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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주인장 Choi PM 입니다. 본 블로그는 제가 정신줄 놓기 전에 제약 PM업무와 관련한 정보와 노하우를 기록해 보고자 만든 공간입니다. 블로그를 통해 제약업계의 여~러분과 좋은 인연되길 바랍니다.^^ flanaria@naver.com Since2007/10/14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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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19 PM - 고 이병철 삼성 그룹 회장의 "이야기해봐라" 문답법과 KT법

 삼성 창업자인 이병철 회장의 일화를 통해서 KT법의 장점을 알아봅시다. <위험시대를 돌파해나갈 CEO를 위한 십이지 경영학>(손욱 지음, 출판사 페이퍼로드, 펴낸이 최용범, 02-326-0328)에 담겨져 있는 글 정보를 그대로 소개합니다. 손욱 저자는 경영혁신 전도사로 유명한 삼성 출신 CEO 이며, 지금은 농심 회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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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철 삼성 회장의 <이야기해봐라>문답법과 KT법
 
 이병철 회장이 계열사 사장들은 호출하면 첫마디가 돌연 <이야기해 봐라>였다. 상황이 어떤지를 묻는 것이었다. 이야기를 하면 <왜 그런가> <어떻게 할 것인가?>를 또 질문했다. 다 듣고 나서는 이번에는 <그것만 하면 다 되느냐?>고 물었다.
 
 이병철 회장은 왜 이같은 질문을 할 것일까? 경영자 라면 상황분석을 올바로 해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핵심 과제를 적어도 3개 정도는 항상 파악하고 있어야 하고, 이같은 과제를 해결한 비전과 전략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었다.
 
 이병철 회장의 질문법에는 사태를 인식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에 필수적인 사고의 전개 과정이 담겨져 있다. (여기에서 손욱 저자는 이병철 회장의 문답법과 아래에서 말하는 KT법 이라는 경영 관련 사고체계와 같다는 것을 예시로 들고 있습니다.)
 
 KT법이라는 게 있다. 미국의 찰스 H. 케프너와 벤자민 B. 트리고가 1958년에 전파한 혁신적인 사고 기법이다. 이 기법을 고안한 두 사람(케프너, 트리고) 성의 머리글자를 따서 KT법이라고 한다.
 
 (참고로 찰스 H. 케프너와 벤자민 B. 트리거가 공동저술한 ‘신관리자 판단력’이란 책이 국내에 번역,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KT법은, 미국의 사회심리학자인 케프너와 사회학자인 트리고가 공동으로 개발한 문제해결 및 의사결정 프로그램으로 위에서 저자가 설명을 했듯이 1958년에 개발되었습니다. 미국 AT&T, 듀퐁, GM, IBM 같은 미국 대기업들이 이 KT법을 기업현장에서 적용해 큰 성과를 올렸습니다.)
 
 KT법은 이렇다. 상황 분석(SA, Situation Analysis), 문제 분석(PA, Problem Analysis), 결정 분석(DA, Decision Analysis), 잠재적 문제 분석(PPA, Potential Problem Analysis) 같은 4단계로 사고 순서를 체계화한 것이다.
 
 상황분석(SA) 과정의 주제는, <현재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과제는 무엇인가> 이다.
 문제분석(PA)은 <왜 그렇게 되었나=원인은 무엇인가>가 주제이다.
 다음으로 결정분석(DA)은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가=최적안은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과정이다.
 잠재문제 분석(PPA)은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이며 그때에는 어떻게 하면 좋은가=실행상 리스크는 무엇이며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를 다룬다.
 
 트리고 박사는 <인류가 등장한 이후에 이같은 4가지 기본적인 사고 패턴은 본질적으로 변하지 않았다. 이 패턴은 어떤 상황에서도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영자는 이런 질문을 자신 뿐만 아니라 부하 직원들에게도 던져야 한다. 상황을 파악하여 위기의 실체를 인식해야 한다. 이어 문제와 원인을 분석하고 근본대책을 세운 다음에 성공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동시에 사전 대책에 따른 실패도 예방해야 한다.

 사실 뛰어난 CEO들은 이 이론의 도움 없이도 이미 오래전부터 KT법에 따른 사고 순서로 문제를 풀어왔다. 이병철 회장의 <얘기해봐라 문답법>도 일견 선문답 같지만 대화 흐름을 따라가 보면 KT법과 거의 비슷하다.
 
 <어떻게 돌아가고 있냐>가 상황 분석이다. <뭐가 문제인가> 하는 질문이 바로 문제 분석이다. <어떻게 풀 것인가>는 결정 분석에 해당된다. 특히 <그것만 하면 다 되는가> 라는 질문은 아주 중요하다. 놓치고 있는 것이 없는가를 체크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질문은 바로 잠재문제 분석에 해당한다.
 
 KT법은 지금까지 많은 기업에서 활용해왔다. 삼성은 1986년 KT법을 삼성의 경영 상황에 맞게 수정, 보완해서, <합리적 사고방식(EMTP)>이라는 교육 과정을 만들었다.
 
 이를 신임 초급 간부에게 줄곳 교육했다. 오늘날 삼성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삼성 경영자 대부분이 이같은 EMTP의 바탕 위에서 자연스럽게 경영 고수의 보편적 사고 방식을 몸에 익히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보아도 지나치지는 않을 것이다.
 
 이병철 회장이 지금 <얘기해봐라>라고 말을 꺼낸다면, 자신이 몸담은 기업의 문제에 대해서 막힘 없이 대답한 자신이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이 책(위험시대를 돌파해나갈 CEO를 위한 십이지 경영학, 저자는 손욱)을 덮어도 될 것이다. >>>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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