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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주인장 Choi PM 입니다. 본 블로그는 제가 정신줄 놓기 전에 제약 PM업무와 관련한 정보와 노하우를 기록해 보고자 만든 공간입니다. 블로그를 통해 제약업계의 여~러분과 좋은 인연되길 바랍니다.^^ flanaria@naver.com Since2007/10/14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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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S를 진행하는데 CRF가 없으면 안되지...

CRF의 양식은 별도로 정해진 것은 없지만...

대략 이정도 수준이면 충분하리라 생각된다.

이 양식 가지고 열심히 쪼물딱거려서 더 좋은 양식 한번 만들어보길 빈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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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대행이라는 좋은 제도가 있다.

A라는 도매상에게 일정 수준의 판매대행 수수료를 지급하고 일정 수준의 매출을 약속받는 방법이다.

품목의 매출규모, 영업정책, PM의 의지, 판매대행 병원, 매출 규모, 제품의 PL, 최고 의사결정권자의 의지 등등 변수는 많지만 대략 5~10% 도매마진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10~20% 수준의 판매대행 수수료를 지급한다. 최소 15~30%의 마진을 주는 거라고 할 수 있겠지? 그렇다면 월 판매약정액은 얼마나 될까? 적어도 월 1,000만원 수준은 되어야 하고, 많으면 몇 억도 가능하겠지?^^

보통 순환기 제품 PM들이 판매대행 계약을 통해 초기에 주요 병원에 제품을 남의 손으로 랜딩하고, 환자를 확보해서 안정적으로 매출을 성장시키고, 추후에 계약 종료 시 제품을 회수해서 "손 안대고 코풀려는 심보"로 업무를 추진하곤 한다. 순환기 제품은 한번 처방을 받으면 쉽게 바꾸기 힘든 속성이 있으니까...^^

하지만 세상 만사가 모두 그렇듯이...
자기 힘으로 하지 않은 매출은 모두 허상과 같다.

그렇게 해서 매출 100억을 만들었다고 치자. 나중에 이직하겠답시고 면접장에 앉았을 때 바로 그 판매대행 남발전략이 나의 아킬레스 건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을 잊지 말길 빈다. 자기 힘으로 5년 걸려서 100억 만들 수 있는 걸 남의 손으로 3년 만에 100억 만들면 모가 좋은가?

판매대행 전략은 제품이 워낙 허접해서 절대 우리 힘으로 들어갈 수 없는 병원이나, 총판도매의 힘이 너무 세서 도저히 접촉도 안되는 병원 등, 제한적인 경우에만 쓰는 방법이다. 그것도 최소한의 마진만을 주고...

계약서를 보면 알겠지만 제약사가 갑이라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라.

PM은 판매대행계약에 있어서만큼은 갑의 최고 의사결정권자임을 잊지 말라. 사장이 주라고 해도 PM이 싫다면 안되는거다. 마음이 내키지 않는 판매대행 계약이라면 지점장이 뭐라고 하건, 영업이사가 뭐라고 하건, 대표이사가 뭐라고 하건 지랄을 해서라도 막아라. PM은 충분히 그럴 만한 자격과 의무가 있다.

그래도 혹시 몰라서 판매대행 계약서 견본을 첨부한다. 과거에 한 4~5년전에 쓰던 거긴 하지만 그냥 중간쯤은 가니 알아서 하도록... PM의 말발에 따라 독소조항을 얼마든지 추가할 수 있음도 잊지 말것^^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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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이나 마케팅 조직을 처음 만든 회사의 특징이 있다.
PM만 있으면, 혹은 마케팅 조직만 있으면 제품의 매출이 무작정 늘어날 것이라는 장밋빛 환상을 갖는다는 점이다. PM이 있으면 일관된 가격관리와 시장상황에 걸맞는 정책을 통해 제품성장을 유도할 수 있는 기반이 확보되는 것이지, PM만 있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점을 잊지 말길 바란다.

PM업무를 처음 시작했을 때 좀 짜증나는 일 중에 하나가 바로 "신약신청서" 써달라는 부탁이다.^^
내 품목 랜딩하겠다고 신약신청서 써달라는데 안 써줄 수도 없고, 써주자니 한두번도 아니고 은근히 부담스럽고 귀찮은게 바로 "신약신청서 작성해달라는 부탁"이다.

하지만 신약신청서 작성은 "절대" 해주지 마라.

