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 - 미래를 예측하는 최선의 방법은 미래를 창출하는 것
[2008년 10월 28일 화요일]
미래를 예측하는 최선의 방법은 미래를 창출하는 것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8.10.28)
비즈니스 전략 전문가인 데니스 가버는 미래를 예측하는 일에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그는 "미래를 예측하는 최선의 방법은 미래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기업이 당면하게 될 미래의 양상이 수없이 많은 만큼, 그 중에서 기업이 원하는 미래를 결정하라는 것이다.
필립 코틀러의 '마케팅 A to Z' 중에서 (세종연구원, 128p)
'시계제로'인 경제상황입니다. 저는 오래전에 잡혀있던 어제의 저녁식사 약속이 오후 늦게 갑자기 연기되기도 했습니다. 언론계와 산업계에 있는 친구들과의 편안한 자리였는데, 그중 언론사 금융부장과 금융데스크로 있는 두 명의 친구들이 요동치는 금융시장 때문에 도저히 참석이 어려워져 무기연기된 것입니다. 그들이 자리를 비우기가 힘들만큼 우리 경제는 급박한 상황입니다.
시계가 제로이다보니 미래전망에 대한 관심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주가나 부동산이 어디까지 하락할 것인가, 지금이라도 팔아야하는가, 아니면 지금이 과감하게 투자에 나설 시점인가, 이러다 정말 제2의 IMF가 오는 것인가, 도대체 언제쯤 경기가 회복될 것인가...
벤 프랭클린이 "그냥 보기(see)는 쉬워도 앞을 내다보기(foresee)는 어렵다"고 말했다지요.
평시에도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어려운데 지금 같은 긴박한 위기국면에서 앞을 내다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이럴 때는 요동치는 금융시장이나 경제상황을 계속 주시하기고 있기보다는 잠시 멈추고 '내 일'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내가 콘트롤할 수 없는 단기적인 시장동향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중장기적인 흐름을 파악해 감을 잡은뒤에는 내가 제어할 여지가 조금이라도 있는 '본업'에 집중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데니스 가버의 말처럼 미래를 예측하는 최선의 방법은 미래를 '창출'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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