본을 보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물음'은 감격에서 나옵니다. 작은 것에 감동하고 호기심을 갖는데서 질문이 나옵니다. 주변의 모든 것이 신기하고 의문투성인 어린아이의 마음을 가져 질문이 생겨납니다.
 
누구나 어릴 때 갖고 있었던, 하지만 그동안 마비되어 있었던 '감각'을 다시 살려야겠습니다. 호기심과 감동의 눈으로 모든 일들을 바라보면서 '물음'을 던지며 살아야겠습니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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