신약신청서를 스스로 작성할 능력도 없는 담당자라면 일찌감치 머리 안 쓰고 몸 쓰는 다른 일 찾아보게 하는게 본인을 위해서도 좋을 것이다. 대부분 병원의 신약신청서는 약품의 일반정보를 기입하도록 되어 있고, 약품정보집에는 신약신청서 작성에 필요한 "대부분의" 정보가 들어있는게 정상이기 때문이다. 만약 담당자가 신약신청서를 스스로 작성하고자 하는 의지와 능력이 있는데, 정보가 부족해서 작성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PM과 개발부의 잘못 때문임을 명심하라.

신약신청서 작성해주기 싫으면 관련자료 똑바로 준비해 두라는 뜻이다. 제품 개발단계에서 이미 되어 있어야 할 일이기 때문에 안되어 있다면 우리 불쌍한 초보 PM... 할일이 태산인 거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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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PL(Profit & Loss)이 뭔데? Product Manager

2007/11/27 18:50

http://blog.naver.com/flanaria/20044254413

블링크 :

첨부파일pl-flanaria.xls

PM질을 하다보면 주구장창 듣게 되는 이야기 중에 하나가 바로 PL이다.


꼭 보면 제대로 배우지도 못한 주제에 어설픈 영어를 쓰거나, 쪽발이식 한자어를 쓰거나, 외국인도 못알아들을 줄임말을 쓰는데 PL같은 경우는 워낙 많이 쓰이는 탓에 알아두면 도움까지는 안되더라도 무식하단 소리는 안 들을 수 있는 단어다.


최근에는 제조물배상책임법이 PL법으로 불리고 있으니 착오없도록 주의할 것! ㅋㅋㅋ


PL이란 Profit & Loss의 준말로서, 엄밀히 따지면 이익과 손실을 말하는데 사실상 마케팅에서 말하는 PL이란 일정기간 혹은 개별사안에 대하여 매출과 비용을 고려한 영업이익을 의미한다.

간단하게 맛뵈기 회계를 들여다보면, 원래 (매출이익)=(예상매출액)-(생산원가)이다. 이부분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하는 분야는 바로 생산! 원가를 줄일수록 매출이익이 늘어나니깐^^

둘째로, (영업이익)=(매출이익)-(판매관리비)이다. 판매관리비에 영업, 마케팅 비용이 포함되므로 마케팅 PM들은 영업이익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 그뿐이다.

그러나, 우리회사는 PM들에게 경상이익까지 검토하고 판촉을 하도록 한다.

(경상이익)=(영업이익)+(영업외수입-영업외비용)이다. 엄밀히 따지면 마케팅은 영업외수익과는 관련이 없으므로 PM의 영역이 아니지만 관리분야가 강한 회사일수록 경상이익 확보에 모든 촛점이 맞춰지게 마련이다.

덧붙여 (당기순이익)=(경상이익)+(특별이익-특별손실)-(법인세)인데, 법인세 관련분야까지 PL에 반영할 수 있다. 우리 회사에서 사용하는 PL 시트가 바로 그렇거든...ㅡㅡ;


통상 판매관리비는 회사의 재무제표를 들여다보면 대략적인 비율을 알 수 있는데 PM이라면 자기네 회사 판매관리비율 정도는 알고 있을 것을 추천한다.^^


우리 회사같은 경우는 판매관리비에 안전수치를 적용하여 대략적으로 31%를 적용하고, 판촉비에 대한 법인세 등을 감안하여 대략적으로 27.5%를 적용한다. 금융비는 도매상에 제공하는 회전일에 대한 조달금리 성격을 말하는데 대략적으로 연간 7%를 적용하고 있다. 여기에 수금할인 평균 4%까지 더하면 기본 69.5%가 나오는데 대략 난감이다.ㅡㅡ;

원가 10% 넘는 제품은 아예 말도 못 꺼낼 상황이다.ㅋㅋㅋ 그래도 다 판촉하고 이익 남겨서 먹고 사는 거 보면 제약은 참 대단히 이익이 높은 업종인 것 같다.


나도 집없는 서민 중의 하나지만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아파트 분양가 공개하라고 난리치는데, 원가가 판매가의 30% 넘는 제품이 세상에 몇개나 될 것 같나? 지금 이시간 나를 포함해 모든 월급쟁이들이 목매고 있는 어줍잖은 직장이라도 다니고 싶으면 원가공개하라는 소리는 안하는게 좋을 것 같다.

