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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주인장 Choi PM 입니다. 본 블로그는 제가 정신줄 놓기 전에 제약 PM업무와 관련한 정보와 노하우를 기록해 보고자 만든 공간입니다. 블로그를 통해 제약업계의 여~러분과 좋은 인연되길 바랍니다.^^ flanaria@naver.com Since2007/10/14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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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의 '코코넛 위기'(coconut crisis)와 장기전, 전면전, 체질전   
 
 
 
* 기업은 경영 리스크 외에도 저성장 장기화, 사회적 변동 등이 초래하는 환경 리스크에 직면
- 환경 리스크는 일종의 '코코넛 위기'(coconut crisis)로 재무,전략,운영 등 경영 리스크에 비해 예측이 어렵고 제어가 곤란.
20미터가 넘는 코코넛 나무에서 2킬로그램이 넘는 열매가 갑자기 떨어지면 아래를 지나가던 사람이 사망하는 등 예측물허의 치명적 사고가 발생.
- 불확실성이 클 수록 사전에 계획한 마스터플랜보다는 전략적 유연성과 민첩성이 필요.
지형 변화에 따라 방향을 바꾸면서 흐르는 강물처럼 갑자기 맞닥뜨린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함.
 
'2013년 한국기업의 6대 경영이슈' 중에서 (삼성경제연구소,2012.11.21,6p)
 
 
'저성장'을 가장 큰 특징으로 할 내년도 경제에 대해서는 경제노트에서도 몇차례 이야기드린 적이 있었습니다만, 비슷한 내용을 '장기전', '전면전', '체질전'이라는 세가지로 정리한 보고서가 나와 소개해드립니다.
 
2013년의 경제는 어떤 모습이며,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할 것인가. 이에 대해 삼성경제연구소는 우선 '장기전'으로 정의했습니다. '기간'으로 보면 이번 저성장은 단기간에 극복하기 힘들기 때문에 기업은 장기전에 대비해야 한다는 겁니다. 물론 개인도 마찬가지이겠지요. 연구소는 현재의 상황을 L자형 장기침체가 예상되는 데다 경기회복 시점에 대한 예측이 곤란하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범위'면에서 보면 이런 저성장 추세가 특정 지역이나 산업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와 전 업종에 걸쳐서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전면전'이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리고 '구조'면에서는 과거에는 '규모의 성장'을 통해 위기를 돌파해왔지만 이번에는 '체질 개선'을 통한 정면대응을 해야 생존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보고서에서 눈에 띄는 개념이 '코코넛 위기'입니다. 인시아드 경영대학원의 스피로스 마크리다키스가 '예측이 힘들고 피해가 막대한 불확실성'을 '코코넛형'으로 부른 것을 인용한 겁니다. 이번의 위기상황을 20미터가 넘는 코코넛 나무에서 2킬로그램이 넘는 열매가 갑자기 떨어질 수도 있는 예측이 힘들고 제어가 곤란한 상황에 비유한 것이지요. 그런 일이 생긴다면 코코넛 나무 아래를 지나가던 사람이 사망할 수도 있을 겁니다. 내년이 언제 예측불허의 치명적 위기가 닥칠지 모르는 '불확실성의 시대'가 되리라는 얘깁니다.
 
'코코넛 위기'라는 불확실성이 큰 경제 상황 속에서 장기전, 전면전, 체질전을 벌여야하는 기업과 개인...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2013년 경제의 모습입니다.
 

Posted by Choi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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