ㅋㅋㅋ


오늘은 PL판단할 때 "쓰던" 예~~~전 파일을 공개한다. 아마 요즘 꺼 올리면 맞아 죽을듯.ㅡㅡ;

부디 알아서 잘 써보도록^^ 그럼 오늘은 이만...ㅋㅋ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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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오랫만이다...

드디어 사업계획을 세우는 시기가 돌아왔다.


언젠가도 얘기했지만 당신이 11월말 현재, 사업계획으로 정신없다면 당신은 그나마 좋은 회사에 다니고 있는 편이다. 물론 좋은 회사냐 아니냐의 기준이 사업계획 유무로 정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제약사 중에서 사업계획 없이 운영하는 회사도 은근히 많다.


일반 제조업에서 볼 때는 사업계획 없이 어떻게 회사를 운영하냐고 할지도 모르지만 계획이라는 게 어차피 여러가지 가정 위에서 세워지는 것이기 때문에 오차가 있기 마련이고, 외부환경(주로 국가 정책 등)에 영향을 많이 받는 제약업의 특징 상 사업계획은 엉터리 점장이의 예언처럼 잘 안 맞기 마련이고, 마케팅 프로모션이나 영업정책 등의 경우는 시장상황에 따라 수정이 많이 되곤 한다.


여기서 잠깐, 사업계획의 정의를 되새김질할 필요가 있다.

보통 회사 차원의 사업계획은 재경부 혹은 경리부 주관 하에 각 부서의 인원계획, 생산계획, 판매계획 등을 취합해서 예정된 지출, 수입, 인수합병 등의 영업외 수익 건을 예상하여 예상 경상이익 등을 뽑고, 수치가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 동일 과정을 오토리버스로 무한 반복하게 된다. 쉽게 말해서 각 부문별 사업계획이 모여, 회사의 큰 사업계획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특별히 다를 것은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마케팅부나 영업부의 사업계획이라고 하면 보통은 목표달성계획에 큰 촛점이 맞춰지기 마련이다.


사업계획을 세울 때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나 크게 "top-down"방식과 "bottom-up"방식으로 나눈다. 요새 민주주의가 워낙 좋아져서 무조건 상향식이 좋다고 생각할지도 모르나, 2달 내내 사업계획만 붙잡고 있기 싫다면 하향식이 훨씬 효율적일 수 있다. 즉 년간 목표, 분기별 목표, 월별목표를 세우고, 이를 품목별, 사업부별, 지점별, 담당자별로 세분화한 다음, 거기에 맞게 판촉계획을 세워가는 것이다. 어떤 경우는 동시에 진행이 되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선후로 진행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딱 정해진 틀은 없다고 보면 될 것이다.


또한 앞서 말한 바와같이 사업계획을 세우고 진행하는 도중에 불가피한 수정을 해야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이럴 때는 사업계획을 수정해야 하는데, 수정요인이 생길때마다 사업계획을 새로 할 수는 없기 때문에 POA(Plan of Action)의 형태로 간단하게 정책사항만 수정을 한다든가, 0분기 영업활성화 방안 등의 형태로 내용을 보충하기도 한다.


부문별 사업계획 파일을 가지고 있긴 한데, 노출하면 맞아 죽을테니 목표분배 파일만 함 올려본다. 알아서 써보도록...-_+ 참고로 맨 마지막 지점의 목표는 전체 월별 수량이 정해진 상태에서 나머지 지점들의 합을 뺀 것이 되도록 만들었으니 잊지 말도록. 지점별 인덱스 편차가 커지면 예상외의 결과가 나타날 수 있으니 반드시 재확인해야 한다.


아, 하나더...

목표 짜라고 하면 뜬금없이 수량베이스로 해요, 금액베이스로 해요? 이러고 물어보는 무뇌충PM들이 있는데, 이넘들의 개념상으로는 수량을 몇만개로 딱 떨어지게 맞추느냐, 금액을 몇십억으로 딱 떨어지게 맞추느냐를 묻는거다. 하지만 마케팅밥을 먹는다는 넘이 제품당 원가 등을 반영하려면 뭐로 해야할지 생각이 안나는지 궁금하다. 개념이 6시 방향으로 정찰 나간 색끼가 아니고서야...ㅡㅡ;


마케팅의 모든 목표는 수량 베이스로 작성하고, 목표단가를 만원단위로 만들어서 끝전까지 잘 맞아떨어지게 맞추는 거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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